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1 어린이날, 피터팬을 꿈 꾸다 오늘은 어린이날. 자녀가 없어서 그런가? 아니면 연휴가 길었던 탓일까. 올해 어린이날은 유독 조용하게만 느껴진다. 광우병 쓰나미가 전국을 강타해서 그런지 앞으로 꿈과 희망을 물려 주어야 할 어른으로써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까지 든다. " 어린이날을 추억하다 " 며칠간 계속된 연휴 덕분에 신나게 놀아 버린 조카 녀석은 정작 어린이날에는 피곤함을 느꼈는지 낮잠을 잔다. 이제 다 컸으니 내년부터는 어린이날 선물은 없다고 말을 했더니, 초딩 2학년 부터는 선물 대신 현금을 줘야 한다고 반박 한다. 그러고 보니 한없이 어리게 보이던 녀석이 많이도 컸다. 먹고 살기 바쁜 부모에게 어린이날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나 같이 자녀가 없는 사람에게는 그저 하루 쉬는 공휴일에 불과 하지만 말이다. 아이들이 커가는 기쁨도 크.. 2008.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