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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2

없는 양심 팔아 먹기 요즘 금연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많으면 두 갑씩 피우다가 얼마전 부터 피우질 않고 있습니다. 금단 증상 같은게 눈에 띄게 보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잠이 온다거나, 무언가에 집중하지 못하고 멍하니 있는 시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아무 생각 없이 슬리퍼를 냉장고에 넣는 일이 생겼습니다. 금단증상인지 치매인지 확인할순 없지만 금단증상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생각해 보니 일산화 탄소와 니코틴 중독이 참 무섭습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으니 오히려 마약에 중독이 된것처럼 멍하고 붕 뜬 느낌이 납니다. 건강 때문에 금연을 하기로 결심한 것은 아닙니다. 그저 어느 순간 담배를 피우는 것이 귀찮아 지고, 담배 연기가 싫어지더군요. 그래서 그 순간 결심을 하고 그 뒤로는 피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흘렀네요.. 2009. 12. 9.
커피,담배로 눈뜨는 아침 아침. 어김없이 핸드폰 알람소리에 눈을 뜬다. 시원한 물한잔 마시고 나면 어김없이 커피를 한잔 타고 담배를 입에 문다. 흡연경력 10년에 커피까지 추가 되었다. 아마도 아침에 마시는 모닝커피와 담배 한개피가 가져다 주는 각성의 효과를 아는 사람은 그 짧은 행복감도 기억할 것이다. 이제는 거르지 않으면 허전할 정도로 일상이 되어간다. 유전적 문제이던가, 힘겨운 군대생활을 할때에도 피우지 않았던 담배인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핑계로 시작하고나니 금새 골초가 되어 버린다. 한때에는 하루에 두갑이상을 피웠으니 누가 브레이크를 걸수 있으랴.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판기 커피에 너무 익숙해져 버렸다. 직장 동료들과 짧은 시간에 수다 떨면서 마시는 자판기 커피의 달달한 맛은 집에서만큼은 원두커피를 마시던 나의 커.. 2008.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