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1 브로크백 마운틴 (Brokeback Mountain)- 사랑, 영원함을 꿈꾸다. 지나간 이 영화를 다시 봐야겠다는 결심을 한것은, 히스 레저의 죽음 때문이었다. 비록 배트맨을 좋아하진 않지만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낮은 저음으로 울먹이던 그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안 감독의 독특함이 묻어 있는 이 영화는, 동성애에 대한 개인적 편견 때문에 좀 꺼림찍한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동성애를 넘어선 인간에 대한 사랑과 영화내내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히스 레저의 묵직한 저음이 매력적인 영화임에는 틀림없었다. 비록 그가 조커의 역할로 인생을 마감했지만, 나에겐 브로크백 마운틴의 모습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그를 고독해 보이게끔 하는 눈빛도 이 영화를 통해서 만나게 되었다. 순수와 고독,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만나다. 아마도 이 황량한 땅에는 야심많은 개척가도 철저히 고.. 2008.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