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노무현1 바보 대통령과 G가 만드는 세상. 태풍이 근처에 왔는지 오후부터 바람이 참 세게 붑니다. 날씨도 차가워졌구요. 덕분에 많은 모기들이 짧은 삶을 마감한 모양입니다. 창문을 열어놓아도 모기가 들어오질 않네요. 대신 가을을 전해주는 차가운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습니다. 누군가, 가을은 사색의 계절이고 그리움의 계절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동물적인 본능으로 자신의 삶의 일부를 정리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긴 겨울을 나기 위해서 배에 지방만 축적하지 말고, 이 짧은 계절을 알차게 보내야할것 같습니다. 바보 대통령. 더운 여름날, TV를 보면서 느꼈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가 내려놓은 삶의 모습에 목이 메었습니다. 오늘 뉴스를 통해서 생전에 써놓고 부치지 못한 편지를 보았습니다. 내용을 보니 더 마음이 아프더군요. .. 2009.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