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1 하하하 - 숨어서 웃다 개인적으로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참 좋아한다. 채색하지 않고 마구 그려넣은듯한 영화의 느낌을 참 좋아한다. 고된 한주를 보내고 맞이하는 주말, 혹은 무미 건조한 일상을 보내고 난 뒤에 오는 소중한 휴식 시간에 그의 영화를 보는 것은 짜릿한 재미다. 홍상수 감독, 임상수 감독이 주는 영화속 풍경을 사랑한다. 물론 정치인 안상수가 그려내는 풍경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가 꾸준히 영화를 만드는 한 세월이 가도 그의 변하지 않는 팬이 되고 싶다. 영화 '하하하'가 주는 제목의 의미를 보면 크게 웃는 영화일듯 하다. 하지만 감독의 영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별다른 반전없이 이어지는 줄거리가 못마땅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영화를 만들어 가는 배우들의 이름을 보면 좀 더 집중력을 가지게 된다. 홍상수 패밀리라고 할수 .. 2010.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