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환절기 때문에 고생했던 비염증세가 사라지는 보니 겨울이 왔나 봅니다.

계절은 또다시 새로운 세상을 열어 주고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은 좋던 싫던 또다시 적응해야 하는 시간이 같습니다.

공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바람을 예고하는 대지의 공기도 이제 추운 겨울이 다가 온다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평온한 오후의 한적한 시간. 아름답던 단풍 나무들도 이제 칙칙한 색깔만 남아 있습니다. 색이 바랜 벤치에 앉아 앙상한 겨울 풍경을 조용히 바라봅니다.

 

여자가 벤치에 앉아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습니다. 가끔 소리가 높아지기도 하고 조용히 전화기에 집중하며 듣고 있기도 합니다. 자세히 들리지는 않지만 아마도 사랑하는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나 봅니다. 여자의 등뒤에 홀로 있는 앙상한 나무 가지가 바람에 힘없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사랑과 이별, 기다림과 외로움, 또다시 이해와 용서를 의미하는 단어들이 오고 갑니다.


이제
힘을 다해버린 인연의 끈을 잡고 있는지도 모르고요. 다시 시작하는 사랑의 기쁨을 맛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여자는 오랜 시간 전화기 너머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1

 

언젠가 존경하던 분이 새로운 도시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사람 좋아하기로 소문난 분이길래 인사차 찾아 적이 있습니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소박한 자연과 함께 사는 것이 꿈이었던 분은 이제 생의 마지막 소원을 이룬 것이죠. 투박한 나무 집에 크지 않은 텃밭, 그리고 사람을 따르는 개와 함께 매일 산을 타던 그분은 행복해 보였습니다.


산을
바라보며 익은 더덕과 소주 한잔을 권해 주시던 그분의 행복한 미소는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행복해 보였고 넉넉해 보였습니다.

 

분을 다시 보게 것은 어느 남부지방의 도시에서 였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전원 생활을 버리고 다시 도시로 나가게 된것이죠. 어릴 사랑했던 사람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다시 찾아 사랑으로 인해서 복잡한 도시 생활을 시작하게 겁니다.

분은 아련했던 사랑을 잊지 못하고 홀로 늙어갔고, 여자는 다른 남자와 사랑을 했다가 다시 혼자가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야 비로소 사랑이 이루어지게 거죠.

 

오랜만에 그분의 얼굴에는 다른 의미를 가진 미소가 머물렀습니다. 행복해 보였고 넉넉해 보였습니다. 예전에 느꼈던 웃음 과는 다른 느낌의 행복이었죠.

인연은 질긴 끈으로 만들어져서 꼬인 매듭만 풀어버린다면 다시 이어지는 맞는 같다 말씀하셨습니다. 머리가 하얗게 변해버린 사람의 사랑은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뜨거워지는 같았습니다. 헤어지면서 손을 흔들어 주던 노부부의 웃음은 신기하게도 닮아 있었습니다.

 

# 2

 



오랜 시간 전화기를 붙잡고 있던 여자가 전화기를 내려 놓습니다. 색이 바랜 벤치 위로 짙게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한동안 움직이지 않던 여자가 조용히 일어납니다. 뭔가 뜻대로 되지 않을 나오는 짙은 한숨이 느껴집니다. 해가 짧아진 산책로를 따라 여자는 조용히 걷습니다. 여자의 그림자가 힘없이 함께 늘어 집니다.

 

사람들이 붐비는 거리에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가로등이 켜집니다. 불빛 아래로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들려 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거리에서 오늘도 많은 인연들이 만나고 이어가고 헤어지고 그리워 하고를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새로운 인연에 들떠 있고, 누군가는 함께 하는 인연에 행복해 하며, 누군가는 지나간 인연에 대한 그리움으로 거리를 걷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뒤돌아 보니 여자가 앉아 있던 공원의 의자가 눈에 보입니다. 여자가 떠나버린 그곳에는 약간의 아쉬움과 홀로 되는 것에 대한 외로움이 묻어 있는 같습니다. 인연은 끈이 모질게 질겨서 매듭을 풀어 버리면 다시 이어지는 같습니다. 기억은 후회를 만들고 추억은 인연의 깊이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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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9

  • 내려 놓은 이후로 다시 잇지 못하고 있기를 몇 해...
    내려 놓는 것이 두려워 또 다른 잇기를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너무 오래돼 놔서 뭐가 뭔지도 잘 모르겠네요.
    뭐 제게도 인연이 있겠죠. ㅎㅎ

    아무튼 개츠비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날이 추워지려니까 따뜻한 글을 들고 나타나신 건가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궁금합니다.
    별일 없으셨죠? ^^

    • 네 저는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가끔 블로그 찾아가서 글 잘 보고 있었어요. 사진을 어찌나 잘 찍으시는지 늘 감탄하면서 말이죠.

      인연이라는게 참 질기죠.^^ 곧 좋은 사람 만나실거라고 믿어요.^^

  • 오랜만에 보는 개츠비님 새글입니다.
    인연에서
    질긴 성질,
    결국은 갈곳으로 가고 마는 물같은 속성,
    을 봅니다.
    가늘더라도 인연이 오래 이어지기를 바라는 일인입니다.
    (개츠비님에 대한 제생각도 여기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무슨 사랑고백같군요. 쿨럭)

    이제 조금더 자주뵙는 건가요?
    i hope so. :)

    • 그러게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써 봅니다. 인연이라는것이 정말 질기죠. 어쩌면 인연이라는 것은 영혼의 대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혼은 시간을 지워버리니까요.^^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건 웬만한 사람은 다 알지 않을까요?(쿨럭..ㅜㅜ).

      이제 조금씩 글을 적어도 될것 같아요. 정신적으로 많이 바빴거든요.^^

    • 아잉~
      그걸 사람들이 다 안다는 걸
      저만 모르고 있었군요. 쑥쓰. 발그레. *^^*

  • Favicon of http://slimer.tistory.com BlogIcon Slimer 2011.11.14 22:32

    오랜만에 새로운 글로 돌아오셨군요. 인연이란게 회자정리라지만, 거자필반이기도 합니다.
    개츠비님만이 적을 수 있는 글을 다시 읽게되니 반가운 마음이 울컥 합니다.

    저 또한 베푸러박님의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I hope so~~

    • 네 slimer님의 블로그에도 가끔 가보았습니다. 여전히 세상에 대해서 알리고 계시더군요. 잘 보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자주 뵐께요.^^ i hope so~~

  • 가을과 겨울사이 주말을 보내고...
    오늘따라 왠지 RSS를 들춰보고 싶더니..
    반가운 개츠비님의 새글이 기다리고 있군요. ^^.

    인연이라...앞선 이웃분들과 비슷한 마음인듯합니다.
    근데..오래전 헤어진 첫사랑 생각은 왜 나는 걸까요.. ^^

    • 저런, 첫사랑이 생각나시면 아니되옵니다^^ 그런건 마음속에 꽁꽁 감춰두시고 밥을 안줄때 살짝 꺼내 보는거죠.

      정신적으로 많이 바쁜 시기를 보냈어요. 성실한 블로거가 되겠다는 다짐은 지키지 못했지만, 조금씩 지나간 기억들을 소중히 생각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앞으로 자주 뵐께요.^^


선거철이 왔나 보다.

길을 걷다 보면 높으신 양반들이 허리를 굽신 거리며 인사를 한다.
얼굴에는 친숙한 미소를 잊지 않는다.
오늘도 처음 보는 아저씨가 손을 건내며 말을 건다.

" 구청장이 되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

그러면서 손을 꼭 잡고 명함을 건내준다. 명함을 받으면서도 미안한 마음을 감출수 없다.
나는 여기에 살고 있지만 이곳 구청장을 뽐을 투표권을 갖고 있지 않다.

조금 더 걷다 보니 이번에는 웬 할아버지가 명함을 건낸다.

" 힘 있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미소와 금이빨을 보이며 내게 웃어준다.

이렇게 돌다보니 주머니 명함이 제법 쌓인다.
명함을 꺼내어 한줄로 늘어놓고 하나둘 관상을 살펴본다.
하나 같이 세련되고 멋진 미소를 가졌다.
우리시대를 대표할만큼 나이도 먹었고, 우리의 아픔을 보듬어줄만큼 여유도 있어 보인다.

언제나 선거철이 되면 그들은 늘 상냥하고 자상한 미소를 보였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고 나면 우리와는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이 되었다.


" 그들의 진화 프로세서 "


우리의 고단한 역사를 돌아 보면, 권력을 가진자들은 말장난에 능했다.
사악한 욕심을 감추고 상냥한 미소를 던지는 둔갑술에 능했다. 가난한 사람을 위해 힘쓰겠다는 거짓말에 능했다. 서민과 함께 하겠다는 위장술에 능했다.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걱정하던 파란눈의 교수는 우리들의 모습을 "생각하는 돼지"에 비유했다. 더불어 발전하는 세상을 꿈꾸고, 보다 높은 가치를 위하여 생각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배를 불릴수 있는 포만감에 집중하는 그런 돼지 말이다. 돼지는 먹을 것 이외에는 결코 관심을 갖지 않는다.


" 우리가 생각하는 것은 포만감 "

정치라는 것이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행위임을 생각해 보면, 우리가 요구하는 정치의 구호가 물질적인 발전에만 국한 된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그래서 권력은 생각하는 돼지를 사육하기 바쁘고 생각과 토론의 기회를 없애 버리고 하나의 논리만을 진리라고 믿게 한다.  그리고 가진자가 베푼다는 근거 없는 믿음종교적 믿음에 가까운 반공논리가 우리를 세뇌시킨다.

타인의 눈으로 바라본 우리의 민주주의 사회는 아직도 기득권의 현란한 구호와 달콤한 공약이 먹히는 사회임이 분명하다. 그리고 최근 몇년간 우리의 모습은 결코 나아지지 않았다.

심란한 마음에 한바퀴 돌아 다시 제자리에 섰다.
명함을 돌리던 할아버지가 다시 반갑게 나의 손을 잡는다.

" 부자동네로 만들겠습니다. 밀어주세요 "

돌고 돌아 다시오니 제자리다.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꿈도 이러한 것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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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2

  • 그들의 진화 프로세스가 참 거시기 하군요. 정곡을 찌른다 해야 하나.
    제발 아파트값 같은 걸로 누군가를 찍어주고 그러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결국 아파트값은 올리지도 못했고
    모두 아파트값이 오르면 결국 안 오른 거랑 같고
    아파트값이 오르면 없는 서민들의 내집마련 장벽만 높아집니다.
    작년에 가신 그분의 말처럼 '추구할만한 높은 가치'가
    선거의 쟁점이 될 수는 엇는 것일까요.
    그리고 그런 가치를 위해 투포를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까요.

    • 지난 국개의원 선거때 뉴타운 열풍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선거의 이슈는 함께 잘 살도록 노력해보자가 아니라 내가 잘 살게 해주겠다는 구호가 더 많은것 같습니다. 요즘 공약도 그리 달라보이진 않더군요. 할아버지의 금이빨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 Favicon of http://reignman.tistory.com BlogIcon Reignman 2010.05.19 10:40

    일관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부류들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일관성을 유지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긴 하죠.
    저는 투표를 안할 것 같아 보이는지 명함도 잘 안주더군요. ㅋㅋ
    투표권을 얻고 지난 대선을 제외하고는 모든 투표에 참여한 나를 몰라보고... ㅜㅜ

    • 많이 배우고 존경 받던 사람들이 그 쪽 세계에 발을 들여 놓으면 이상하게 변하긴 하더군요. 정치적 신념이라는게 원래 추상적이긴 하지만, 과정에서 하나하나 보이는 무언가를 내놓는것이 정치인일텐데 말이죠. 미남에게는 명함을 안주나 봅니다.ㅎㅎ

  • 이번 포스팅의 파란색은 긍정이네요.
    생각하는 돼지에게 일침을 했으니까요.
    전 그 파란눈 아저씨 책은 못 읽어 봤지만
    말씀하신 '생각하는 돼지'의 비유 운운은
    제가 요새 생각하는 생각의 방향타에 정조준되어 있습니다.

    요는
    시혜의식과 적의창출, 그리고 속물근성에 기댄 공약(空約)이란 말씀이시죠.
    생각거리가 하나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

    • 오늘도 파란색 눈을 가진 아이를 봤습니다. 한국인이지만 한국인처럼 대우 받지 못하는 그런 아이 말이죠. 생각하는 돼지들이 많아 지면 우리 사회도 더이상의 발전은 없다고 보네요. 노예근성과 천민사상..뭐 이런것과도 연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나오는 영화에도 그런게 있더군요.

      아름다운 녹색을 피우지 못하고..
      아름다운 식성의 포만감도 주지 못한채..
      봄 장마에 세상을 떠난 상추들을 생각하니 목이 메이네요.

    • 아, 오해가 있을까봐 덧붙입니다

      상추 녀석들 비명횡사한 거 아닙니다.
      다만 비료를 주지 않아서 생각보다 잘 자라지 않습니다.
      상추, 꽃상추, 깻잎, 치커리, 겨자채, 고추를 심었는데 상추 녀석들이 그 중 좀 낫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상추 모종을 더 사와
      상추 녀석들만 집중적으로 키울 작정이랍니다.
      음하하하하하.

      + 겨자채 하나는 끝내 세상을 하직했구요.
      치커리 하나도 간당간당 하긴 합니다만.. 긁적긁적..

    • 아 그렇군요.
      오해의 정부에 살다 보니 이런 저런 오해를 많이 하게 되는군요.
      그래서인지 요즘 농심의 주가가 좋지 못하군요.
      아무튼 재배를 열심히 하셔서 부농이 되셔야 하는데 말이죠.
      포식과 포만.
      상추가 주는 가벼운 졸음.
      깻잎과 함께 먹는 따뜻한 밥 한술.
      고추에 찍어 먹는 알싸한 맛.
      대봉산의 대봉이..

      농사를 잘 지으시나 봅니다.
      벌써 부터 풍년입니다.^^

  • Daisy 2010.05.20 00:28

    "그들의 진화 프로세서"에 해당되는 사람이 많은 세상이죠.
    이 험한 세상에 잘 적응해서, 잘 사는 부류라고 봐야 하는 건지 의문스러울 때가 참 많더군요.
    늘 한결같기가 힘들겠지만, 그러기 위해서 노력은 해봐야겠죠.ㅎㅎ

  • 와우, 척척 와닿는 글입니다.
    생각하는 돼지, 딱이군요.
    언제쯤이면 돼지 아닌 정치인을 맞이할 수 있을지...


유인촌 장관의 아이패드(I-pad) 소동을 보면서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IT 강국의 문화관광부 장관이 아이패드를 들고 브리핑을 하는 이미지는 아름다워야 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모습을 보면서 '선진 대한민국'을 느끼고 시대를 앞서가는 나라의 각료에 칭찬을 보내야 했다. 그래야 장관으로서 폼도 나고 우민한 네티즌들에게 자랑도 될것이다.

'그놈의 아이패드'

하지만 이러한 상상은 적법과 위법의 논란에 빠지면서 망신살이 되어 버렸다.
아이패드는 원칙적으로 세관의 통과가 금지된 제품이라는 것이다. 변명이야 있겠지만 어찌 되었건 불법의 소지가 있는 아이패드를 들고 선진화를 말하다가 망신을 당한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미국 언론에도 이러한 촌극이 기사화 되었다처음 가진 의도와는 너무도 달라져서 마음이 아프다. 차라리 각하가 본받으라고 하던 '닌텐도'기기를 들고 나와서 '디지털 여가문화'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더라면 이토록 비난이 크진 않았을텐데 말이다.

유인촌 장관은 유독 구설수가 많다.
얼마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던 '찍지마~ XX' 사건도 있었고, 얼마전에는 '회피 연아'의 주인공이 되어서 네티즌을 고소하기도 했었다. 또 우리의 인터넷 문화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었다. 그가 우리들에게는 익숙한 배우 출신이기 때문에 이토록 국민들의 관심을 받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무언가 오해를 하고 있는지 정말 헷갈린다.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그를 비난하는 네티즌이나 국민들이기 때문이다.


