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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68

제복입은 청년과 미국산 쇠고기 환절기라 감기 환자가 참 많은것 같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앓아 눕는 소리가 들립니다. 모두 몸살 감기 조심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보궐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방송에서 힘있는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경제가 살아난다는 인터뷰를 하는 지방에 사는 한 상인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이러한 거짓을 믿고 계시는 분이 많으시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웠습니다. 힘있는 여당은 서민경제 살리기나, 지역소상공인 살리기에는 특별한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그들의 거대함에 숫자가 하나 더한다면 더욱더 오만해지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풍경 #1 말끔한 제복을 차려 입은 청년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대한민국 육군 일병의 계급장을 단 청년의 옆에는 어머니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함께 서 있습니다. 청년의 손을 .. 2009. 10. 15.
비열한 거리, 양심없는 세상을 보다. 김산 평전을 통해서 인간 장지락의 삶을 생각해 봅니다. 그가 가졌던 열정과 꿈, 조국독립에 대한 희망과 염원을 수십년이 지나서야 우리는 알수 있었습니다.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고 부르짖고 싶어도 말할수 없었던 그의 삶을 통해서 나라 잃은 사람들의 서러움을 느꼈습니다. 오랜만에 비가 내립니다. 아마도 비가 오는 이 거리의 어느곳에서는, 세상에 대한 분노와 억울함으로 혼자 울음을 삼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겠지요. 그저 낭만적으로 다가오던 거리의 풍경이 갑자기 낯설어 집니다. 비열한 거리. 지난 정권을 지지하던 사람들이 설움을 받는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정치적 이견에 따라서 서로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정치인들이 할 일입니다. 정치인들이 말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을 선택하는 것은 우리들이 할 일입니다. .. 2009. 10. 13.
권력의 오만함, Show를 하라. 마침내 미디어법이 통과되었다. 설마설마 했던것이 현실로 나타났다. 2008년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이어 2년 연속 대형홈런을 쳤다. 권력의 오만함은 도를 넘었고 남은 것은 극한적 대립과 끝없는 투쟁뿐이다. 권력의 오류. 미디어법 통과과정을 방송을 통해서 지켜보면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다. 거대 여당의 오만함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사태를 떠올리게 한다. 국민을 위한다며 거품을 물며 오만한 미소를 던지던 그들은 다음 총선에서 대패하고 말았다. 민주주의 사회가 다수결의 원칙이라고 말하지만, 그 원칙보다 높은 곳에 있는 대의정치의 의미를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들은 원칙을 무시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야당의 모습을 비판한다. 폭력성을 부각시키고, 여당의 변명을 집중적으로 보도 한다. YTN이 접수.. 2009. 7. 24.
삽질테러 1년후.. 이명박 정권이 출범한지 1년이 지났다. 국가의 수장으로써 참으로 어려운 한해였다. 그리고 대통령을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도 참 힘겨운 한 해였다. 아직도 1년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기대와는 달리 큰 실망을 안겨준 한해였지만 앞으로 남은 기간에는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 정말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말이다. 7.4.7 공약과 삽질테러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이명박 정부가 내세운 공약이 달성될거라고는 보지 않았을 것이다. 구호만 있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오류투성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팍팍한 살림살이가 조금은 나아질것이라는 막연한 확신은 가지고 있었다. 그를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 2009.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