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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29

굿바이 정연주, 컴 온 MBC. 지지율 20%,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 YTN에 이어, KBS 정연주 사장 해임제청안이 가결되었다. 이것은 청와대,감사원,검찰에 의한 훌륭한 합작품 이다. 이제 브레이크 없는 이명박식 소통방식은 MBC를 향해 칼날을 돌리고 있다. 설마 했던 우려가 항상 현실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 지지율 20%의 힘은 대단하다. KBS 접수완료, MBC 민영화 가속화. 이미 방통위원장에 최시중씨가 내정되면서부터 우려했던 일이다. 이명박 측근이 언론의 주요 요직에 자리를 잡을 때부터 현실화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YTN을 거쳐서 이제 KBS 정연주 사장의 퇴진은 정해진 수순 이었다. 문제는 정연주 사장의 퇴진이 아니라, 정연주 사장 이후 내정될 사람의 성향이다. 정연주 사장에 대한 해임건도 법리적 해석.. 2008. 8. 9.
100분토론, 정규재 위원의 황당한 논리 고유가와 물가 급등으로 서민 경제는 갈수록 힘들다. 유가급등이 정부의 책임은 아니겠지만, 환율 정책에 의한 물가급등의 책임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 내수 침체와 물가불안, 그리고 금리인상의 움직임은 우울한 전망을 내놓는다. 정부가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구호만 난무할 뿐 눈에 들어오는 것은 별로 없다. 이번주 CBS에서 조사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아직도 20%에 머물고 있다. 신뢰회복이 없는 구호는 공허하기만 하다. 100분토론과 정규재 7월 10일 MBC 100분 토론에서는 “촛불속 한국경제, 위기인가”를 주제로 정겨운 토론이 벌어졌다. 한나라당 의원과 같은 줄 패널로 참석한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의 발언이 큰 웃음을 준다. 촛불 시위를 폭력으로 규정하고.. 2008. 7. 11.
촛불 끄고 신뢰회복할까? 미국과 쇠고기 협상이 타결된 이후 촛불이 켜졌다. 축산 농민 3명이 자살했고, 1명이 분신 자살 했다. 두달 넘게 촛불시위가 계속되었고 천여명에 가까운 시민이 연행되었으며 수백명이 부상당했다. 이명박 정부의 지지율은 급락했고, 불신은 갈수록 커졌다. "정부가 내놓은 해법“ 정부는 촛불이 발생하고 지지율이 바닥을 기자 추가협상을 시도했다. 민간 자율규제에 의한 쇠고기 수입을 확정 고시했다. 이동관 대변인만 제외하고 청와대 수석들도 대폭 교체를 했다. 내각의 일괄사퇴서를 받은지 한달만에, 복지부장관, 농림부 장관, 교육부 장관이 교체가 되었다. 국민의 뜻은 알겠지만 조치는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다. 촛불집회는 불법시위로 규정했다. 광우병 대책 위원회 간부를 구속 수사하고, PD수첩을 고소했다. 시청앞 광.. 2008. 7. 8.
조중동 없는 미디어 다음. 예고된 것처럼 조선,중앙,동아일보가 일제히 미디어다음에 기사송고를 중단했다. 다음측의 입장과는 상관없이 포털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개인의 입장에서는 기쁘다. 이메일과 미디어다음, 티스토리등의 주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인터넷의 시작페이지를 다음으로 바꾼 이후 맛보는 가장 큰 기쁨이다. 미디어 다음이 조선,중앙,동아일보의 기름띠를 제거하고 이제 청정지역으로 선포가 되었다. 두달간 이어진 촛불집회에서 거대한 장벽 앞에 느끼는 피로감에 대한 보상이다. “ 미디어 다음 청정지역으로 선포되다” 통계에 따르면 조중동이 언론으로서 갖는 시장의 위력이 그리 크지 않다고 한다. 언론의 신뢰도는 더 떨어진다고 한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이제 인터넷 매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이미 조중동을 앞질러 버.. 2008.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