"나도 한때 달걀이었다."



'전원일기의 기억'

개인적으로 유인촌 장관은 참 잘생기고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가 전원일기를 통해서 보여준 이미지는 힘들게 살아왔던 우리 사회에서 곧고 올바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들의 이미지였다. 때로는 강인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사람들을 대하는 모습은 우리가 원하던 모습이었는지도 모른다. 그가 자주 말하던 연극과 연기에 대한 열정도 높이 평가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대중문화를 이해할수 있는 그에게 바라던 모습은 탈권위적이고 친숙하고 정감어린 모습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편향적인 인사정책과 그 누구보다도 높은 권위의식의 표출에 금방 실망하게 되었다.
예술에 좌파 우파 예술인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그 사회는 지극히 전체주의적이고 획일적인 대중문화를 갖게 될 것이다. 그의 노골적인 정치적 발언과 친권력적인 행보를 보면 참 씁쓸하다. 그의 인생에서 수십년을 노력해 만들어 놓은 이미지는 불과 몇년만에 사라져 버렸다.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한다고 탈권위를 대변하지도 못하고, 아이패드를 가지고 브리핑을 한다고 해서 선진화라고 말할수 없다. 우리가 바라본 배우 유인촌의 모습이 거짓이었다면 그는 정말 연기를 잘하는 배우임에 분명하다.

'사브로~ 사브로 '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관심은 광품에 가깝다.
첨단 기술 육성에 대한 세계 각국의 노력은 사투에 가깝다. 새로운 기술적 인프라의 등장은 우리의 생활을 급속도로 바뀌어 버린다. 이미 애플은 불과 몇개월만에 모바일의 새로운 혁명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닌텐도를 보며 우리의 기술을 한탄하던 정부는 지급 4대강 삽질에 모든것을 걸고 있다. 선진국은 빛의 속도로 기술 혁신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데 우리는 "사브로~ 사브로~'를 외치며 땅만 파고 있다. 반대의견은 애써 무시한채 땅만 파고 있다.

우리의 선잔화 구호는 이처럼 '사브로 사브로'임에 분명하다.
수십년전에도 성장과 발전이라는 명목하에 인권과 복지가 무시되던 때가 있었다. 그때에도 국민방송에서는 권력을 칭찬하기 바빳고 권력을 찬양하는 수많은 지식인들이 몰려들었었다. 요즘도 별반 다르지 않다. 지식인은 돈에 명예를 팔고, 돈은 권력을 통째로 집어 삼킨다. 그래서 세계는 우아하게 손끝으로 아이패드를 터치하지만 우리는 투박한 삽으로 땅을 파면서 또다른 희생만 강요한다. 

권력의 비위에 맞추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은 머리없이 이치에만 밝은 간신 모리배의 모습이다. 나랏일을 하는 자칭 전문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권력에 모질게 충성하고 국민을 우롱하던 자들의 기름진 얼굴을 우리는 두번 용서하지 않는다. 우리는 대한민국 선진화를 이끄는 '사브로'가 '아이패드'와 같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국민적 오해가 무엇인지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할것이다.


Comment +14

  • 사브로 사브로~
    어렸을 때 먹던, 먹으면 입안이 퍽퍽해지던, 샤브로~가 생각나는군요. 으흐흐.

    • 그게 샤브로 였나요? ㅎㅎ 저도 어릴때 먹던 기억이 나는군요. 삼강사와, 또사와...기차를 탈때면 매번 사달라고 징징대던 때가 있었네요.

  • Favicon of http://reignman.tistory.com BlogIcon Reignman 2010.04.28 09:33

    유인촌 장관의 이미지가 철저하게 연기에 의한 것이었다면
    대배우인 말론 브란도가 와서 형님~ 할정도입니다.
    나중에 다시 연기를 할지 모르겠네요.
    오스카 남우주연상 수상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 ㅎㅎ 출연할 만한 작품이 이번 정권이 끝나면 없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오스카 남우주연상이라...오스카 같은 좌파를 싫어하지않을까요?

  • Favicon of http://slimer.tistory.com BlogIcon Slimer 2010.04.29 08:50

    어쩜 연기를 저리도 실감나게 했던지 국민들이 유인촌과 양촌리 김회장 둘째아들을 동등하게 생각해 버렸습니다.
    마치 미드 V를 보는 것 같습니다. 껍데기는 사람 같은 양촌리 김회장 둘째아들인데, 벗겨보니 외계인 유인촌이 들어있었더라는....

  • 2010.04.30 23:52

    비밀댓글입니다

  • 그러더군요. 회장님 아들 시키 범법자 안 맹글라고
    법무부에서 관계 법령 고치고 있다고 말이죠.
    이건 뭐 선후가 한참 뒤바뀐 것이라고 밖에는.
    그 둘째 아들놈은 언제 정신 차릴라나 모르겠습니다.
    애들 하는 말로 깝치다가 ㅈ된 거죠. -.-;

    삽으로 한반도를 난도질치면서 무슨 아이패드에 무슨 닌텐도를 말하는지.
    참 답이 없는 녀석들이죠.
    그런데도 거기에 무슨 떡고물이라도 떨어질까,
    숭배해 마지 않는 자들은 무뇌충?

    몇백년 만의 오타 보고 드립니다.
    광품, 선잔화, 바빳고.
    요거 오타일 듯. 쌓인 피로가 오타를 몰고 온 것이죠?
    (어디가 오타인지는 ctrl+F 를 이용하심. ^^)

    주말은 잘 보내신 건 감요? 이제 또 한주의 시작입니다.
    이제 이번주부터는 주중 휴무를 챙겨 먹습니다. ^^

    • 오타는 제 블로그의 특징입니다. 그냥 막 써서 올리거든요.^^ 닌텐도와 버금가는 사브로죠. 현재 우리나라의 아날로그 시스템을 대표할수 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정신을 차리긴 힘들것 같구요. 그저 아무일도 하지 않고 사건 사고 없이 지나갔으면좋겠습니다.^^

  • 사브로....전 과자이름이었나 했네요..ㅎㅎ..
    저도 전월일기 시절 유인촌 참 괜찮다 싶었는데...쩝..
    현실에선 완전히 반대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더군요.
    한때 유행하던 명텐도가 생각나네요. 아마도 사브로...클릭해야 작동한다는..

    • 명텐도와 사브로. 오만과 독선. 거짓이거나 오해. 뭐 이런것들이죠. 우리 시대에 사라져야 할것들. ^^

  • 도대체 저런 이미지들은 어떻게 기가 막힐 정도로 잘 찾아내시는 지 ㅋ

    달걀을 닭이 되지 못하도록 걍 후라이 해버릴 걸 그랬습니다.

    •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자는 스스로 말도 안되는 신화를 만들기도 하죠. 이쁜 동생을 기다리는 병아리에게 육식동물이 자리를 잡고 있으니 말입니다.^^ 쥐는 워낙 번식력이 강해서 큰일이군요.


천안함 침몰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다.
아들을 잃어버린 어머니의 눈물이 있었고, 아버지를 잃은 어린 자식들의 눈물이 있었다. 숨진 장병들에 대한 애틋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안타까움에 목이 메인다. 진심인지 거짓인지 알수는 없지만 이명박 대통령도 담화문을 발표하면 눈물을 흘렸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운 죽음에 울고 또 울었다.

언론들의 보도만 보더라도 이 억울한 죽음이 얼마나 큰 눈물을 가져오는지 알수 있다.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특집방송을 통해서 보도 하고, KBS는 천안함의 희생자들을 ‘영웅’으로 이름 붙이며 국민 성금 모금 운동 까지 벌였다. 희생자들의 고귀한 죽음을 잊지 말자는 것이다. 무엇을 하더라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 그만큼 슬픔과 눈물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천안함 사태에 대처하는 정부와 군, 그리고 일부 언론들의 모습을 보면 중요한 무언가를 비켜 지나고 있다. 사실 이 무언가가 사건의 본질이고, 앞으로 재발을 방지할수 있는 핵심적인 사안이다. 그리고 희생자의 가족들이나 대다수의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자식을 가슴에 품은 어머니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왜 천안함이 가라앉았으며 어찌해서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는가 하는 점이다. 정부와 군의 오락가락 하는 해명을 보면서, 공개니 비공개니 싸움을 하는 과정을 보면서 느끼는 의문점은 한 두가지가 아니다. 정부와 군은 교묘하게 진실의 겉만 돌고 있다.


나..팔수야


만약, 그들의 의심대로 북한의 공격에 의해서라면 심각한 문제다.
국가 안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이며 재발 방지와 대응을 위해서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나라의 안보를 책임지는 자들의 문책과 책임이 뒤 따라야 한다. 그것이 아니라 천안함의 노후화가 원인이라면 4대강 정비를 한답시고 땅만 팔게 아니라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보완해야 한다. 노후화된 장비가 그냥 운행하도록 놔둔 자들의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 만약에 이것도 저것도 아닌 원인 불명일수도 있다. 심증은 가지만 물증을 찾지 못할 경우 이러한 주장도 가능하다. 아마도 책임을 져야할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원하는 가장 좋은 결과가 될지도 모른다.

SBS에서 방송한 ‘그것이 알고싶다’의 프로그램을 본 사람이라면, 이 본질에 대한 의혹이 더 확실해질 것이다. 정부와 군의 해명이 있었지만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궁색한 답변들이 많다. 알지만 말하지 못할 사연이 있거나 다분히 정치적인 계산이 깔려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본질에 대한 접근과 토의는 뒤로 하고, 언론들은 국민들의 감정에만 호소한다. 점차 국영방송의 성격을 띄고 있는 KBS는 성금모금 까지 하고 나섰다. 본질에 대한 온갖 추측만 보도할 뿐이다. 좀 더 따지고 들자면 북한에 대한 피끓는 복수심을 유도하고 있다. 더군다나 인양작업에 참가했다가 목숨을 잃은 민간 어선에 대해서는 일말의 동정심 조차 없다. 그저 희생자들을 영웅으로 만들어 감정적인 보상을 해주기에 급급하다.

만약에 천안함의 비극이 지난 정부에서 일어났다면 어찌 되었을까 생각해 보니 아찔하다. 연이어 터지는 국가적인 재앙에 대해서 총리와 군에 대한 엄청난 비판이 일었을 것이다. 조중동은 무능한 정부에 의해 목숨을 잃은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황색사설을 실을 것이고, 천안함 침몰에 이어 헬기의 추락까지 이어지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 주술적인 언어 까지 동원하며 모든 것을 무능한 정부 탓으로 몰아갔을 것이다.

언론은 정부와 군이 발표한 여러 의문점에 대해서 철저하게 파고 들어야 한다. 올바른 언론은 국민의 알권리를 인정하는 것이지, 권력이 필요한 것만 알리는 것은 아닐 것이다.

희생자들을 가슴에 묻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사건의 본질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 아직 장례식도 치르지 못하고 시신도 찾지 못한 가족들에게는 ‘영웅’이라는 호칭도 ‘성금’도 가슴에 와닿지 않는다.


광우병 사태를 겪으면서 대다수의 국민들이 광우병 전문가가 되었다. 이제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군함 전문가가 되고 있다. 오죽 정부와 언론에 대한 불신이 있으면 이리 되겠는가. 진정 쪼인트를 까야 할 언론이 어디인지를 알고 반성해야 한다. 권력은 말을 안듣는 언론에 쪼인트를 날렸지만, 국민은 언론답지 못한 언론에 쪼인트를 날릴 것이다.

Comment +19

  • Favicon of http://reignman.tistory.com BlogIcon Reignman 2010.04.19 20:16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식과 남편, 아버지를 잃은 가족들에게 성금이나 그어떤 말이 위로가 될 수 있을까요...
    아무쪼록 그들이 두번 죽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러게 말입니다. 언론도 몰아가기에 급급하지 말고 가족들의 억울함과 의문점을 풀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10.04.20 01:54

    정말 의문이 너무나도 많은 사건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니 더욱 더 많은 의문점이 생기더군요...
    속시원히 밝혀지면 좋을텐데 말이죠.

    • 감추는 것이 많다는 느낌이 들죠. 무엇하나 깔끔하게 처리하는게 없는것 같습니다. 책임과 회피의 문제가 아니라 본질부터 밝혀야 할텐데 말이죠.

  • Favicon of http://slimer.tistory.com BlogIcon Slimer 2010.04.20 09:17

    천안함 절단면을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가 참 이상하더랍니다.
    http://diaryofgrinder.tistory.com/
    이분께서 적은 글을 보니, 삼척동자도 듣고 까무라치게 웃을 일이더군요...쩝

    •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정부의 말대로 군사기밀도 분명히 있을겁니다. 하지만 석연치 않은 대답들이 이어지다 보니 여기저기 의문부호가생기는것 같네요. 모 방송과 신문사는 아예 북한을 단정하고 이야기 하더군요.

  • 2010.04.20 13:58

    비밀댓글입니다

  • 사건발생시점부터 기사, 사설, 칼럼 등 전방위적으로 '북측 공격'으로 밀고가나가는 좃선일보의 놀라운 일관성에 혀를 내두르게 됩니다. 진상규명이 명확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대체 그 근거 부족한 심증은 어데에서 오는 것일까요? 좃손일보가 밀면 뭐든 된다고 생각하는 오만함일까요. 아님 좃선의 주장이 진실일까요. 참 어려운 세상입니다.

    • 권력을 옹호하는 신문들을 보면 참 우습죠. 간혹 너무 어이가 없는 기사가 올라오기도 하더군요. 차라리 점쟁이에게 원인을 물어 보는게 안나을까 싶네요. 누구의 주장대로 UFO의 출현이라는 말이 가장 설득력이 있어보이네요.^^

  • 가르치는 학생들이 그럽니다.
    지네들은 다 알고 있으면서 이야기 안 한다고 말입니다.
    지네들이 뒤가 구리니까 발표를 못하는 거라고 말이죠.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죠.
    북한으로 몰고가기는 이제 선거 임박한 시점까지만 끌고 가면 되는데
    선거가 좀 시일이 많이 남았다는 것이 안타까울 겁니다. G들한테는요.
    4월 하순에만 발생했어도, 라는 생각할지 모르죠.

    북의 공격을 받았다면 그때의 바다상황이란 게 있을텐데 그것도 모른다...
    버블 제트든 어뢰든 뭐든 터졌다면 그때의 상황을 알고 있어야 할텐데 그것도 모른다...
    순간적으로 가라앉은 게 아니라 침몰 상황이라면 교신 내용이 있을텐데 그것도 비공개...
    생존자가 수십명이 있는데도 배가 왜 가라앉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

    참, 이러니, 지네들은 다 알고 있단 소리 나오죠. 그쵸?

    만보 양보해서 설사 북의 공격이라 하더라도 이건 책임자 옷 벗어야 할 일이죠.

    • 언론의 모습이 참 아쉽더군요. 엠비씨 마저 이리 된다면 이제 TV도 못볼것 같아요.그저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대로인데 권력이 바뀐다고 해서 저리 달라지는 모습을 보니 우리에게 진정한 개혁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 아이들도 다 짐작하는 것들을 모른척 한다는게 참우습죠.^^

  • 자식이 부모모다 먼저 생을 다하면, 부모는 그 자식을 가슴에 묻는다고 합니다.
    그 가슴이 그 고통을 감당할 수 있을지... 그 분들에게는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조의를 보내드림이 지금 할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쌍끌이 어선에 있던 분들도 가족이 있는 분이실텐데 그 가족이나 천안함 승무원들의 가족이나 차이가 없는데 왜 언론에선 그 분들의 노고나 그 가족들의 슬픔을 없는 일 처럼 만들어버리는 현실이 더더욱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오늘도 생각하게 하는 글귀 마음으로 읽고 갑니다.

    • 생명은 참 고귀한 것인데 말이죠. 어선에서 돌아가신 분들도 똑같은 생명임에도, 언론은 외면하고 있네요. 무언가 의도가 없다면 북한의 도발을 기정사실화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웃기게도 뺏지 까지 제작한다고 하는군요. 무얼 기억하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장례도 안치르고 시신도 다 못찾았는데요. 도대체 무엇을 잊지 말자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 MB의 악어의 눈물을 보고 있자니...
    정말 눈물나더군요. (실제로 흘린건 아닙니다.ㅡㅡ;.)
    가장 걱정인건...이대로 지방선거도 지나가고 사건의 전말과 명백한 원인 규명없이
    미제로 덮어버리는 건 아닐런지...쩝.

