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승만2

욕심은 원죄, 변심은 무죄. 세상은 오늘도 어김없이 시끄럽습니다.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가소롭게 보다가 막상 그것이 심술을 부리기 시작하니 무서운 세상이 되어버립니다. 누군가는 우리 시대에서, 특별한 사회적 광기가 지배하던 시대를 일컬어 '바이러스에 감염된 시대' 였다고 말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던 그 무언가가 우리 시대를 지배하면서 다수의 사람들을 현혹하고 무민하는 그런 시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보이지 않는 공포를 안겨주는 무언가가 우리를 협박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욕심은 원죄. 세상을 지배하는 무언가는 인간의 욕심을 사회적으로 정당화 시키고 있습니다. 비록 그것이 추악한 욕심이라 하더라도 그들의 편에 있으면 어떠한 방식으로 정당화 시켜 버립니다. 권력.. 2009. 11. 4.
몸살, 그리고 더 스토리.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가을의 종말을 알립니다. 언제나 짧게 느껴지는 가을은, 올해도 이렇게 마무리 되어 가나 봅니다. 가슴 벅찬 수확의 기쁨도 없이 길고 긴 겨울이 오는것 같습니다. 계절은 항상 우리에게 아쉬움을 안겨주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일주일 전부터 몸살감기에 걸린것 같습니다. 요즘 신종 플루가 유행이라서 조금 걱정이 되긴 했지만 제 몸은 비켜가는것 같습니다. 그리 자랑할만한 체력은 아니지만 일주일정도 몸살감기를 앓다 보니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것 같습니다. 코주변에도 염소 수염이 자라고 턱에도 까칠한 털이 제법 자리를 잡습니다. 면도를 할까 했지만 그것도 귀찮아 집니다. 더 스토리 #1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적지 않은 책을 본것 같습니다. 이 땅에서 100여년 전에 태어나 살았던 어느 혁명가들의.. 2009.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