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어 주는 남자1 더 리더(The reader) - 애증의 교차점. 영화를 보고 난뒤에 밀려오는 알듯 말듯한 생각들은 단지 영화를 본것 이상의 무언가를 남겨준다. 비쥬얼한 액션장면이 일품인 오락영화를 보는 것도 좋지만 경험해 보지 못한 감정들을 전달해 주는 영화도 좋다. 이러한 영화들은 꽤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게 된다. 영화 더 리더(The reader)도 그러한 영화중에 하나인것 같다. '이터널 선샤인'에서의 '케이트 윈슬렛'의 모습이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았었는데, 더 리더(The reader) 에서 보여준 그녀의 모습도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것 같다. '랄프 파인즈'의 독특한 이미지도 잘 어울리고 영화속 주인공들의 모습도 공감이 가는 영화. 아마도 꽤 오랫동안 이 영화가 주는 미묘한 감정들이 기억될것 같다. 영화는 고상하고 잘생긴 중년 남자의 기억을 더듬어 올라간.. 2009.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