  • 2010.04.21 16:36

    비밀댓글입니다


안개 자욱한 거리를 길 잃은 강아지가 돌아 다닙니다.
쓰레기통 주변을 어슬렁 거리다는 녀석의 배가 홀쭉 합니다. 덩치가 작지 않은 강아지 인데 주거가 불분명해 보입니다. 주인을 잃어 버렸는지 주인이 버렸는지 알수는 없습니다.

근처 슈퍼에서 천하장사 소시지를 한통 삽니다.
 녀석이 불쌍하다고 거둘수는 없지만 이렇게 마주친것도 우연인데 한끼 식사라도 제공해 볼까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녀석이 킁킁 거리는 전봇대로 다가갑니다. 녀석은 내가 다가가자 갑자기 으르렁 거리기 시작합니다. 보다 큰 녀석이 한성격 하는것 같습니다. 조금 멀리서 비닐을 벗긴 소시지를 던져 줍니다. 녀석은 이내 꼬리를 내리고 단숨에 삼켜 버립니다. 다시 소시지를 던져 줍니다. 이번에도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긴장을 풀어서인지 녀석은 꼬리를 살살 흔들기 시작합니다. 배가 참 많이 고팠나 봅니다.

# 1

PD수첩에 무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요즘은 죄가 아닌것이 죄가 되고, 죄지은 자가 사면 받는 일이 많습니다. 누구 편이냐에 따라서 죄의 유무가 판결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검찰의 묻지마식 기소 행위도 많아졌습니다. 상식이 비상식이 되고, 비상식이 상식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법은 사회 구성원의 지극히 상식적인 이해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요즘의 법은 사회 구성원의 색깔에 따라서 그 기준이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정치 검찰의 이야기는 우리의 부끄러운 역사의 한 부분 입니다.
권력이 집중되고, 시민의식이 성숙하지 못하고 언론이 침묵의 동조를 보낼때 꽃을 피웁니다. 많이 나아지고 있었지만 몇년 사이에 다시 부활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정치 검찰이 올린 업적은 참 많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그러했고,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수사도 그러했습니다. 미네르바 사건도 있었고, 촛불집회 참가자에 대한 수사도 있었습니다. 시국선언을한 사람들에 대한 수사도 그러했습니다. 권력에 대한 과잉 충성이 부른 부끄러운 그림자 입니다. 군사독재 시절에는 군인들의 충성이 있었고, 민간 독재 시절에는 검찰과 경찰의 충성이 있습니다. 국민이 부여해준 권한을 권력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 슬픈 현실입니다.


'쥐 잡으라고 키워놨더니 살만 찌는구나!'

아직도 부끄러운줄 모르고 분노의 욕설을 뱉어 냅니다. 엄정하고 공평한 법집행을 강조하던 여당의 높으신 분들이 입에 거품을 물고 사법기관에 대해 으름장을 놓습니다. 권력의 단맛을 잊지 않고 있는 검찰은 입으로만 큰소리 칩니다. 보수주의자임을 주장하는 조갑제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분노의 배설물을 쏟아 냅니다. 국내 생활정보지의 트로이카인 조중동은 좌파 카드를 꺼내 듭니다. 참 웃긴 세상입니다.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법을 적용하기 시작하는 것은 분명한 오류입니다. 특별한 목적을 위해서 증거를 찾는 것은 기만입니다. 특별한 목적을 위한 충성심은 이렇게 준법의 기본사항까지 무시해 버립니다. 기회주의가 판을 치고, 정책을 비판하는 언론은 사라지며 경제적 부와 권력의 끈을 쫓아 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결코 선진 대한민국은 아닐겁니다.

아마도 세종시의 시선을 PD수첩으로 극복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보일겁니다. 이 문제를 크게 확대하고 말과 말들을 쏟아내며 세종시에 쏠린 시선을 적절히 분산 할겁니다. 조중동 생활정보지는 사법부의 신뢰성에 대해서 매일같이 배설물을 쏟을 것이고 자칭 보수임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테러도 있을겁니다.

충성스러운 강아는 주인의 마음과 심리를 읽고 알아서 움직입니다. 집단생활을 하는 강아는 좀 더 조직화 되고 분업화 됩니다. 주인이 던져주는 고기맛에 길들여진 강아는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 2

손에 든 소시지를 모두 던져주자, 강아지의 모습에 생기가 도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쉬웠는지 제 눈을 바라보며 무언가를 기다립니다. 한참을 서서 강아지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녀석이 흔드는 꼬리의 속도가 점점 무뎌집니다.

강아지를 한번 쓰다듬어 보려고 다시 가까이 다가갑니다.
소시지를 다 먹은 강아지는 다시 으르릉 거리며 경계를 합니다. 내손에 더이상 줄것이 없다는걸 아는것 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좌파나 빨갱이에 근접하다고 느끼는지도 모릅니다. 조중동 생활정보지를 읽고 KBS뉴스를 보던 똘똘한 강아지인것 같습니다. 강아지가 골목으로 사라집니다. 강아지도 좌파를 싫어 하는것 같습니다. 하긴 우리가 사는 G의 세상에서도 강아쥐는 좌측에 있는 사람에게만 으르렁 댑니다.

Comment +12

  • Favicon of http://reignman.tistory.com BlogIcon Reignman 2010.01.20 22:29

    지극히 당연한 결과가 나왔네요.
    무죄판결 직후 PD수첩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봤습니다.
    검찰의 무리한 움직임에 대해서 그 배경과 과정을 방송에서 파헤치겠다고 하더군요.
    낱낱이, 속속들이 모두 파헤쳐보기를 기대합니다.

    • 검찰의 무모한 법의 남용이지요. 웃긴 세상이니 이런 일도 벌어지는군요. 듣고 싶은것만 듣는 사람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 정말 요 며칠사이 한번세 쏟아져 나온터라 이때다 하고
    막 짖어대더군요. 물타기의 의도도 있겠지만...
    정말 저들이 쥐고 흔들지 못하고 있는 사법부에 대해 KBS때 처럼
    새로운 시나리오가 쓰여지고 있지 않을까 싶은 걱정이 앞섭니다.

    • 올해 저항을 해야 위기를 극복할것 같습니다. 올해 선거에 혼을 내줘야 정신을 차리겠지요. 참 우울한 세상입니다.

  • 지극히 상식에 부합하는, 강기갑 의원 무죄 판결과 피디 수첩 무죄 판결에
    그 자들이 아주 난리가 아닙니다. 거의 ㅈㄹ 또는 발악 수준이지요.
    현재 계류중인 재판에 그 따위 발언을 해도 되는 것인지 말입니다.
    뭐, 이런 건 지극히 상식이지만 그 자들에겐 눈에 안 들어올테죠.

    머리 속에 대변만 채운 자들이 아닐까 의심되는 자들이
    해당 재판부 판사들의 집앞에서 실력행사를 했다는군요.
    유럽의 극우파들은 여기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자기들 대가리 속에 대변이 가득 들어 있음을 알기나 할까요.

    p.s.
    말이 거칠어지고 있군요. 그만 쓰렵니다.
    이 정도만 써도 개츠비님은 미루어 짐작을 하실테니.
    그나저나 이 암흑의 터널, 이 어둠의 세력은 언제나 끝이 날까요. -.-;

    • 강기갑의원을 사법부가 감싸고 돈다는 그들의 논리에 학을 띠었습니다. 필요할땐 자기편, 불리할땐 모두 좌파더군요. 이놈의 해괴한 논리가 우리사회에서 50년이 넘게 이어진다는게 참 우습네요. 유럽의 극우파야 자기들만의 고집스러운 신념이 있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없지요. 그들은 극우파로 부르기에도 참 애매한 포지션입니다. 정치적 이념으로 볼때는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이지요.

      머릿속 배변은 아락실과 같은 변비약으로도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한마디로 약이 없다는것이죠;;; 그게 슬픈 현실입니다.

  • Favicon of http://slimer.tistory.com BlogIcon Slimer 2010.01.21 11:44

    먹을게 있을 때는 꼬리를 살랑살랑...
    다 받아먹고 나면 으르렁대는 강아G로군요...
    참 G와 많이 닮았습니다.

    • 강아쥐가 참 사납더군요. 시대를 잘 타고났는지 자신의 '종'이 설치류인것처럼 행동하는것 같습니다. ^^

  • 강아쥐가 그 강아쥐였군요. ㅎㅎ

    아직은 사법부가 양심을 갖고 있어서 참 다행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정권이나 검찰은 계속 으르렁 거릴 것이 분명한데,
    아 빨리 정권이 바뀌기라도 해야지 너무 불안해죽겠군요.

    • 어버이회인가 먼가가 불태우고 하던데요. 우리는 그런 어버이들을 둔적이 없습니다. 50년대 못된 버릇을 아직도 하고 있으니 말이죠. 이승만의 망령인가요..

  • 결국(드뎌?) 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살포시 트랙bag 놓고 갑니다. 중동지방에서 가끔 터뜨리는 폭탄이 든 가방은 아닙니다. ^^
    혹시라도 트랙백 폭탄 유입을 불러온다면 또 몰라. ^^

    • 네. 고맙습니다.
      중동에서 배달되는 폭탄이 종교적 신념에서 비롯된다면, G의 세상에서 배달되는 폭탄은 개인적 아집과 독선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코란'과 '신화는 없다'의 차이점은 책 가격의 차이도 있겠지만 읽기 어렵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신화는 없다'에 몰입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은 이미 '종교'적 차원으로 승화를 시키고 계신것이지요. 오호..통재라.


세종시 수정안이 확정되었다.
최초에 세종시를 만들 당시에 가졌던 취지는 거의 대부분 사라졌다. 온갖 수식어를 갖다 붙인다 하더라도 세종시의 본래 기능은 상실했다.

약속된 정책

세종시는 국토균형발전의 취지와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염원을 갖고 시작되었다.
도시 집중화 현상으로 지역발전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 제일 큰 취지였다. 수도권 과밀화 현상은 단편적으로 토지비 상승과 집값의 상승을 초래했다. 그리고 그 부담은 서민층에게 돌아갔다.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커지면서 발생하는 부작용도 매우 크다. 이러한 문제점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세종시는 출발하였다.

물론 세종시를 계획할때부터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다.
큰 비용이 들어가는 국가적 사업인데다, 행정수도를 옮기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국회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 찬반이 엇갈렸다. 하지만 여야의 합의에 따라서 진행이 되었다.


'내 너희가 심히 부끄럽다.'

참여 정부의 가장 큰 사업이기도 했고, 그를 비난하던 언론에서도 합의에 의한 결과 도출을 보도 했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었지만 여야가 모두 합의를 해서 통과를 시켰다. 이것은 국민에 대한 정부와 국회의 약속임에 틀림없다.

세종시 이름부터 바꿔야

하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느닷없이 백지화 문제가 나왔다.
이번 정권이 추진하는 4대강 정비 사업에 막대한 예산이 책정되었고, 지난 정권이 추진하던 세종시와 혁신도시에 대한 재검토 이야기가 나왔다. 결국 WC 총리의 등장과 함께 이것은 모두 백지화 되고 이름만 그럴듯 하게 만들어진 '교육과학 경제도시'로 바뀌어 버렸다.

세종시의 본래 취지는 없어져버렸다.
아무리 좋은 말로 포장을 하더라도 세종시의 본래 목적은 사라졌다. 헐값에 기업들에게 땅을 팔고 민간에서 알아서 만들어서 산업을 육성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세종시의 이름을 바꿔야 한다. 세종대왕의 이름이 들어가는 것은 옳지 않다. '삼성시'나 '롯데시'로 바꿔야 한다. 아니면 'MB시' '재벌시'로 바꾸는 게 낫다.

이것은 세종시의 원안을 수정한 것이 아니라, 기존에 추진되어 오던 신도시 개발과 다르지 않다. 기본 목적이 사라졌다. 수정이 아니라 새롭게 만든 것이다.

대학교가 들어오고 대기업이 참여 한다고 선전하느라 난리도 아니다.
그렇게 헐값에 사업을 할수 있도록 혜택을 주는데 참여 하는 기업에 대해서 왜 고마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런식으로 기업이 땅장사를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내는 세금이다.

미국산 쇠고기가 질좋고 싸다던 소리를 하고선 한번도 미국산 쇠고기를 먹질 않는다. 일본이나 대만이 우리보다 유리한 쇠고기 협상을 한다면 재협상 하겠다고 큰소리치던 사람들은 내가 언제 그랬냐고 눈을 부라린다. 조중동 언론은 충청도 민심과 서울민심이 갈라선다며 다시 한번 지역감정을 들먹인다.

부지런하고 고집센 사람은 국가를 거대한 기업으로 인식하고 있지 싶다. 그저 하라면 하고 까라면 까는 세상은 살기 참 편하다. 국가의 미래를 바라보며 활발하게 토의가 되어야 할 4대강과 세종시 문제는 '속도전'이 필요한 보여주기용 정책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들의 말대로 문제가 있다면 시간을 두고 협의와 협의를 거쳐서 해야할 중요한 사업이다.


결코 고집을 꺽지 않는다는 것은 지난 2년간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
매주 라디오 DJ를 하면서 국민들과 많은 소통을 한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청취자의 사연이 없는 단방향 프로그램이 어찌 소통이라고 할수 있겠는가. 만약 세종시 수정안이 그토록 자랑스럽다면, 세종시 이름부터 바꾸자. '세종' 이라는 말이 들어갈 아무런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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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8

  • Favicon of http://reignman.tistory.com BlogIcon Reignman 2010.01.11 17:46

    이번 폭설은 세종대왕께서 내린 벌이 아닐까 싶습니다.
    명의도용에 대한 불쾌감을 폭설로 표현하신 것 같아요.
    본래 취지는 정말 좋은데 왜 자꾸 삐딱선을 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절대 꺾지 않는 고집을 생각한다면 이름이라도 바꾸는 것이 그나마 나은 방향인 것 같네요.

    • 그러게 말입니다.
      세종시라고 이름을 붙인것도 이유가 있는데, 이건 뭐.. 수정안이 아니라 새로운 계획이더군요. 굳이 저런식으로 속여가면서 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limer.tistory.com BlogIcon Slimer 2010.01.11 17:48

    그렇게 MB시가 만들고 싶었으면 G 고향이라 우기는 포항, 아니면 진짜 고향인 일본땅 어딘가에 만들던지...
    왜 멀쩡히 진행되던거 하루 아침에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놓고 세금을 퍼 붓는 것인지..
    이 G같은 정부, 보기도, 듣기도, 말하기도 짜증납니다.

    • 원래 공은 세우고 실은 감추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 있는 사람이죠. 자신이 어제 한 말조차 실행하지 않는.. 뭐 대단한 사람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 신기합니다. 저와 같은 생각이시군요,
    세종시말고도 MB시라고 하신 것도 그렇고, 역시 저만의 생각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을 이렇게 뵙다니, 앞으로 종종 들르겠습니다.ㅎㅎ

    • 이런게 블로깅의 맛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 참 많지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새삼 놀라기도 한답니다. 앞으로 자주 교류했으면 좋겠네요.

  • 관련 글들을 읽으면 읽을수록 참 뭐랄까 답답해집니다.
    아고라에 이런 글이 있네요.
    "업은 애 떨어진 줄 모르고 앞만 보고 달리는 미친X 같은..."

    • 저도 참 답답합니다.
      제 수첩에 이런 글이 있네요.
      얼굴은 내시의 형태, 몸은 마당쇠의 몸, 꼬리는 쥐꼬리. 머리는 공허한 울림.

  • 여론조사를 봤습니다. 멋지네요~ ^^

    • 다이나믹 코리아 인거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참 정치해 먹기 편하다는 말이 나오는거구요. 조중동의 곡사포에 KBS의 직사포, 뉴라이트의 조준사격과 보수아재비들의 빨래 방망이가 난무하는 세상이니까요.

