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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2

오만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탄 이명박 정부 이명박 정부가 실용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출범한 이후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것은 비비안 리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철을 타고 뉴올리온즈로 가면서 갖는 기대감과는 사뭇 달랐다. 나라의 발전에 이바지 하고, 경제를 살리겠다는 그의 의지와는 다르게 국민 정서와 현실과는 동떨어진 발언과 정책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정확한 정책없이 언론을 통해 살짝 흘려 놓고 여론을 살피는 정부의 기회주의적인 모습을 보면, 그 진실성을 의심 할 수 밖에 없다. " 말과 행동이 다른 오해의 정부 " 뉴타운 문제가 불거졌을때, 정부-서울시-한나라당의 연합 전략은 예상했던 데로 맞아 떨어진다. 서울시는 발뼘을 하고, 한나라당에서 일부는 동조하고 일부는 비판하며, 이명박 대통령은 정치논쟁 으로 맞선다. 이것은 한나라당의 전형적.. 2008. 4. 22.
사교육과 경쟁에 대한 씁쓸한 단상 새로운 정부의 시작과 교육정책 이명박 정부가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공약을 했을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적어도 그가 가지고 있던 셀러리맨의 신화와 불도저와 같은 추진력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라는 희망을 던져주었다. 그러나 인수위원회의 영어 몰입교육 정책을 시작으로 중학교 일제고사 실시를 비롯한 사회 전체 경쟁을 강조하는 정책의 방향을 보았을 때 다시 우울해지기 시작한다. 공교육을 마친지 십수년이 지나서 이제는 사회생활을 하고 있고, 나와 함께 성장하고 자랐던 친구들과 나의 모습을 볼때는 적어도 이 교육문제 만큼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느껴왔었다. 돌이켜 생각해 보자 학력고사가 있던 시절, 우리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몰입교육을 받았다.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했던 부모세대의 열망과 경제성장을 요구하던 사회의.. 2008.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