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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블로거 야간비행32

바쁜 일을 마치고 난뒤엔 생뚱맞은 현실만 "지나고 나면 뭘 했는지 모르지만 어찌 되었든 바빳다" 라는 것이 어떤 건지 실감한다. 이번 한주는 나에게 저녁시간의 여유로움도 허락하질 않았다. 지인 에게서 뭣 좀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냉큼 오케이 사인을 냈었는데, 그게 일주일 내내 바쁘게 살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주말 새벽이 되어서야 마무리 하게 되었으니 노동의 강도가 아주 크다. 덕분에 내일 맛있는 저녁을 얻어 먹기로 되었고, 고맙다고 큰 소리로 말하는 목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아주 좋다. " 산만함속에 체 게바라를 생각하다" 언제 부터인가 시간을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면서, 중간에 남아 도는 시간들을 나름데로 알차게 보내게 되었는데 문제는 계획에 없던 이런 일들이 생기면 참 난감해 진다. 차마 거절하지 못하는 이 우유부단한 성격탓에 착하다 라는 말.. 2008. 4. 27.
초보 블로거의 야간비행- 두번째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한지 한달이 조금 안되었다. 요즘엔 늦은 저녁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는 시간이 좀 줄었다. 티비를 잘 보지 않기 때문에 저녁시간은 휴식과 영화감상,독서 이런것으로 이어지거나, 동료나 친구들과 뽕을 뽑을때까지 술을 마시는 것이 전부였다. 그런데 요즘은 짬짬히 시간을 내서 여러 블로그 들을 둘러보고, 내 블로그에 오는 손님들이 단 댓글에 댓글도 달고 하면서 흡족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나만의 생각이 아님을 알았을때, 삶의 따스함을 느끼다 " 처음에 이것저것 좌충우돌 하면서 남들이 하는것을 보고 따라하는 식이었는데, 요즘엔 블로그에 글을 하나 적을때에도 조심스럽게 적게 된다. 그것은 내가 올린 몇개의 글이 우연찮게 다음의 베스트뉴스에 잠시 올라갔고, 방문자 수가 갑자기 늘어나고,.. 2008. 4. 19.
서울시 문화위젯을 달고 뭣 모르고 티스토리 홈페이지에 갔다가 서울시 문화 위젯 이벤트를 보게 되었다. 가뜩이나 블로그 스킨하고 애드센스 달고 붙이고 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이벤트가 있다니. 한번 참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단지 이벤트 때문이 아니라, 서울시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문화행사를 소개한다는 것도 의미가 있다. 광고성 배너도 블로그의 디자인을 맞추기 위해서 이것 저것 해보는데, 무료로 즐길수 있는 문화 행사 캘린더를 붙일수 있다니 금상첨화다. 사이드바 오른쪽에 붙였는데, 전체적인 디자인 하고 딱 맞는것 같다. 원래,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쓰고 싶었는데 요즘 정치에 대한 불만만 가득한 글이 포스팅 되는것 같아서 반성중이다. 암튼 나도 서울시 문화위젯 달았다. 문화위젯을 달고 싶은 사람은.. 2008. 4. 13.
초보 블로거의 열흘간의 야간비행. 블로그는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공간이자,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만날수 있는 색다른 공간이다. 사적인 공간이지만 누구라도 쉽게 찾아올 수 있는, 나와 남 사이에 겹쳐져 있는 또 다른 공간이다. 남을 이해하기 전에는 결코 나를 표현하기가 쉽지 않은 공간이기도 하다. 그동안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블로그들을 모두 정리하고 티스토리에 새롭게 둥지를 튼지가 10일이 넘었다. 내 머릿속 처럼 뒤죽박죽 엉클어져 있던 것들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개방형 블로깅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매력이었다. 하지만 초보 블로거인 나에게는 이것저것 손볼것이 많은 개방형 블로거가 쉬운 것 만은 아니었다. " 남들이 하는 것은 다 해보자." 눈치 빠른것은 둘째가면 서럽다. 잘 만들어진 블로그 들을 찾아 다니면서 블로그의 스.. 2008.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