  • 딱 제가 하고 싶었던 말씀이네요. ㅋㅋ..
    세종시라는 이름 정말 안어울리죠.

  • MB시 또는 엠빙시가 어떨까 합니다.
    왜 죽어도 행정기관은 못 내려가겠다는지,
    그 시커먼 속셈은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 스토리가 뻔한!

    세상에 수도를 분할한 나라가 없다는 새빨간 거짓말이나 일삼고 말이죠.
    G는 서울시장 해먹을 때부터 수도이전, 행정수도, ... 등등에는 눈에 불을 켜고 반대를 했죠.
    참으로 가관인 것은 뭐 논리도 없고 상식도 없다는 겁니다.

    이거, 말이 더 거칠어지기 전에 스톱을 해야. ㅠ.ㅠ
    개츠비님이 세종시 관련 글을 쓰셨으니 저는 패스를 해도? ^^a

    • 뭐 예상했지만 이정도 막장일줄은 몰랐죠. 우리나라에서 경제를 아는 사람이, 혹은 올바른 일을 하는 사람이 자기 혼자만 있는줄 아나 봅니다. 경제학자 총리에 건설사 사장이 있어서 인지 아주 자신감 넘치는 군요.. 단편적인 앎이 곧 진리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권력에 있으니.. 어이없는 일들이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 조용히 재벌시에 한 표를 던집니다

  • 와... 제가 오랜만이긴 한데요... 전에도 이렇게 글을 자주 올리셨었나요? 새 글이 한가득^^ 읽을거리가 많이 생겨 좋습니다.

    어쨌든 글에 대해 감히 한 말씀 드리자면... 삼성시, 롯데시, MB시, 재벌시 다 싫어요. 특정 기업에 대한 간접광고라 싫습니다. 또 MB시라고 하면 그 동네에 사는 사람들이 속 상할 뿐더러, 그 동네를 지나가야할지도 모를 앞일이 벌써 싫고요. 재벌시에 사는 서민은 얼마나 소외감을 느끼겠어요. 하여... 무시(無視)는 어떨런지요??


국회의장이 대통령으로 부터 전화를 받았느니 어쩌니 하면서 직권상정 한것에 뒷말이 많다.
국민을 대표하는 것이 국회이고 국회를 대표하는 것이 국회의장인데 국회의장이 행정부의 수반으로 부터 전화를 받고 행동을 했다면 이것은 참 수치스러운 일이다. 국민의 대표임을 법적으로 부여받은 자가 자칫 외압으로 비칠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는 것도 참 웃긴일이다.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만약 그랬다면 국민의 명예를 훼손한 오명은 버릴수 없을 것이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시무식에서 이런 말을 했다.

“물리적, 언어적, 행태적 폭력의 근절 없이는 민주주의가 나아갈 수 없으며, 예측 가능하고 순서대로 진행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국회는 시대변화의 주체, 정치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이제 정당정치가 국회를 압도하는 시대는 지나갔고, 국회의원 개개인이 헌법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해야 한다”  김 의장은 이어 “민주주의의 위상이 부정 당하는 상황이 돼서는 안된다”며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선배 의원들이 피와 땀과 온몸으로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킨 만큼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했다.


말은 참 잘한다.
자고로 정치가는 국민을 현혹할수 있는 말솜씨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늘 그렇듯이 그의 말만 들으면 언제나 점잖고 위엄있는 국민의 대표임에 틀림없다.

그는 분명 국회의장으로서 달갑지 않은 직권상정을 두번이나 했다. 과연 그의 말처럼 이것이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지키고 있는지 스스로 반성해 봐야 한다. 선배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낸 군사독재 권력으로 부터의 해방인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국민과 국회의 대표로서 자신의 행동이 올바른지 생각해 봐야 한다.

민주주의의 원칙이 다수결의 원칙만 존재한다면 정당정치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누구보다도 민주주의의 가치를 잘 아는 국회의장이 협력과 상생이라는 도의정치의 의무조차 이행하지 않으면서 시대변화의 주체와 정치의 중심을 이야기 하는 것은 웃긴 일이다. 과연 일방적인 정책의 집행과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회가 선진 대한민국의 모습인지 묻고 싶다.

옳고 그른가의 판단 보다, 서로간의 협의와 토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립적인 위치이다. 그러한 노력이야 말로 지금같은 시대에 가장 필요한 모습이다. 정당의 소속자로서가 아니라 국민과 국회의 대표로써 그가 있어야 할 가장 중요한 자리다. 지금 그의 모습은 협의와 상생을 이끌어 낼수 없는 능력없는 사람의 비겁한 변명에 불과하다.



과거의 우리의 모습이, 특정 권력의 힘에 의해서 사회를 지배하고 통제 했다면 이제는 국민 스스로의 권리를 인정하고 그 권리를 되돌려 주는 것이 선진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지난 권력의 추억에 빠져 아직도 성조기를 흔들고 독재자를 칭송하는 무지한 사람에게 깨달음과 자유를 주는 것이다. 아직도 많은 부분을 국민에게 돌려주지 못했다. 국회가 해야 할것은 정책의 직권상정이 아니라 국민이 가져야할 정당한 권리를 권력으로 부터 가져 오는 것이다.

예전의 글잘쓰고 바른소리 잘 하던 김형오 국회의원의 모습은 이제 찾아 볼수 없다. 직권상정의 책임을 지겠다던 그의 모습도 먼 나라 이야기가 되었다.

명예는 세상에서 훌륭하다고 인정해주는 이름이나 자랑을 뜻하는 말이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곧잘 자신의 명예를 걸기도 한다. 때로는 이 명예에 목숨을 걸고 투쟁을 하기도 한다. 그만큼 고귀하고 특별하다. 물론 요즘 시대에는 특별히 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스러운 사람까지 명예를 들먹이는 일도 있긴 하다.

아니길 바라지만, 만약 그가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직권상정을 했다면 스스로 자리를 내놓은것이나 다름없다.
국회의장의 명예는 곧 국민의 명예이기도 하다. 자신에게 국민이 부여한 고귀하고 특별한 것이다. 이러한 것을 쉽게 걸고 말을 내뱉지 말아야 한다. 그의 부덕과 무능력을 국민에게 전가시키지 말아야 한다. 국회의장의 명예를 말하기 전에, 스스로의 행동에서 부끄러움을 먼저 찾아야 한다. 나는 알맹이 없이 허수아비 같은 국민의 대표가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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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8

  • Favicon of http://reignman.tistory.com BlogIcon Reignman 2010.01.05 23:10

    스킨의 변화와 함께 말투에도 변화가 오신 것 같네요.
    그래서 더욱 냉소적이고 날카로운 느낌이 있습니다.
    명예라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명예를 대신하는 사람이라면 목숨보다 명예를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할 거 같은데...

    • 사실 제 전공이 이쪽이라서..원래 말투가 이렇습니다. 작년에는 이런 말투를 순화시킨게지요.^^ 김형오 국회의장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분이시지요. 인간적인 면에서요. 하지만 의장이 되신다음부터는 참 화가 납니다. 명예훼손이 난무하는 G의 시대 아니겠습니까. 개나 소나 쥐는 명예보다도 기름진고기를 더 좋아하는줄 알았는데..그들도 명예로운 동전을 좋아하긴 하나 봅니다.

  • Favicon of http://slimer.tistory.com BlogIcon Slimer 2010.01.06 15:26

    G들의 행동이 G들의 말에 1%라도 좀 쫒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못해서 G겠지만요...쩝

  • 그런 생각 드는군요.
    '물리적 언어적' 폭력을 일삼는 자들은 정작 누구인가.
    예측 가능한 진행을 가로막는 자들은 또한 누구인가.

    그야말로 도둑이 방망이를 들고 나서는 적반하장의 꼬락서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기꾼이 사기꾼을 잡겠다고 하고, 거짓말쟁이가 거짓말쟁이를 벌하겠다고 하는,
    주객이 전도된 세상.

    자신들의 주장만 관철시키겠다고 직권상정을 한 것은 뭘 의미하는 것인지, 본인들은 모르겠죠.
    떼쟁이 야당들 때문에 그랬다고 할테죠.
    아무리 소수파 야당이래도 무시할 소수는 아닐진대,
    어찌 대가리 수 많은 것으로 모든 것을 해치우는 것인지.
    원칙이 합의가 아니라, 원칙은 강행인듯 합니다.
    누구랑 똑같군요. 맘 먹은 건 뭐든 해내는 삽질대마왕..

    • 이미 장악한 언론의 힘으로 G의 무리들은 더 발광을 할 것 같습니다. WC 장관과 ASS 가 있지 않겠습니까. 이제 괄약근에 힘을 잘주는 일만 남은것 같습니다. 그들이 뱉어낸 배설물들을 다음에 누가 처리할지...지금부터 걱정이 됩니다. 그저 그들을 종교처럼 믿었던 사람들이 아닐런지요.

  • 며칠만에 접속해서 다양한 느낌의 글들을 연달아 역주행 하고 있네요.
    갈수록 깽판치는 꼴을 보고 뭐라도 쓰고 싶었는데 개츠비님의 글을 보고 또 한풀 접습니다..^^..
    대리만족이랄까요.
    요즘 개츠비님 글 보는 재미가 새록새록..합니다...

    • 가급적 무시하고 살려고 해도 뻔뻔한 사람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다른건 무시해도 속보이는 뻔뻔함은 정말 참을수 없는것 같아요. 사람이 실수할때도 있지만, 이런 뻔뻔함을 깨닫지 못하면 그것이 성격과 인격이 되는것이겠지요. 원래 이럴정도의 분은 아닌데.. 실망이 참 큽니다.


요즘 ‘하이킥’ 시리즈의 시트콤이 인기입니다.
가끔 보기는 하는데, 개성 강한 인물들이 섞이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이 웃기면서도 재미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드라마는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는 재미가 듬뿍 담겨있습니다. 제목이 왜 하이킥일까를 생각해 봐도 잘모르겠습니다. 그저 세상의 근심걱정을 웃음으로 한방에 날려버리라는 의미가 아닐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뜬금없이 하이킥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테러를 당했다고 합니다.
속된 말로 입이 당나발이 되었죠. 이탈리아의 정치 부패를 이끌어온 장본인입니다. 언론 악법을 통과시켜서 국민들의 입과 귀를 막아 버렸고, 수많은 부패 스캔들을 일으키며 거대한 재산을 가지게 된 사람이기도 하죠.

"읽을게 많아서 좋구나!'


언론을 장악할 때 그가 내세웠던 논리는 고용창출과 미디어 산업 육성이었습니다. 선진 이탈리아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했지요. 우리도 요즘 많이 듣고 있는 구호이기도 하죠. 덕분에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부패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의 입과 머리는 때로는 법을 무시하기도 했으며, 권력을 가지기 위해서 추악한 세력과 손을 잡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나라의 눈과 귀를 통제함으로써 부와 권력의 장기집권을 꿈꾸고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아는 누군가의 롤모델로 추앙받는 사람이기도 하죠. 그 사람이 유세도중에 한 사람으로부터 얼굴테러를 당했습니다.

뜬금없이 날아온 하이킥을 맞는 그의 모습이 불쌍해 보이지 않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시트콤에서 볼수 있는 후련한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시트콤이 아닌 현실 세계에서도 이러한 하이킥은 속이 후련해 집니다.

뒷짐지고 하이킥.

YTN이 접수되고 연합뉴스의 보도가 도를 넘어 섭니다.
못된 짓을 하고 칭찬을 기다리는 고양이의 야비한 미소가 느껴집니다. 이런 언론의 변화한 모습을 보면서 이탈리아가 겪고 있는 정치부패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KBS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검찰은 이번에도 스스로의 권위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언론이 소명을 버리고 조중동의 기름진 광고부수는 늘어납니다.  이제는 광고지인지 신문인지 분간하기 조차 힘듭니다.

폐지를 줍던 한 할아버지의 우스개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비록 페지를 주워서 먹고 살지언정 조선일보는 줍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자신은 재활용 가치가 있는 것을 수집하지, 똥보다 못한 배설물은 줍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조선일보가 폐간하는 날까지 살고 싶다는 할아버지의 소망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국회는 엉망입니다.
정치자금을 받아도 30일 이내에 반환하면 죄를 묻지 않는 법안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얼마전에는 다수당이 모든 상임위의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ASS (안.상.수) 원내대표의 주장도 있었습니다.

"로얄티는 주고 쓰는겨?"


있어서는 안될 특권 의식속에 살고 싶은가 봅니다. 국회의원 뱃지를 달고 뭔가 특별한 권한을 누리고 싶은가 봅니다. 선거전에 정치자금을 받아놓고 선거후에 반환하면 그것도 문제가 안될지도 모릅니다. 선거후에 금뱃지를 반납하는 범죄자가 늘어나니까 그걸 막으려는 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불법 정치자금 많이 받으니까 여러모로 빠져나갈 장치를 만드는지도 모릅니다.

다수당이 모든 상임위를 맡아야 한다는 ASS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말도 가관입니다.
독재시절로 회귀하자는 것이지요. 자신들이 여당이 되니까 이것저것 과거의 유물들을 꺼내서 부활시킵니다. 박물관에서 나오지 말아야 할 것들입니다. 여당이 되고 언론도 장악하고 나니까 이제 눈에 보이는게 없나 봅니다. 오늘도 그들만의 리그는 관중없이 조용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트콤은 가상의 공간입니다. 누군가의 머리에서 만들어진 시나리오에 우리는 거침없는 웃음을 웃을수 있습니다. G가 지배하는 세상은 현실입니다.  똥을 만질순 없습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육식동물의 똥은 비료로 쓰기에도 힘들다고 합니다. 내년에 선거가 있습니다. 똥을 만지는 수고로움도 필요 없습니다. 뒷짐지고 하이킥 으로 그들을 멋지게 날려버렸으면 좋겠습니다. 허경영만 뒷짐지고 하이킥이 가능한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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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4

  • 뒷짐지고 하이킥. 고용창출과 미디어 산업 육성. 폐지와 배설물. 상임위 싹쓸이.
    ASS는 히트네요. 로얄티를 줘야 할까요. ^^

    • ass는 묘하게 맞아 떨어지내요. 상큼한 표현이죠. 욕스러워서 사람들이 입에 잘 담지 않는..뭐 그런.ㅎㅎ
      로열티로 당근 입니다.

  • 시원한 글이네요..^^...
    요즘 몸이 뻣뻣해졌는데...다리가 잘 올라가나 한번 차봐야겠습니다.
    뒷짐지고는 자신없지만 연습좀 해야겠어요. ㅎㅎ

    • 평소에 킥 연습을 좀 해야 필요할때 쓸수 있는것 같습니다. 다리근육은 안 쓰면 굳게 되죠. 지구벌레님은 일단 길이의 경쟁력이 있으니 어렵지 않을것 같습니다. 신나게 차 보아요. 킥킥.

  • Favicon of http://slimer.tistory.com BlogIcon Slimer 2009.12.16 10:23

    이젠 뒷문으로 받던 돈을 앞문으로 대놓고 받고 싶은가 보군요... 허 참.. 기가 막혀서. 인간들이 썩어 빠져가지고 아.. 인간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 가만히 있으니 만고가 지세상인것 같습니다. 대체 그들의 고약한 심보는 어디서 만들어지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정치는 이해와 타협의 분야이지, 독선과 아집의 분야는 아닌데 말이죠. 아마 저분은 정치학을 공부한게 아니라 우리나라 기득권이 하는 정치를 배우고 그대로 하고 싶은거겠지요. 공부 안하는 정치인들의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 '악법도 법이다'라는 내용이 실린 교과서로 공부를 했지만
    '악법은 법이 아니다'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곧 교과서에 다시 등장할 말일런지도 모르겠네요.
    폐지를 줍는 할아버지의 신념에 경외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오늘도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저 역시 수강료는 없습니다. ^^

    • 소크라테스를 참 싫어 합니다. 악법은 말그대로 악이지요. 법은 구성원의 상식적인 약속일 것인데, 입법을 할수 있는 권한을 가진자가 임의로 만든다면 곤란한거겠지요.

