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가는길1 순례자, 이강오 교수님의 이야기 순례자. 사랑에는 세가지 종류가 있다고 한다. 에로스와, 필로스, 그리고 아가페적인 사랑이 그것이다. 그중에 가장 으뜸은 아가페인데, 그것은 자신을 소멸시키는 사랑이라고 한다. 그래서 가장 어려운 것이다. 우리가 성자라 일컫는 사람들은 그것을 실천한 사람이다. 그리고 그들이 실천한 사랑은 전쟁과 군대도 이루지 못한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며칠전 한편의 짧은 기사가 기억에 남는다. 암으로 고생하던 한 대학교수가 자신의 전재산을 사회에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나눔과 베품을 실천했다던 그녀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은 가진 것을 모두 베푸는 사랑의 메시지 였다. 조선대 간호학과 이강오 교수님의 이야기다. 산티아고로 떠나는 순례자에게 길과 바람과 풍경이 가르쳐 .. 2008. 8.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