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엣 비노쉬2 파리(Paris) - 삶의 긴 호흡을 보다. 삶은 만남의 연속이자 이별의 연속이기도 하다. 살아가는 공간이 어디건 간에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이야기가 있다. 그 특별한 이야기를 가슴에 품고 사람들은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되풀이 한다. 영화 '파리(Paris)'는 파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영화다. 특별하지 않고 독특하지도 않은 그저 그런 사람들이 거미줄 처럼 엮인 인연의 끈을 따라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들이 그려내는 모습은 아주 평범하고 단조롭다. 그래서 어쩌면 영화가 지루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영화는 사람들이 엮여 있는 이 단순한 인연속에서 삶의 특별함을 담아낸다. 사람들은 만나고 헤어지고, 사랑하고 이별하며 태어나고 죽는다. 영화속 배경인 '파리(Paris)'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모습도 그러하다. 그래서 영화.. 2009. 2. 22. 댄 인 러브 (dan in real life) 댄 인 러브 (dan in real life) 감독 : 피터 헤지스 출연 : 스티브 카렐, 줄리엣 비노쉬 2008년 개봉작 한동안 잊고 지냈던 청순한 프랑스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 그녀가 출연한다는 것만으로 이영화는 무조건 봐야하는 의무감을 느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함꼐 출연했던 밀란 쿤테라의 소설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원작으로 한 "프라하의 봄"에서 청순하면서도 삶의 무게를 느끼게 해주던 그녀는 이제 50줄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 버렸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이 여배우의 아름다움에 비해서 포스터속에 그려진 그녀의 주름진 모습이 20년전의 모습과 오버랩되면서 잠시 갈등을 하기도 했지만 말이다. 주인공 [댄]역으로는 스티브 카렐이라는 배우가 나온다. "40살까지 한번도 못해본 남자"에서도.. 2008. 3.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