      똥을 줍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 말고는 없겠죠. 조선일보의 광고부수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돼지가 지나치게 살이쪘으니 이제 잡아먹을일만 남았네요.

    • 태클은 아니구요.
      예의 '악법도 법이다'는 문장은 '소크라테스'의 말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거와 정황과 철인의 윤리적 신념과 기의를 싹 잘라 먹고 요상하게 변질되어 버린 말입죠. '악법도 법이다'는 해괴한 논리는 박정희 각하께서 아주 요긴하게 쌈싸드셔 먹었더랬죠.

      요는, 소크라테스의 말이 아니며
      요 문장으로 재미 본 사람이 따로 있단 말씀.

    • 그렇군요. 각하께서 유용하게 쓰시려고 변질시킨 말이군요. 음. 그래도 전 소크라테스를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물론 조선일보보다는 좋아라합니다만.^^

  • 제대로 하이킥 좀 맞아야 될 사람들이 정말 많군요.
    올해가 가기 전에 누가 하이킥 한 방씩들 놔주면 속이 다 시원하겠네요. ^^;

    • 제가 한방씩 놔주고 싶지만, 다리가 짧아서요.^^; 그나저나 정신들좀 차려야 할텐데요. 요즘 정치인들이 내뱉는 말들을 보면, 진실로 고등교육을 받고 우리 시대의 리더라고 지칭하는 사람들인지 의심스럽습니다. 뭐 어제 오늘일은 아니겠지만요. 세계 최고의 교육레벨을 자랑하는 나라에서 저런 수준의 정치 자학을 봐야 한다는게 참 가슴아프군요.

  • ass 라고 적고 보니 딱 그자와 어울리는 영문이네요.
    어찌 승자독식의 논리가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까지 적용되어야 한다는 논리일까요.
    다수결이 다수의 지배가 아니라 소수의 존중이라는 걸 알고 싶지 않은 거겠죠.
    저것들이 소수로 찌그러졌을 때 좀 도태되길 기대합니다. 제발.

    폐지를 줍지만 좃선일보는 줍지 않는다는 할아버지가 참 지조 있으십니다.
    근데, 식당과 헬스클럽과 동사무소에는 왜 폐지보다도 못한 좃선일보가 넘쳐나는지.
    그리고 왜 지하철엔 좆중똥 쓰레기를 손에 들고 진지한 표정 짓는 양복입은 침팬지가 많은지,
    참 이해하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베를루스코니에게 테러를 가한 그 분을 모셔옴이 어떨까요?
    G나 G들을 생각하면 딱 그런 마음입니다.

    • ass 를 좀 더 활용해서 욕설을 만들고 싶었습니다만, 자체 심의 규정을 준수하여 참았습니다.^^

      페지 줍는 할아버지 이야기는 저도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 입니다. 식당 마다 공짜로 나눠주는 조선찌라시가 참 많긴 하더군요. 이젠 대놓고 광고만 찍어 대는 섹션들이 어찌나 많은지. 조선을 이렇게 배부르게 만드는 것은 우리시대의 가장 큰 아픔인것 같습니다.


오늘은 루저(loser)라는 말이 세상을 휩쓰는것 같습니다.
어느 방송에 나온 대학생이 키가 작은 남자를 루저로 지칭하면서 구체적인 기준을 180Cm로 제시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 학생이 말하는 루저의 심오한 의미를 알수 없지만, 자기만의 기준은 명확한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니 평생 위너(Winner)로 살아본 적도 없고, 앞으로 위너가 될 가망성이 전혀 없는 루저의 인생을 살고 있군요. 하지만 그 학생의 지칭어 처럼 실패한 사람으로 세상을 살진 않은것 같습니다.

동지(同志)의 슬픔.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자이던 강금원씨의 눈물을 기억합니다.
그가 운영하던 회사가 요즘 많이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크지는 않지만 탄탄하던 회사가 어느 순간부터 거래처가 끊기고 운영이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어쩌면 예고된 일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 세상을 만들자던 동지는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사라졌습니다. 인간적으로 좋아하며 그 뜻을 따랐던 동지들은 하나둘씩 사라져갔습니다. 그의 뜻에 환호하던 우리들도 어느 순간부터 하나둘씩 열정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의지가 깊은 사람의 뜻을 꺽고, 뜻을 같이 했던 사람들을 갈라놓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세상을 지배했던 독재자는 반항하는 사람을 잡기 위한 수단으로 치졸한 방법을 썼습니다. 특정한 세력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가족과 동지의 목숨을 위협했고, 전향한 자를 이용해 선전을 했으며, 연좌제를 통해서 평생토록 원망 속에서 살게끔 했습니다. 우리의 역사에도 이러한 슬픔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동지의 아픔은 자신의 아픔보다 더 아픕니다. 뜻과 의지가 확고한 사람일수록 이러한 고통은 더욱더 크게만 느껴집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동지의 슬픔은, 이렇게 우리들 곁에 머물러 아직도 눈물만 흘리고 있습니다.

'갈곳을 찾아 떠나는 새는 슬퍼도 날개짓을 멈추지않는다.'

강금원씨가 평생을 일구었던 작은 기업은 동지와 함께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죽은 권력에 대한 보복은 아직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법이 평등하다면, 세상이 공평하다면, 몇 년후 또다른 사람이 동지와 운명을 함께 해야 하겠죠. 하지만 우리의 짧은 역사속에는, 기득권과 함께 걸어간 사람들의 슬픔은 보이질 않습니다. 냄새가 나고 구더기가 나오지만, 썩지는 않았다는 것이 가진자를 위한 법리적 해석인것 같습니다.


달콤한 인생.

키가 작은 남자는 루저라는 어느 여학생의 말을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자신의 소신있는 의견이고, 자신이 추구하는 행복의 가치속에서 나온 말이라면 크게 신경쓸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자신이 꿈꾸는 달콤한 인생에서 자신만이 가지는 상대적인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든 자신의 의견을 소신있게 발언할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의견이 사회적 시선과 충돌할때 문제가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늘 소신있는 발언은,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아직도 모든게 노무현 때문이라며 거품을 물고 있는 노욕의 김동길씨도 있습니다. 세상을 획일적인 가치관으로 바라보며 구구절절 헛소리를 해대는 조갑제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발언할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말이 대중의 상식과 사회적, 도덕적 가치에서 벗어날 때 비판과 비난을 받습니다.

누구나 달콤한 인생을 자신만의 잣대로 만들어 갈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비난을 한다면 무엇이 문제인지는 한번쯤 생각해 봐야할것 같습니다. 평생을 권력의 테두리안에서 떨어진 빵부스러기만 주워먹으며, 기자네 교수네 하던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처럼 추하게 늙어가기 전에 사회적 가치와 책임의식을 가져야할것 같습니다.

동지를 잃는 슬픔없이, 각자 달콤한 인생을 자유롭게 만드는 세상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부와 권력에 세습되는 계급사회는 지난 수백년의 역사속에서 늘 되풀이 되었던 인간사회의 한계였습니다.
 
키가 작다는것,  돈이 없다는 것은 상대적인 가치에 불과합니다. 서로를 비교 하고 평가를 하기 시작하면 계급과 세습의 폐단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언젠가 한계점을 넘어서는 그날이 오겠지요. 언제나 절대적인 가치는 상대적인 가치에 우월한 힘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때를 기다리며 달콤한 희망을 꿈꾸어야 할것 같습니다. 그때는 모두가 인생의 위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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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모두가 위너가 되는 세상을 꿈꿉니다.
    존레논의 imagine노래가 떠오르는군요.

    잘 읽고 갑니다.

    • 자신의 삶에는 언제나 위너가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영화 플래툰에서 은근히 흘러나오는 노랫소리가 아직도 들리는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reignman.tistory.com BlogIcon Reignman 2009.11.10 22:04

    저도 순식간에 루저가 되어버린 하루였습니다. ;;
    0.3cm가 아쉬운 순간이었죠.
    처음에는 그냥 그러가보다 했는데, 그 여학생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대본대로 했을 뿐이다라고 해명을 했다네요.
    그런 말을 시킨 제작진이나 시킨다고 하는 여학생이나 참 무개념인듯 합니다.
    암튼 그들 덕분에 참 재밌는 하루를 보낸 것 같네요. ㅎㅎ

    • 0.3 센티를 극복하지 못하셨군요. 하지만 기준에 미달한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어쩔수 없이 루저가 되셨네요. 그래도 깔창을 까신다면 최홍만의 목언저리는 보실수 있겠군요. 저는 그게 부럽습니다.^^ 아무튼 경솔한 행동이었던것 같습니다.

  • Daisy 2009.11.10 23:12

    외국에서도 루저의 기준이 무엇인지 늘 의문스러웠는데,
    한국에서는 작은 키가 루저의 기준이 된다는 발언과 해명기사를 읽고
    요즘 한국의 세태를 반영한 것인지...
    개념없는 한 여학생의 실언인지...

    암튼, 영원한 루저도 영원한 위너도 없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태어날때부터 승자와 패자가 갈리면 참 불평등한 세상이죠. 사회적 습성이 그렇게 변한다 하더라도 저런식의 말투로 말을 한다면 참 화가 날것 같습니다. 가치 판단의 기준은 자유이지만, 그렇다고 태생적 한계를 비하한다면 그것도 옳지 못한 일이겠죠. 그나저나 저는 루저로 영원히 잘 살렵니다.^^

  • 전 그럼 위너인가요...5cm초과...^^..
    근데..왜 기쁘지가 않죠...ㅡㅡ;..

    • 대한민국 소수의 위너시군요. 그것도 5센티미터나 초과하셨어요. 많은 루저가 선망하는 대상이십니다.^^ 보기 좋은 꽃이 더 좋은것은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나머지 꽃들이 모두 의민없는것은 아니겠죠. 왜 그렇게 키에 민감한지 알순 없지만, 루저라는 말은 요근래 최대의 유행어가 되나봅니다.

  • Favicon of http://slimer.tistory.com BlogIcon Slimer 2009.11.13 09:36

    키높이 깔창을 깔아도 루저가 되는 저는..ㅎㅎ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위너이고 싶은 생각도 없고 루저가 된다고 신경쓰고 싶지도 않거든요.ㅎ

    • 그렇죠. 제목처럼 저와 동지군요. 요즘 세태를 반영한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하고, 공영방송이 이런 부분을 여과없이 반영한것도 씁쓸하네요.


세상은 오늘도 어김없이 시끄럽습니다.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가소롭게 보다가 막상 그것이 심술을 부리기 시작하니 무서운 세상이 되어버립니다.

누군가는 우리 시대에서, 특별한 사회적 광기가 지배하던 시대를 일컬어 '바이러스에 감염된 시대' 였다고 말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던 그 무언가가 우리 시대를 지배하면서 다수의 사람들을 현혹하고 무민하는 그런 시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보이지 않는 공포를 안겨주는 무언가가 우리를 협박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욕심은 원죄.

세상을 지배하는 무언가는 인간의 욕심을 사회적으로 정당화 시키고 있습니다. 비록 그것이 추악한 욕심이라 하더라도 그들의 편에 있으면 어떠한 방식으로 정당화 시켜 버립니다.

권력에 대한 욕심으로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역사적 죄인과 손을 잡은 이승만은 건국의 아버지로 정당화 되었습니다. 경제발전의 명분으로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탄압하며 민주주의를 군화발로 짓밟은 박정희는 경제발전의 아버지로 정당화 되었습니다. 탈세와 탈법으로 삼성공화국을 만들며 셀수없을만큼 많은 재산을 가지게된 이건희는 존경받는 경제인으로 정당화 되었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원죄이며, 이러한 원죄는 자유로운 세상에서 누려야할 인간의 당연한 권리가 되었습니다.


[나랏님 말싸미 원안과 달라]

요즘 문제되고 있는 세종시와 4대강 문제도 생각해봅니다.
경제불황의 여파로 비정규직은 증가하고 있고 고용시장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서민 경제는 의식주 해결에도 버거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당에 막대한 돈을 들여서 4대강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분명한것은 지금 정부가 발표한 금액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이 추가적으로 지불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라발전을 위한 거대한 국책사업은 국민적 동의가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어떠한 오만한 정권도 국민의 뜻을 어기며 대규모 국책사업을 할수 없습니다. 이미 합의된 세종시는 수정하고, 논란이 많고 합의되지 않은 4대강 사업은 추진한다고 합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는 미디어법도 강행 처리 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지정되는 미디어법은 시행후에는 결코 되돌릴수 없는 것입니다.

이 모든것은 권력의 욕심입니다. 자신의 업적을 빠른 시간안에 만들기 위한 자기과시용에 불과합니다. 그들의 말대로 100년을 보고 설계를 한다면 최소한 수년이상의 시간을 들여서 논의하고 토론해야 정상적입니다. 그들은 이러한 비상식의 오만함힘의 논리로 가볍게 넘어갑니다. 인간의 욕심은 원죄입니다. 훗날 그들의 욕심은 또 다른 방법으로 정당화 될것입니다. 우리의 양심없는 기득권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변심은 무죄

해방 이후의 우리사회가 공산주의를 배격하고 자유주의 사회로 갈수밖에 없는 여러 이유가 있었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강한 열망이 있었던 사회는 아니었습니다. 봉건주의에서 벗어나자 마자 식민지 지배에 있었던 사회입니다.

당시 자본을 지배하고 있던 계급은 일본에 협력했거나, 그저 소극적인 저항을 하며 자신의 배를 채우던 사람들입니다. 일본에 저항하던 사람은 죽임을 당하거나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지배계급이 선택할수 있었던 것은 단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을 보호해줄수 있는 이승만 정권이었습니다.

이후로, 그들의 화려한 변신은 이어져왔습니다.
반공주의는 이승만정권을 이어가기 위한 최고의 수단이었고, 이후 군사정권을 지탱하게 한 가장 큰 재산이었습니다. 민주화 열풍은 지역을 둘로 갈랐고, 세력이 큰 쪽으로 사람들은 몰려들었습니다. 배고픈 혁명가는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서 일렬로 줄을 서야 했습니다.

이재오가 등을 돌렸고, 김문수가 배신을 했습니다. 군사정권을 옹호하던 사람들은 그들의 사회적 가치를 가지기 위해서 또다시 줄을 섰습니다. 달콤한 권력은 그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었고 허영심을 키워주었습니다. 이제 그들의 변심은 부끄러움이 아니라 기름진 배에 새겨진 훈장 같은 것이 되었습니다.

[이것만이 내세상~]


세종시 문제로 지탄을 받고 있는 정운찬 씨를 보게 됩니다.
어짜피 예상되었던 수순이고 생각되었던 비판입니다. 학자 출신의 총리는 아직도 순수한 학문적 관점에서 세종시의 문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 정치는 변심과 배신으로 만들어진 진흙탕 같은 곳입니다. 이미지로 만드는 정치판에서 그의 효용가치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일개 장관이 총리를 비판하고, 여당의 여성 정치인에게 혹독한 비판을 받습니다. 권력은 자신들에게 돌아올 두려운 칼날을 총리에게 위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는 정치적 유토피아를 꿈꾸고 있습니다.

오랫도록 변심은 무죄가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변심을 정당화 하기 위한 수많은 총알받이들이 있었습니다. 이제 그가 선택해야 할것은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변신일 것입니다. 그것만이 그가 그들만의 리그에서 살아남아 무죄를 선고받는 유일한 길일것입니다. 물론 역사는 그에게 욕심에 대한 원죄를 물을 것입니다.


