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1 8살 조카, 나에게 꿈을 일깨워 주다 조카 녀석의 8살 생일.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 하면서 제법 의젓해 졌다. 학원비 걱정에 한숨쉬는 형님의 걱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녀석은 갖고 싶어 하던 게임기를 생일 선물로 달라며 졸라댄다. 비싼 게임기는 절대 안된다는 형님의 전화에 안도의 한숨을 쉬며 무엇을 사줄까 한참을 고민하게 된다. 형님 댁으로 가는길에 조카 녀석이 태어나던 그때를 생각하며 행복함에 젖는다. 녀석은 집안의 장손으로써 자식농사를 게을리 했던 형님이 불철주야 고생하면서 탄생시킨 집안의 복덩이 였다. 두형제를 가진 우리 집안에서 탄생한 유일한 핏줄이기도 하다. 가족 모두가 얼마나 가슴을 졸였던지,나도 녀석이 태어날때 출산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느낄 정도 였다.그래서 인지, 녀석이 커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가족의 시선은 따뜻하기만 하다. .. 2008. 4.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