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마 베퍼1 사랑후에 남겨진 것들 (Cherry Blossoms ) - 사랑, 하나의 존재로 기억되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사랑이라는 오묘한 감정은 결코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언제나 실체가 있는 그 무언가에 이끌리게 되고, 그 속에 담겨진 진실과 존재를 알아 가는데는 익숙하지 않다. 도리스 되리감독의 영화 【사랑후에 남겨진 것들 】은 보여지는 것에 감추어진 보이지 않는 존재를 발견하게 되는 영화다. 그리고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나면 인생은 "한사람을 사랑하기에도 모자란 시간" 이라는 어느 로맨티스트의 말이 절실하게 와닿게 된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가? 아니면 누군가의 사랑에서 흥미를 잃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 영화가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일깨우.. 2008. 1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