함께 잘사는 세상이 비록 이론적인 유토피아에 불과하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러한 사회를 지향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가난하고 배우지 못했던 우리의 윗세대는, 주름진 손으로 우리를 어루만지며 착하고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이기기 위해서는 악하고 부도덕하게 살아도 된다는 그릇된 현실의식을 가르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욕심은 원죄이고 변심은 무죄이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까지 물려줄 위대한 유산은 결코 아닐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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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들의 욕심 앞에서 국민적 합의 따위는 개에게나 줘버려! 라고 말하고 싶겠죠.
    어떤 대통령이 집권하던 시절 법률 하나 만들기 위해 의견수렴에만 몇십번의 공청회를 가졌던 데 비해
    지금은 그냥 국회에서 한방에 뚝딱 법을 만듭니다. 헌재에서는 그걸 추인해줄 뿐이고요.
    자신들의 욕심과 욕망은 정당하고 그 반대편에 선 사람들의 정당한 소망과 바람은 헌신짝입니다.
    슬픈 것은 그럼에도 그 헌신짝 취급 받는 사람들이 그들에게 투표를 하기도 한다는 것이겟죠. OTL

    트랙백 잘 받았구요. 답 트랙백 날렸습니다.
    그리고 감기는 물 떠놓고 빌어주신 덕분에 거의 다 나은 듯 합니다. 아주 좋아졌어요.
    개츠비님 역시 비슷하시죠? ^^

    • 악셀레이터를 밟으면 밟을수록 나중에 브레이크를 더 세게 밟아야 하죠. 논의는 정당하지만 목적이 추악하기 그지없는것 같습니다. G의 세상에서는 모든게 일사천리로 진행되는것 같아요.^^

      몸은 다 나은듯 합니다. 아직 컨디션이 썩좋진 않지만요. 트랙백 감사합니다. 수돗물이라 떠놓고 빌진 못했습니다. 나중에 생수를 꼭 구비해놓도록 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reignman.tistory.com BlogIcon Reignman 2009.11.05 18:12

    안그래도 신종플루때문에 걱정이 많은데 걱정거리가 계속 늘어나는 거 같네요.
    답답함에 가슴이 콱 막히는 기분이 듭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저 또한 걱정입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건강 관리 잘 하셔서 촌철살인의 글 자주 보여주세요. ^^

    •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몸은 다 나은듯 합니다. 플루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을 많이하시더군요. 어둠의 세상에서 전염병까지 창궐하니 참 갑갑하긴 합니다.^^

  • Favicon of http://slimer.tistory.com BlogIcon Slimer 2009.11.06 23:10

    정운찬교수 학자로써는 대단할지 모르겠으나 학자적 양심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정치에 뛰쳐 들었지만 정치적 양심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제 머리로 그 사람의 의도를 생각하지 못하는게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헷갈리는 정도 입니다.

    • 예전의 모습이 진짜인지, 지금의 모습이 진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쪽을 포기하고 총리가 된 이상, 무언가 정확하게 자기길을 가겠죠. 쉽지 않은 정치판에 이론가는 역시 힘이 드나 봅니다.

  • 가면 갈수록 요런 입대기 좋은 꺼리가
    블로그 포스팅 우선순위에서 계속 밀립니다.
    뭔가 답이 없는 호소에 손이 가지 않는다고 할까요.
    짜증만 밀려오고 욕만 쓰기도 힘빠지고..쩝.

    기대도 없었지만. 갈수록 급속도로 휘발되가는 모습을 보면서
    유통기한은 얼마일까..궁금해집니다.

    • 답이 없지만 이렇게라도 지껄이지 않으면 무감각해질것 같아서요. 저도 시사글은 가급적 안올리려고 하지만, 타고난 성질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환절기라 감기 환자가 참 많은것 같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앓아 눕는 소리가 들립니다. 모두 몸살 감기 조심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보궐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방송에서 힘있는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경제가 살아난다는 인터뷰를 하는 지방에 사는 한 상인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이러한 거짓을 믿고 계시는 분이 많으시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웠습니다. 힘있는 여당은 서민경제 살리기나, 지역소상공인 살리기에는 특별한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그들의 거대함에 숫자가 하나 더한다면 더욱더 오만해지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풍경 #1

말끔한 제복을 차려 입은 청년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대한민국 육군 일병의 계급장을 단 청년의 옆에는 어머니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함께 서 있습니다. 청년의 손을 꼭 잡고 있는 어머니의 눈가에는 벌써 눈물이 고여 있습니다. 가을 햇빛이 따사롭게 느껴지던 광장의 모습입니다.

키가 훤칠한 청년은 어머니를 내려다 보며 듬직한 웃음을 짓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군대 입대후 첫휴가의 모습은 변화된 아들의 모습과 어색한 어머니의 눈물이 교차합니다. 아들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사랑과 어머니를 생각하는 아들의 사랑이 서로의 눈길에 묻어 있습니다.

이윽고 아들은 어머니에게 가벼운 거수경례를 합니다.
어머니는 아들의 손을 붙잡고 마지막 작별인사를 합니다. 아들의 팔뚝을 잡고 힘주는 어머니의 모습은 애틋한 모정을 느끼게 합니다. 아들은 돌아서서 역안으로 들어갑니다. 아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어머니는 애처 참아왔던 눈물을 훔칩니다. 아들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던 어머니가 뒤돌아서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이제 다음해가 되어서야 아들의 모습을 볼수 있겠죠.

어머니의 뒷모습을 바라봅니다.
구겨진 바지와 바람막이 외투의 색이 낡아 보입니다. 어머니의 걸음걸이는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어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아마도 십수년전, 나를 배웅하던 어머니의 뒷모습도 이랬을겁니다. 그때를 생각하니 잠시 코끝이 찡해옵니다. 아들은 나라를 위해 가족과의 짧은 이별을 하고, 어머니는 그런 아들의 건강을 위해 매일 기도를 할것입니다.

느낌 #1

국정감사를 통해서 미국산 쇠고기가 일부 전,의경들에게만 제공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입에 개거품을 물며 광우병이 안전하다고 말하던 정치인 집단도, PD수첩을 공격하며 자신들의 거짓말을 애써 숨기려 하던 언론사의 기자들도, 사람들을 불러놓고 시식회를 하며 안전하다고 큰소리치던 어느 공무원 집단도 미국산 쇠고기를 먹지 않았습니다. 그저 소리쳐 반항하지 못하는 일선의 전,의경들만 위험하다던 미국산 쇠고기를 먹었습니다. 더군다나 먹어서는 안되는 칠레산,캐나다산 쇠고기도 있다고 합니다.

미국산 쇠고기가 가격이 싸기 때문에 전의경들만 먹였다는 변명은 하지 못하겠지요. 어쩌면 속으로는 자신들도 무척 불안하기 때문일것입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정권의 실책을 숨기기 위해, 자신들의 아집을 우기기 위해서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이야기 했는지도 모릅니다. 지금 당장 광우병 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을테니까요. 근시안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에게 미래의 모습이 보일리 없습니다.

어느 사상가는, 인간애(愛)를 잃어버린 정치집단은 광기에 집착하며 그들이 만들어 내는 사회는 끊임없는 시비와 불평등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권력은 힘의 논리로 독재를 만들고, 일관된 생각으로 사상의 획일화를 만듭니다.

세상을 한탄하던 한 소설가는, 대한민국 사회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란 자신에게는 관대한 힘의 논리를, 남에게는 엄격한 법의 논리를 들이댄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자식은 중요하고 남의 자식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 집단이 살기좋은 대한민국을 만든다고 지껄여 댑니다.

진중권 전 교수를 사모하던 한 이름없는 인터넷 언론 대표가 진행한 소송이야기도 재미있습니다. 자신이 하면 점잖은 평론이고 남이 하면 명예훼손이 되는겁니다. 이러한 논리를 내세우며 자신도 기득권인양 흉내를 내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높은 부패지수는 감추면서 다른 사람의 사소한 의견 까지 트집잡습니다. 참 웃긴 세상입니다.

어느 동물 농장 이야기에서 본 내용입니다.
을 꼬득여서 거사를 꿈꿉니다. 개는 본디 충성심이 강하기 때문에 쥐에 대한 영원한 맹세를 합니다. 그리고 가 거사에 성공을 하고 엄청난 식량을 손에 넣습니다.에 충실했던 는 기뻐하며 굶주림 없는 유토피아를 꿈꿉니다.
 
하지만 는 거대한 식량창고를 지키기 위해서 의 목에 쇠사슬을 걸어 놓습니다. 는 죽지 않을 만큼만의 식량과 물을 제공 받으면서도에 대한 충성심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거사를 알아차린 주인이 창고에 도착했을때 는 도망가고 를 대신해 창고를 지키기 위해서 짓던 는 주인의 몽둥이에 두들겨 맞고 죽고 맙니다. 동물농장 이야기가 우리의 세상과 크게 다르진 않을겁니다.


걸어가는 어머니의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따스한 가을햇살이 어머니의 그림자를 길게 늘어뜨립니다. 햇살은 참으로 공평하게 많은 사람들에게 똑같이 비춰줍니다. 

자연은 이렇게 공평한 모습을 우리에게 안겨주지만, 우리는 무척 불공평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의 건강을 기원하며 기도하는 어머니의 모습과, 위험해서 먹지 않는 미국산쇠고기를 전의경만 먹였다는 이야기가 서로 교차 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렇게 햇살이 밝은 만큼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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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limer.tistory.com BlogIcon Slimer 2009.10.16 09:41

    가식, 위선, 거짓.. 이런것들로 점철된 인생들이죠..

  • Favicon of http://reignman.tistory.com BlogIcon Reignman 2009.10.16 11:57

    사랑하는 아들을 군대에 보낸 어머니의 심정... 생각만해도 가슴뭉클해집니다.
    그런 아들이 건강하고 무사하길 바라는 깊은 사랑에 미국산쇠고기가 끼어든다고 생각하니 참 씁쓸하네요.
    저는 따스한 자연의 햇살이 참 좋습니다.
    인간의 힘이 더해져 자꾸 천막을 치고 색안경을 씌워 우리의 소중한 햇살을 막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그러게 말입니다. 모두에게 소중한 아들이고 딸인데 말이죠. 주변에 미국산 쇠고기를 먹는 사람은 보질 못했네요. 결국 국민들에게는 신뢰를 얻지도 못하고, 미국에게도 충성을 보여주지 못한게 되어버렸습니다. 자업자득이겠죠. 햇살이 참 따스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공평한 햇살이 비추었으면 좋겠습니다.

  • 한숨만 나는 이야기입니다.
    시중에선 그렇게 안팔린다는데 그나마도 이렇게 선택권 없는 이들에게 강제로 먹이고 있었군요.

    • 저도 먹는 사람을 보질 못했네요. 뭐 일부는 먹는 분이 있겠죠. 시식회를 하고 안심하다고 말하던 사람들이 안먹는다죠. 손자에게 먹이겠다는 지난 총리는 잘 드시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 애꿎은 전의경들이 뭔 죄랍니까.
    자식들이 시식회니 뭐니, 미국 쇠고기 판매업자들이 할 짓을,
    국가의 녹을 먹는 자식들이 다 해놓고,
    결국은 지네들은 처먹지 않은 거죠.
    피디수첩에 소송도 걸고 있다마는, 나도 불안하다! 그런 거겠죠.

    황광우의 말이 떠오르는군요.
    광우병 걸릴 확률이 몇억분의 일이라고 국민을 압박할 것이 아니라
    몇십억분의 일이라 하더라도 수입을 막는 조치가 필요했다는 말이죠.
    번개 맞을 확률이 몇억분의 일이라도 피뢰침을 설치하라고 강제하는 것처럼요.

    • 자기들은 아마도 안먹는것 같습니다. 그 많은 노인들과 그들이 먹었다면 수입하는 업체가 줄도산 할 이유가 없겠죠. 늘 침묵하는 다수라고 울먹이면서 말하는 그들인데요. 아무튼 그들의 고집과 오기가 여러명 잡는군요. 적어도 그들이 집권하는 있는동안에는 광우병이 생길 일이 없으니까 맘놓고 그러는것 같습니다.


새해가 다가왔다.
새롭다는 것은 늘 희망을 품게 한다. 어제보다 좀 더 나은 내일이 있을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한다. 건강을 잃은 사람은 건강을 기원하고, 첫아이를 임신한 초보 아내는 자신의 아이가 나올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거리는 우울한 소식들만 전해주며 우리들에게서 웃음을 빼앗아 가지만 살아가는 우리는 내심 좀 더 나은 내일이 올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매서운 추위.
끝없이 불어오는 바닷바람. 얼어붙은 손과 발. 배고픔 조차 느낄수 없을만큼 주린 배.
하늘위 백미터 위에 보름이 넘도록 죽음과 싸우는 그들의 모습은 나를 눈물 나게 만든다.
세상사, 돌아보면 삶과의 처절한 싸움이라고 했던가.
직장을 잃고 생존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다가 죽음의 하늘아래 홀로 버티고 있는 한장의 사진에 가슴이 아파온다.

 


세상에 놓여 있는 불합리한 것들. 그 불합리한 것들과 처절하게 싸우며 지쳐 버린 모습은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부당하고 억울하다고 호소해도 귀담아 듣지 않는 세상속에서, 그들은 이제 막다른 외침을 매서운 겨울밤 하늘아래에서 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만든 체제를 인정하고, 체제가 요구한 사회적 의무들을 이행한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의 체제아래 하나의 국가를 이루고 살아간다. 그리고 체제는, 그 구성원이 최소한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 그것이 민주적인 국가임에 틀림 없다.

아마도 우리가 살아온 최근의 역사속에는, 우리가 해야할 의무만을 강요당한채 우리가 당연히 얻어야할 정당한 권리들은 무시되어 왔다. 그것을 요구하는 것은 체제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당했고, 사회적 기득권은 불손한 사상을 가진 사람으로 취급해 왔으며 , 세뇌된 사람들은 투쟁과 불합리에 대한 목소리는 무조건 배척해야 하는 것으로 여겨 왔다. 아마도 우리가 살아온 최근의 역사들은 그러했다. 아니, 요즘 몇개월간의 세상은 더 심해지고 있다. 이것은 무척이나 슬픈 일이며, 불행한 일이다.

슈퍼맨은, 한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건물을 파괴하며 날아 다닌다. 무수한 전쟁의 영웅들은 물질적 가치 위에 있는 인간의 가치를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사람을 구해낸다. 납치된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우리의 삶속에서 인간의 가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그러하지 못하다. 고공 크레인 위에서 인간다운 삶을 외치며 쓰러져간 노동자의 죽음이 그러하다. 부당한 대우를 막아달라고 호소하지만 우리의 체제와 사회는 외면한다. 그래서 사회적 약자가 되어버린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이 가질수 있는 가장 막다른 골목에서의 싸움 뿐이다. 인간들의 역사가 그러했고, 2009년 대한민국의 어느 도시에서의 풍경도 그러하다.

직장을 잃어 버린 자의 고통. 생존의 위협때문에 공포스러운 삶의 모습들. 우리는 스스로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언제든 저 높은 곳에서 매서운 찬바람을 맞으며 세상에 홀로 서 있어야 할지도 모른다. 부와 권력은 높은 곳을 향하기만 하고, 생존은 지극히 낮은곳에 있기 때문이다.

그들 역시, 넉넉한 웃음을 짓는 우리의 평범한 이웃인것을 기억한다. 비록 마음속 깊은 곳에 억울함의 피멍이 들어, 더이상 눈물조차 흘리지 못한채, 매서운 겨울바람속에서 외롭게 외치고 있지만 말이다. 부디, 그들의 얼굴에 다시 웃음을 머금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함께 살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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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소도시.
복잡한 도심을 빠져나와 바라본 한적한  풍경은 휴식과 정겨움이었다.
사람 살아가는 것이 크게 다르진 않을텐데, 어떤 곳에서는 지독한 외로움에 젖기도 하고, 어떤 곳에서는 낯선 풍경도 포근하게 느껴질때가 있다. 긴 시간을 달려온 나를 시원한 바람이 맞이한다.

대화조차 쉽지 않던 외로움을 버리고, 스스로 감자골이라 말하는 이곳에 정착했다는 녀석이 보고 싶어 한걸음에 달려왔다. 삼십대 중반의 노총각. 정처 없이 떠돌아 다녀야 하는 나그네 인생이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 보는 것이 다르면, 마음도 달라질까? "
 
녀석이 서울을 떠나기전에 마지막으로 던진 말이다.
고된 하루를 마치고 돌아온 녀석에게 가벼운 눈인사를 한다. 까맣게 그을린 녀석의 얼굴에는 놀라움과 반가움이 함께 겹쳐진다. 예고없는 방문이 그리 싫지 않은 표정이다.

