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길인생1 지름길 인생. 배불리 저녁을 먹고 나가는 산책길에 숨이 가빠옵니다. 돼지마냥 마음껏 먹었더니 걷는것조차 쉽지 않군요. 체중이 많이 나가지는 않는데, 나이살인지 가끔 배가 출렁거리기도 합니다. 게으른 생활속에 머리는 텅비고 위장만 가득채우는것 같습니다. 보신탕집앞을 지나갑니다. 맛이 있는 집인지 창문으로 보이는 곳에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보신탕을 먹진 않지만 그렇다고 먹는 사람을 비난하지도 않습니다. 우습게도 식당 밖으로 음악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손님들의 식욕과 시선을 자극하기 위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여자가수의 간절한 목소리로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이제 더~ 이상 슬픔은 없어~~... 마지막 까지 웃음을 보여줘~" 삼가 견공들의 명복을 빌고 훌쩍 그자리를 떠납니다. [L양의 매혹적인 자태] " 창조적 고통 " 불.. 2009.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