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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43

MB정부, 오판인가 오만인가 촛불집회에 대한 정부의 자세가 고압적이다. 조중동 언론은 촛불집회를 폭력시위로 몰아가고, PD수첩과 인터넷의 문제점을 보도하기에 바쁘다. 검찰은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을 인지사건으로 수사하기로 했고, 경찰은 광우병국민대책 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를 구속시키고 있으며 최루액 사용과 집회개최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한다. 이런 극한의 대치속에,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 21년 만에 거리로 나섰다. “ MB정부 오판인가 오만인가” 여론조사 결과는 가끔 달콤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 촛불집회에 대한 반대여론이 늘어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고시를 강행했다. 일부 보수단체들의 촛불반대 시위와 지지도가 소폭으로 오르자 이것을 근거로 촛불시위를 불법폭력집회로 밀어 붙였다. 조중동 언론은 PD수첩 때리기와 촛불집.. 2008. 7. 1.
PD수첩 때리기의 핵심은 바로 이것 " 조중동의 PD수첩 때려잡기 " 조선,중앙,동아일보가 연일 PD수첩을 비난하고 있다. 마치 촛불집회가 발생한 모든 책임이 "MBC PD수첩"에 있는것 처럼 호들갑이다. PD수첩측은 조중동의 비난에 대해 "논의할 가치도 없다"고 반박한다.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PD수첩을 비난하고 있고,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검찰도 PD수첩에 대해서 전담조사반을 만들었다. 어느순간 조직적으로 PD수첩을 표적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물만난 고기요, 대단한 팀웍이다. PD수첩은 24일 방영한 '오보 논란의 진실'이라는 코너에서 "번역을 또박또박 하지 않고 의역(意譯)을 해서 오해 여지를 남긴 것은 유감"이라며 번역에 책임을 떠넘겼다. 당시 진행자가 '주저앉는 소'를 "광우병에 걸린 소"라고 한.. 2008. 6. 27.
이문열, 조선일보의 웃긴 논리 " 사랑하는 이문열 작가여" 개인적으로 이문열씨의 소설은 참 읽기 편하다. 책을 손에 쥐면 막힘없이 술술 읽힌다. 그래서인지 그가 쓴 소설책은 거의 다 읽었고 책장 한편에 이문열씨의 소설책만 한가득 있다. 이번에 출판하기로 한 초한지의 경우도 내심 기대를 많이 했다. 소설가 이문열에 대한 사랑은 이처럼 각별 하다. 몇년전 이문열씨가 정치적 성향의 행보를 보였을때에도 별로 느낌이 없었다. 정치적인 성향은 누구나 다를수 있을뿐, 내가 좋아하는 작가가 어떤 정치적인 성향을 가지느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오늘 촛불 집회에 대한 그의 발언을 보았을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촛불집회에 대하여 의병 이라도 일으켜야 한다는 그의 말은 충격적이다. "예전부터 의병이란 것은 국가가 외적의 침입에 직면했.. 2008. 6. 17.
촛불의 본질은 외면, 변하지 않는 시선. 정부의 인터넷괴담과 배후세력에 대한 집착은 여전하다. 정부,한나라당,조중동 언론이 앞을 다투어 인터넷 문화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국민의 80%가 재협상을 요구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 이런 결과는 무시하면서 인터넷 여론만 집중적으로 성토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제는 그것도 모자라 인터넷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최근 광고 불매 운동이 벌어지자 당황한 조중동 언론은 이에 열성적으로 화답하고 있다. " 촛불집회에 대한 공격 " 이명박 대통령은 인터넷의 폐해를 지적 하면서 "익명성을 악용한 스팸메일, 거짓과 부정확한 정보의 확산은 합리적 이성과 신뢰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의 특징인 교시정책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에 대한 대응책이 나올것은 명백하다. 쇠고기 협상에 대한 문제를 .. 2008.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