고즈넉한 풍경과 어울려 살아가는 녀석의 얼굴은 편안해 보인다. 녀석이 둥지를 튼곳은 민박과 펜션의 모호한 경계속에 있는 알려지지 않은 휴양지. 푸른 녹음과 계곡의 물소리가 시원하면서 엄숙하다. 그래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조용하고 사색적인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시골냄새 가득한 뒤뜰에 모기향을 피워놓고 함께 앉아 같은 곳을 바라 본다. 녀석의 흰머리가 유독 눈에 띈다.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편안하다고 한다. 이렇게 삼십대를 훌쩍 넘겨버린 두 사람은 소소한 이야기에 시간 가는줄 모른다.

열두살 수진이.

사람사는 동네의 인심이 그러하듯, 넉넉한 마음을 가진 주인 아저씨가 시원한 수박을 가져다 주신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이방인을 대할 때 수줍은 표정을 살짝 보인다. 그 순박한 미소를 보며 어릴적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의 얼굴을 떠올려 본다. 손주에 대한 사랑이 너무도 크셔서, 이른 새벽에 일어나 내 얼굴을 쓰다듬어 주던 손길을 느껴본다.

덩치만 큰 펜션에는 주인 할아버지와 손녀 수진이, 그리고 녀석이 살고 있다. 늦게 결혼해 딸만 하나 두셨던 할아버지는 꽤 오래전에 밭을 갈아엎고 펜션을 지었다고 한다. 할머니가 허리 때문에 고생하다가 돌아가신 이후, 밭일을 그만두었다고 했다. 한때는 결혼한 딸과 사위가 함께 어울려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한다. 성실한 사위를 둔 덕분에 벌이도 제법 괜찮았다고 한다. 그리고 손녀 수진이가 태어나면서 세상이 무척 행복했다고 한다.

행복한 시골 마을에 갑작스러운 사고가 찾아 왔다. 사위가 교통사고로 갑자기 죽게 되고 모든 것이 급하게 변해갔다. 외동딸은 수년간 힘들어 하다가 어느날 집을 나갔다고 했다. 서른살, 그 젊은 시절에 바라보는 현실이 너무도 고통스러웠던 것 같다. 서울 어느 곳에서 살고 있다는 소식만 들려 온다고 한다. 다섯 살 어린 수진이에게 어머니의 존재는 서서히 잊혀져 갔다.

이른 새벽에 느껴지는 공기가 차갑다. 그 신선하고도 차가운 공기에 일찍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방학인데도 열두살 수진이는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인다. 내 친구를 삼촌이라고 부르며 졸졸 따라다니는 표정에 구김살은 찾아 볼수 없다. 까르르 터지는 웃음소리에 녀석은 미소로 화답한다. 그렇게 웃음소리와 함께 감자골의 아침은 시작되고 있었다.

" 딸 이라고 해도 믿겠다. "

뜬금없는 내 농담에 녀석은 피식 웃음을 터뜨린다. 옆에 있는 수진이가 녀석의 얼굴을 쳐다 보며 함께 웃는다.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터인데 둘의 모습은 어디엔가 닮아 있다.

" 딸 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녀석의 웃음기 어린 목소리가 들려온다. 녀석의 손을 잡고 있는 수진이가 해맑은 웃음을 짓는다. 피 한번 섞인 적이 없는 둘은 그렇게 가족같은 모습을 그려내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님으로 찾아온 중년 부부가 아침부터 산행길을 재촉한다. 녀석은 밤새 얼려놓았던 시원한 보리차를 건네준다. 열두살 수진이는 옆에서 수건을 챙겨준다. 둘의 호흡이 척척 맞는다. 잘 다녀오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합창을 만들어 낸다.

시골의 아침밥상은 단촐하지만 맛이 있다. 재철 음식과 구수한 밥냄새가 마냥 좋기만 하다. 아침을 먹는동안에도 웃음은 떠나질 않는다. 주인과 종업원의 사이가 아니라 아버지와 자식같은 대화가 오고간다. 밥을 먹고 서둘러 일을 떠나는 녀석과 작별인사를 나눈다. 하루에 두가지 일을 해야만 하는 녀석이 안스럽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고맙다. 인사성 밝은 수진이의 마중을 받으며 집으로 가기 위해 돌아섰다. 낯설었지만 정겹게 느껴졌던 첫인상이 바로 이런 것이었구나 라고 생각해 본다.

풍경은, 늘 그 속에 속한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빛깔을 가진다. 그래서 웃음이 사라지지 않고 함께 기대어 살아가는 풍경은 늘 정겨운 빛깔을 가진다. 그리고 그 풍경을 바라보는 사람의 얼굴을 미소짓게 만든다.

사람으로부터 버림을 받는 것은 슬픈 일이다. 버림 받은 것을 생각하려 하지 않는 열두살 수진이의 밝은 미소를 생각해 본다. 미움도 슬픔도 당장 이해하기 쉽지 않으면 잠시 잊고 사는 것이 올바른 방법인 것 같다. 열두살 수진이를 통해서 하나를 배운다.

도심을 벗어난 녀석의 미소를 보며 안도의 한숨을 쉬어 본다. 절망하며 살기엔 너무 젋다는 것을 녀석의 힘찬 발걸음을 보면서 다시 생각한다. 지금 가는 길이 고통과 고난의 길이라 할지라도 걸어야 할 길이라면 걸어야 할 것이다. 그 경사진 오르막을 힘들게 걸어 오르는 녀석의 삶에 대한 열정에 또 하나를 배운다.

[관련글] : 2008/07/14 - [사는 이야기/우리시대 동화] - 친구, 가리워진길을 보다.

우리가 함께 산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 같다. 욕심없이 마주보며 웃을수 있는 것.
비단 가족이라는 선천적 울타리가 아니라 할지라도, 서로 의지하며 용기를 줄 수 있는 것이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닐까 싶다. 조용한 시골 풍경속에 오늘도 외로운 사람들이 모여서 삶의 진한 향기를 만들어 내는 곳. 감자골 다녀오는 길, 그 풍경을 바라보며 세상 사는 법을 배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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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8.05 17:16

    비밀댓글입니다

    • 마음과 마음이 만나서 사랑이 되는거겠죠.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삶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바라보는 풍경이 다르면 마음도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비극은 희극을 위해서 만들어진다는 말이 있죠. 버려야할것과 버리지 말아야 할것들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blog.naver.com/jyudo123 BlogIcon jyudo123 2008.08.05 21:16

    저도 저런 천진난만함이 그리워요. ㅎ

  • Kate 2008.08.05 22:18

    전형적인 가족의 형태는 아니지만,
    이 분들의 정겹고 따뜻한 관계는 그 어떤 가족애보다 더 진하게 느껴지네요.^^*

    • 가끔은 그런 생각도듭니다. 원천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어려울수도 있겠죠. 이런 모습을 보면서 배우는게 참 많은것 같아요.

  • 화려한 미사어구들이 필요할까요?

    이글을 읽는 순간...
    이미 제 가슴속에 따뜻함이 느껴져오는데...

    사람사는게 이런거겠죠? ^^

  • JJames 2008.08.09 15:03

    따뜻한 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
    바라보는 풍경이 다르면 마음도 달라진다, 결국 삶이란 버린 욕심만큼 깨달음에 이르게 되는 것 같군요.
    그 깨달음만큼 진실된 삶을 살게 되는거구요.

    • 네 jjames님 방문 감사합니다. 아웅다웅 살아가는 지금 모습이 올바른 풍경이 아닐수도 있죠. 가끔 살면서 다른 풍경을 보며 무언가를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정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양도소득세율을 줄이는 감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 부양을 위한 조치라고 한다. 또한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을 줄이고 간이과세자 범위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세제개편을 한다고 한다. 세금의 형평성 때문이라고 한다.

부자들의 세금부담은 줄어들고, 서민들의 세부담은 늘어난다. 하반기부터 공공요금 인상이 예정되어 있어서 서민들의 고통은 더 커질 것 같다. 세재개편의 이유는 각기 다르지만 서민을 위한 정책은 아닌 것 같다.  이명박 정부가 바라보는 서민층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서민층과 좀 다른 것 같다.

“ 부자들 감세, 경기부양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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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부동산 감세를 통한 잉여자금이 저축과 소비촉진을 위해 쓰여 질것이며, 침체된 경기를 부양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과연 그렇게 될것인지는 의문이다.

지난 수년간 이어진 부동산 투기 열풍은 대단했다. 투기로 쉽게 돈을 번 사람들이 세금을 감면해 준다고 소비와 저축으로 돌아설 것 같진 않다. 오히려 이런 인위적인 경기부양은 부동산 거품의 악순환으로 이어져 더 큰 재앙을 불러 올수도 있다. 또한 강남 일부 계층에만 집중되는 감세정책이 경기부양에 도움이 될지도 미지수다. 부동산 가격은 이미 많이 올랐고, 투기의 학습효과는 좀처럼 버리기 힘들다.

굳이 미국의 사례를 가져오지 않더라도, 이미 국내 부동산 시장은 부실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택건설 부분은 높은 분양가와 미분양 사태로 인해서 기본이 허약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종부세와 재산세 인하 정책은 특별한 의미가 없다. 일부에서는 이미 부동산거품이 빠지고 있는 단계이며,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연착륙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부자들이 돈을 풀어야 경기가 살아난다는 논리는 맞는 말이지만, 지금 상황에는 맞질 않다. 경기침체에 투기성 자금이 몰린다면 그 거품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단지 부자들만을 위한 감세에 불과하다.

“ 서민을 위한 정책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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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 상승은 서민들에게 고통이다. 이미 생활비 부담은 갈수록 늘고 있으며,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이 예정되어 있다. 계약직 근로자 비율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소득은 불안하다. 경기 침체로 자영업자는 문을 닫고 있다. 간접세는 줄어들지 않고, 교육비는 갈수록 증가 한다. 신용불량자가 수백만에 이르고 있다. 서민경제는 뚜렷하게 아래로 향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 세금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부가세 면세대상을 줄이고, 간이과세자의 범위를 축소 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부자들의 세금을 줄여주고 서민들의 세금을 더 걷는 세재개편이 그래서 달갑지 않다. 소득이 낮거나 불안정한 사람들은 갈수록 살기가 어렵다. 이명박 정부가 말하는 서민이 어느 계층인가가 의심스럽다.

이명박 정부의 실용주의는 모든 면에서 말썽이다. 특히 민생경제에 있어서는 불만이 더욱 크다. 그들의 논리는 코에 걸면 코걸이요 귀에 걸면 귀걸이다.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 모호하다. 구호는 거창하지만 들여다 보면 원칙이 없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지 반년이 안되었다. 말은 많고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 실용주의오해의 바다를 건너서 불신의 산을 향하고 있다. 예측된 경제위기에 친기업,친재벌 위주의 경제 정책은 서민들을 갈수록 울상으로 만들고 있다. 정책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 인위적인 경기 부양이나 특권계층에게 편향된 것은 옳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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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에 불편했던 정부가 대 반격을 시도 하고 있다.
상처받은 자존심을 회복하고, 정부의 실책을 무마하고, 전통적 지지층을 결집 시켜서 이 불신의 난국을 극복해 가려는 것이다. 불신의 시대를 극복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방법은 틀렸다. 사태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차이가 나다 보니 불신의 늪은 커져만 간다.
이것은 정말 위기다.

"촛불은 꺼졌는가??"

  촛불 집회의 본질은 잘못된 쇠고기협상에 대한 국민적 분노다. 집권 이후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던 정부에 대한 감정적 폭발도 분명히 존재 한다. 취임초 지지율 20%는 이명박 정부의 방향이 잘못되었음을 입증 한다. 정부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은 아직도 불신의 벽이 높다는 것을 의미 한다. 진실성이 결여된 사과와 내각개편은 아무런 효과도 주지 못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 정부는 불신을 해결하기 위하여 쇄신과 변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 논리에 대한 무조건적인 탄압과 억압을 하려고 한다. 촛불시위를 원천 봉쇄하고, 검찰과 경찰을 통해서 물리적으로 진압 하려고 한다.

   광우병 위험을 알린 PD수첩을 수사하고 조중동에 대한 보호도 하고 있다. 광우병 대책위원회 간부들은 수배하고, 조중동 불매운동을 벌인 사람은 출금조치 했다. 한마디로 정부의 입장과 반대되는 세력은 법을 앞세워 제압하고 도와주었던 세력은 법으로서 보호를 하고 있다.

   반대논리를 결코 허용하지 않겠다는 이명박식 소통방법이다. 불편한 소리는 듣지 않고 보복을 하겠다는 확실한 의사 표시다.

   PD수첩이 사실을 왜곡했다며 검찰이 수사를 한다는 것은 참 우습다. 광우병 위험보도를 했다고 검찰이 언론을 수사한다는 것은 상상 할수 없는 일이다. 잘못된 쇠고기 협상에 대해 고개숙여 사과하던 정부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불편한 심기를 건드린 언론에 대한 피의 복수만 있을 뿐이다.

   이것은 앞으로도 정부의 정책과 주장에 반대하면 이렇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 이다. 일개 대한민국 검찰이 광우병 논란에 대한 종지부를 찍겠다는 것이다.이제 우리나라의 권력은 과학적 논란에 대해서도 일방적 주장을 강요한다. 공안정국이라는 말이 새삼 스럽지 않다.

   사실 왜곡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광우병 걸린 소를 먹어도 안전하다고 주장한 모정당 국회의원도 수사해야 한다. 우리나라에 들어오지도 않은 쇠고기를 시식하며, 마치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하다고 쇼를 한 정치집단과 시민단체도 함께 조사해야 한다. 이들이야 말로  기만하기 위하여 허위주장과 행위를 한 것 이다.

" 다수의 의견 무시하는 소수지배자들 "

   정치집단은 늘 이전투구식의 정치게임을 한다. 대의정치의 실종은, 정치집단의 도덕성과 능력에 대한 불신이다. 이것은 정치집단의 겸혀한 반성과 자기쇄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거리의 정치라고 비난하기에 앞서, 정치집단의 공허한 목소리와 헛된 공약의 남발을 먼저 탓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은 공수표를 남발하여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마치 모든 권한을 부여 받은 것처럼 행동한다. 그들이 장악한 국회,지자체,언론을 통하여 그들만의 논리를 강요하려 한다. 선거에만 이기면 민심을 무시해도 좋다는 것이 민주주의 법칙인 듯 떠벌리고 다닌다. 그래서 반대세력은 선동이고 분노한 민심은 무시하는 것이다. 그들은 오만 하다.

   일개 시민단체나 힘없는 국민들은 절대 선동할 수 없다. 요즘 시대에 선동이라는 것은 조직적이고 확장된 세력들이나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주장하는 선동세력에 의해서 사회가 불안하다는 논리는 어이가 없다. 미국산 쇠고기가 무조건 안전하다고 말하는 그들이 국민을 선동 하고 있는 것이다. 경제가 매우 불안하니까 외국기업은 투자하지 말라고 일관되게 말하는 그들이 국가 경제위기를 선동하고 있는 것이다.

   본질적 문제는 그대로 둔채, 일부 문제를 집중적으로 보도 하면서 여론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일부 언론들이 국민을 선동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반대논리에 대하여 엄격적 법질서를 내세우는 공권력과 합쳐지고 있다. 그래서 PD수첩에 대한 검찰수사와 방통위의 제제조치가 도를 넘어서고 있고, 눈에 가시같은 인터넷포털 업체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 과거 권위주의 시대에는 이런식으로 인위적인 여론형성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정부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은 여전히 20%에 머물러 있다.

   반대논리에 대한 설득력이 없으면 반성하고 사과하는 것이 옳다. 정치집단의 범위를 넘어서는 정부가 반대논리를 억압하고 탄압하는 것은 맞지 않다. 그것은 국가의식이 미약한 권력이 포용과 화합을 포기하고 갈등과 편가르기를 통해서 권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마지막 단계다.

