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야 하는 이유1 맨발의 청춘, 두손을 불끈쥐다. 대학 시험에 맞추어 추위가 다시 찾아옵니다. 전통은 결코 무시할수 없나 봅니다. 저도 기억을 더듬어 보면 몹시도 추운날에 시험을 치뤘던것 같습니다. 시험을 마친후, 아버지가 주셨던 책이 기억에 남습니다. 공지영씨가 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라는 책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책의 내용이나 작가의 이름을 모두 무시하고, 책의 제목만 보고 선택했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성인이 된 아들에게 아버지로서 해주고 싶은 말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때 주셨던 책의 제목을 늘 가슴에 담고 살고 있습니다. 공무도하 - 사랑아 강을 건너지 마라 최근에 김훈의 신작 소설 ‘공무도하’를 읽었습니다. 김훈이라는 작가를 참 좋아합니다. 간결한 문체도 좋고, 늘 고민하는 작가의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공무도하 카테고리 소설.. 2009. 1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