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1 길 잃은 강아지 사막을 건너다. 길을 잃은 강아지 한 마리가 낑낑 거립니다. 긴 털은 비에 젖어 얼어 붙어 버릴 것 같고, 추운 거리를 얼마나 돌아다녔는지 얼굴은 온갖 먼지로 뒤덮여 있습니다. 사람이 무서운지, 차가 무서운지 기울어진 전봇대 앞에서 꼬리를 내리고 잠시 숨을 고릅니다. 결코 사람들의 눈길을 끌만큼 예쁘지 않은 작은 체격의 강아지입니다. 강아지는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두리 번 거립니다. 슬픈 눈망울 속에서 두려움과 공포가 느껴집니다. 매서운 바람에 몸서리가 쳐지는지 엉켜 붙은 털 속에서 떨림이 느껴집니다. 강아지와 눈이 마주칩니다. 사람이 무서운지 이내 꼬리를 내리고 몸을 움츠립니다. 바람이 차가워지는 어느 날, 절망에 떠는 한 생명을 보았습니다. # 1 스티브 도나휴의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에 보면 인생의 목표와.. 2010. 1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