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율화1 사교육과 경쟁에 대한 씁쓸한 단상 새로운 정부의 시작과 교육정책 이명박 정부가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공약을 했을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적어도 그가 가지고 있던 셀러리맨의 신화와 불도저와 같은 추진력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라는 희망을 던져주었다. 그러나 인수위원회의 영어 몰입교육 정책을 시작으로 중학교 일제고사 실시를 비롯한 사회 전체 경쟁을 강조하는 정책의 방향을 보았을 때 다시 우울해지기 시작한다. 공교육을 마친지 십수년이 지나서 이제는 사회생활을 하고 있고, 나와 함께 성장하고 자랐던 친구들과 나의 모습을 볼때는 적어도 이 교육문제 만큼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느껴왔었다. 돌이켜 생각해 보자 학력고사가 있던 시절, 우리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몰입교육을 받았다.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했던 부모세대의 열망과 경제성장을 요구하던 사회의.. 2008.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