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느영화제감독상1 추방된 사람들 (Exils) - 끝없이 이어지는 보헤미안 렙소디 추방된 사람들(Exils) - 끝없이 이어지는 보헤미안 렙소디 심장 박동소리보다 빠른 비트로 음악은 흐르고, 복잡한 파리의 풍경이 창문을 통해서 비춰지면서 벌거벗은 남자가 마시던 맥주잔을 떨어트린다. 존재에 대한 풀리지 않는 의문. 그것은 하루를 살면서 더 크게 다가오는 고통이다. 과거의 기억은 의문을 남기고, 현재는 혼란스럽고, 미래는 공허한 울림이다. 그래서 [자노]와 [나이마]는 프랑스를 떠나기로 결정한다. 영화 "추방된 사람들"은 이렇게 프랑스를 떠나 알제리로 향하는 남녀의 도보여행을 그리고 있다. 프랑스에 살고 있는 두사람은 알제리 출신이다. 집시들의 근원이자 전쟁의 상처를 안고 있는 알제리는 그들 부모들이 생활했던 공간이다. 부모의 피를 물려받았지만 고향이 아닌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 이들은, .. 2008.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