   촛불집회에 대한 원천봉쇄가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마음속의 촛불은 여전히 뜨겁다. 뜨거워진 촛불을 끌수 있는 방법은 맞불이 결코 될수 없다. 신뢰회복의 지름길은 반성과 실천이다. 그것만이 적을 동지로 만들 수 있고, 반대세력을 지지세력으로 이끌어 낼수 있다.

[관련글]  무능한 지도자와 간신의 시대
[관련글]  PD수첩 때리기의 핵심은 바로 이것

   설치류에 속하는 특정 동물은 밤에 주로 활동한다. 이 특정 동물은 밤을 지배한다. 그래서 혹자는 우리나라가 암흑의 시대에 접어 들었다고 말한다. 촛불은 어둠을 밝힌다. 그래서 암흑의 시대를 밝히는 것은 촛불 밖에 없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촛불의 책임은 이명박 정부에 있다. 말도 안되는 논리와 트집잡기로 그 책임을 면하려고 하면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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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협 2008.07.18 18:47

    1.

    우리나라 농림식품부(과거 농림부)가 한우사육농가 등의 압력을 철저히 배척하고 우리나라 한우에 대해 일본처럼 전수검사하는 등 광우병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했더라면 저도 당연히 촛불에 찬성입니다.

    2.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했지요..더군다나, 우리나라 한우는 SRM 부위 모조리 먹습니다. 일단, 먹거리의 경우는 국내이익단체의 압력을 배제하고 철저히 규제해야, 외국의 부당하게 보이는 요구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영세한 농가..빈약한 산업...이런 타령만해서는 결코 살아남지 못합니다.

    • 음? 그럼 우리 한우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가 문제가 있어도 수입해도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ㅋ 그런식의 논리가 적법한가요? ㅋ

      한우농가에 불만이 많으시군요. 한우와 미국산쇠고기는 엄연히 사육방법이 다르죠. 호주산도 수입해서 먹고 있어요. 왜 미국산만 문제가 되는지는 스스로 다신 댓글에 그 이유가 있겠죠.

  • 도협 2008.07.18 18:50

    그리고 돈주고 덜익은 고기를 사먹는게 아니라,
    돈 좀 더벌려고 덜익은 고기를 사먹는게 맞는 표현입니다.

    • ㅋ 확률적인 위험성을 말씀하셔서 제가 그렇게 표현을 했죠. 확률적으로 따진다면 조류독감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닭을 폐사시킬 이유도 없죠. 식당에 가서 덜익은 고기를 주는데 왜 덜익혀 주냐고 따지니까, 먹어도 죽을 확률이 거의 없으니 먹어도 된다고 말하면 기분 참 좋겠어요.

  • 도협 2008.07.18 19:21

    1. 금번의 재협상이 있기 전까지는 저도 촛불이 나름대로 타당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금번의 재협상 이후로는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아직 촛불을 들고 계시는 분들이
    왜 많은 사람들이 촛불을 들지 않는지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2. PD 수첩도 그런 의미에서 공로는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분노하는 이유는 그들또한 조중동과 같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사실을 왜곡하여 공중에게 전달했기 때문이며, 계속하여 변명에 일관하기 때문입니다. 니들도 똥 묻었어..하는 침묵하는 다수의 소러없는 시선을 제발 의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의견 감사합니다. 재협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죠. 생각은 다를수 있습니다.

      그리고 PD수첩이 사실을 왜곡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본질적인 문제는 변하지 않으니까요. 재협상을 해야한다는 여론이 80프로에 육박하죠...그런데 침묵하는 다수라는 논거를 어디서 가지고 오는지 모르겠네요.

      도협님의 의견이 무조건 틀리다고 생각하지는않아요. 생각의 차이일 뿐이죠.^^ 좋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 도협 2008.07.18 19:27

    1. 저는 조류독감 유행할 때도 앞장서서 삼계탕 먹었고,
    중국이 조류독감 이유로 우리나라 삼계탕 수입안하는데 대해 분개하는 사람입니다.

    2. 대규모 한우 사육농가는 미국과 사육방법이 별다를게 없구요...

    3. 통상과 교역의 확대를 위해서,
    물품의 '내국민 대우'라는 것은 우리나라 수출산업 전반을 위해 포기할 수 없는 대원칙이고,
    그래서 부득이하게, 완전한 100% 위험 프리는 아니지만, 미국 담배도 수입하고, 미국 쇠고기도
    수입할 수 밖에 없다는 실정을 말씀드린 겁니다. 미국제품과 동등한 아니, 더 이상일지도 모르는 위험이 있는
    우리 담배와 쇠고기가 우리나라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네. 도협님 좋은일 하셨네요. 다만 드신 삼계탕은 조류독감의 위험성을 검역을 통해서 걸러진, 그래서 안전성을 담보로한 고기를 드신거겠죠. 그래서 사전 검역, 안전하게 먹을수 있도록 위험성이 없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사육방법이 다를게 없다는데는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ㅋ 과연 담배와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해서 일반화된 논리를 붙이시는게 참 유감스럽습니다. 논리의 일반화를 근거로 말하면 세상에 통하지 않는 논리는 없죠. 담배와 쇠고기가 다르다는 것을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통상이 문제라면, 불안함을 가지고 있는 쇠고기를 무리하게 수입할 이유는 더 없겠죠.

  • 길위에선자 2008.07.19 05:56

    "음? 그럼 우리 한우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가 문제가 있어도 수입해도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ㅋ 그런식의 논리가 적법한가요? ㅋ"

    "말씀하신게 모두 120% 사실이라면 한우의 검역도 강화해야겠죠. 그게 수입쇠고기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이 두문장은 님이 말씀하신겁니다. 이두문장이 님이 이 문제에 있어서 가지고 잇는 한계를 보여주네요.

    일단 첫문장에서 도협님은 한우문제로 인하여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할 수 밖에 없다 라고 이야기하신 겁니다. 해도된다하고는 의미가 엄청나게 다르죠. 님은 그 의미를 모르셔서 이런식으로 받으신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님이 유리해지기 위해서 이런식으로 받으신거 같은데 그건 좀 아니네요..( 님 블로그라서 그냥 넘어갈 수도 있지만 도협님은 님과 성실하게 이야기 하고 계신데 님은 말로는 도협님의 글을 소중하게 받고 있다라고 하시면서 계속 ㅋㅋ 거리시네요.. 이것도 좀 거슬립니다)
    도협님은 처음부터 내국민대우라는 밀씀을 하고 있는데 님은 그 뜻을 모를 거 같지는 않은데 계속 다른 이야기를 하시네요. 아니 다시 읽어보니깐 모르시는 게 맞는거 같은데..위험 부위만 을 제거하면 된다라는 답을 보니깐 그렇네요.. 도협님도 이에 대해 그 위험부위를 한우에는 제거하지 않고 잘먹고 있다고 말했죠?

    자 여기서 보시듯이 님이 말할 수 잇는 것은 그리고 제일 중요한 논점은 위에 제가 인용한 님의 글입니다. 이 논점을 도협님은 한참전에 제기햇는데 님은 댓글이 몇번씩이나 지나가고 나서야 이야기하시네요.

    일단 가정으로 시작합시다. 님은 한우가 이상이 없다고 생각하시고 또 한우가 위험하다고 하더라도 그게 미국소 수입하는 데 무슨 상관이 있냐고 하시는 데 이것은 협상과정을 전혀보르시는 증거로 보여집니다.
    이 또한 도협님의 내국민 대우라는 조항으로 성명이 되는것이죠. 만약에 미국소가 한국 소보다 안전하다면 아님 더위험하지는 않다면 어떻게 그 미국소수입을 제제합니까? 그보다 더 위험한 한우를 먹고 있는 나라가 어떻게 그보다 더 안전한 미국소를 수입하는 것을 거부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이것은 한국소도 미국 만틈 위험하다는 가정하에서 말하는 겁니다. 여기까지는 동의하시나요?

    위의 담배이야기는 좀 다르지만 자동차 비유는 틀린 것이 없어보이네요. 님이 말슴하시듯 이것은 먹거리와 비먹거리의 차이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요 자국의 조건 보다 더한 조건을 수입품에 요구할 수 있는가 라는 일반론적인 것입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먹는 것이나 타는 것이나 타이가 없는 것이죠.
    우리나라에서 자국차의 안전성 검사를 열가지 하면서 미국차에 대해서는 20가지하라고 요구할 수 있을까요? 안되겠죠? 다시 내국민 대우입니다.

    이 내국민 대우의 조건 하에서도 님이 말씀하시는 주장을 펼칠려면 몇가지 방법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님이 가정하시듯 우리나라소가 미국소보다 안전함을 증명하는 것이죠. ( 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이런 논쟁에서 벗어나는 길은, 위험이라고 의심되는 부분을 제외한 것만 수입하면 됩니다. 그것을 놔두고 왜 이렇게 불필요한 논쟁이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비단 우리나라만 이렇게 까다롭다고 생각하시는것은 아니겠죠." 이런 식으로 되는 것이 아님은 위에서 이야기했죠?)

    그 한국소가 미국소보다 ㅇ나전함을 증명 하는 방법 중에 제일 효과적은 방법은 OIE 에서 미국 보다 높은 등급을 받는 것입니다. 아님 일본처럼 미국보다 더한 검역을 자국 소에게 행하고 있든지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죠? 이런상황에서 어떻에 우리소의 우위를 증명하겠습니까. 한번 생각해보지 않으셧나요? 왜 우리나라는 OIE에 인증을 받지 않았을까요? 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다 맞다면 우리는 광우병 안전 국가가 되고 믹구소를 단받에 내칠 수 있을 건데요.( 머 적어도 님이 말슴하시는 것 같은 우위는 충분히 점할 수 있을 건데요?) 기사에 의하면 미국과 같은 등급을 받을 까봐 그랫다네요. 그말은 논수산관계자들도 광우병 위험에 대해서 미국보다 나은 입장에 있지 않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님은 위험이 있는 것을 먹을 필요가 없다고 하셧는데 그럼 님은 이제 한우도 못 드십니다. 위험성이 없는 소고기가 있다고 행각하시나요? 한우도 절대적으로 안전하지는 않아요.그것은 인정하시나요? 한국검역수준이 미국보다 더 좋을 거 같으신가요? 항생제 사용은 한국이 더 많이 하시는 것은 아시죠? 그래도 상대적으로나마 한국소가 안전한거 같으신가요? 이건 님이 싫어하시는 님이 싫어하시는 확률이죠?

    저역시 협상과정에 아쉬움이 있지만 이건 처음부터 이길 수 없는 협상이라는 생각은 드네요. 할 수 있는 방법은 미국소가 금지 되어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검역수준을 개선하고 육골분 금지 ( 이종사료라고 하더라도) 을 그 이전에 시행해야하는것이었다는 것이 제생각입니다.

    • 아 너무 길게 써주셨녜요. 일단 감사드립니다. 제가 킥킥 된것이 거슬렸다면 도협님께는 미안하네요. 조롱조의 댓글에 예의를 갖추는게 쉽지 않죠. 다만 본문글이 광우병위험에 대한글이 아님에도 관련댓글이 달려서였고, 촛불좀비라는 표현을 쓰셨기 때문에 좀 웃겼습니다.

      긴글을 쓰셨지만 굳이 님께서 안전성을 주장하지 않더라도 광우병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우려는 진행행이죠. 통상의 문제로 위험성이 내포된 식품을 수입하는 것은, 말씀하신 논리의 일반화로 해결될수 없죠. 더군다나 통상의 문제는 그리 단순한 논리로 해석될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한우에 대해서 육골분 사료에 대한 부분은 농림부에 가셔서 통계자료를 확인해 보세요. 수입된 육골분은 대부분 애완견이나 반려동물의 사료로 사용이 되었다고 하죠. 광우병이 소의 부산물로 만든 육골분 떄문에 발생한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논의의 촛점에서 벗어납니다.

      쓰신말씀도 일리가 있죠. 한우농가도 검역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말씀도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고기가 OIE기준에서 무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해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특정위험물질을 수입해야 된다는 논리가 맞는 것이라고 생각하는지요. 그래서 외교통상의 문제에서 반대논리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수입을 하게 되었다는 말에 수긍을 하라는 말씀인지요.

      외교통상의 문제가 그런 주고받는 공평한 일반화된 논리에 의해서 좌우된다고 생각하는게 이해가 되질 않네요. 그것도 식품에 관한 문제에서 말이죠. 저도 정치외교를 전공했지만 쓰신글이 보편타당하고 상식적이진 않습니다. 국가간 거래가 그렇게 진행된다고 보시나 보죠.

      그렇게 객관적으로 보신다면 도협님의 글과 제글을 함께 보셔야죠. 의견 감사합니다.

  • 길위에선자 2008.07.19 08:25

    도협닙의 글과 님의 글을 같이 봤다는 것은 님의 글을 인용한데서도 나타나지 않나요? 통상의 논리가 단순하지 않은 어떤 논리로 이루어져야 하나요? 정치외교를 전공하시면 통상문제도 공부를 하시는 지는 모르겟지만 죄송하지만 님의 글을 읽어보면 통상전문가는 아니신거 같은데 단정지어서 말씀하시니 묻는 것입니다. 협상테이블에서 제가 말하는 그 단순한 내국민대우라는 조건을 뛰어넘는 어떤 것으로 협상해야하죠? 이 소고기 문제에서 님이 미국의 요구를 거부할 수잇는 어떤 단순하지 않는 논리를 개발할 수 있다면 님은 외교부의 관료에 추천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한번 말씀해보세요.. 먹는것은 달라 줄창 외치실건가요? 그것말고 다른 논리가 있나요? 님의 글에서는 먹거리는 달라 이말 밖에는 보이지 않거든요? 그리고 그것은 님이 이해가 되건 되지 아니하건의 문제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육골분 사료건은 님은 한국 농림부는 잘 믿으시는 가보군요. 근데 수입목적을 농림부가 지정한다고 해서 그 사용처를 농림부가 트랙하고 잇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떤 수의사의 말도 있고 저는 그런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지금 왜 한국에서 육골분 먹이는 것을 금지하겟다고 합니까? 왜 그것을 법제화하겠다고 하나요? 지금까지 안먹였고 비싸서도 못먹인다면 왜 지금 뒤늦게 이난리죠?

    님이 옹오하시는 이 한우늬 문제는 이것입니다. 자료조차 충분하지 않아서 추측하거나 정황에 따라서 판단해야하는것이죠. 그리고 그것이 국제사회에서 안먹히기 때문에 OIE 인정을 받지 못한것입니다. 스스로도 자신이 없었고요. 그게 아니라면 무슨이유겟습니까? 님은 그이유가 추측이라도 가시나요?
    저는 밝혀진 위험을 택하지 미지의 위헙을 택하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그밝혀진 위험이 몇억분의 일이라면서요? 아 이것도 진행중이죠. 근데 한국소는 검사조차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은 아시죠? 한국소는 위험소를 검사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인 소를 검사하는 것도 들어는 보셨죠? 일본처럼 전수조사하면 광우병 소 한마리도 안나올것이라고 자신하시나요? 우리나라에 광우병 검사하는 기구도 최근까지 없엇다는 것을 들어는 보셨죠? 이 미지의 위험을 택하시겠습니까?


    "하지만 우리고기가 OIE기준에서 무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해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특정위험물질을 수입해야 된다는 논리가 맞는 것이라고 생각하는지요. 그래서 외교통상의 문제에서 반대논리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수입을 하게 되었다는 말에 수긍을 하라는 말씀인지요."

    이 말은 다시 님이 정치외교를 전공하셧지만 통상에는 전문가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 보여주고요.. 님이 수긍을 하건 안하건 ( 하긴 수긍을 못하는 님외의 수많은 사람들이 촛불 집회에 찹석하는것이겠지만) 일이 그렇게 이루어지는 것을 어떻게 하시겠어요...

    다시 부탁드리는데 저나 도협님의 논리가 단순한 일반적인 논리라면 "먹거리는 달라" 외에 다른 논리를 한번 만들어보세요. 비아냥이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통하는 그 대항 논리.. 그것이 안그래도 궁금했는데 님이 만들어주신다면 아 그렇게 이야기 할 수도 있었겠군 할 것입니다. ( 우리는 절대 육골분 사료 안먹여! 라는 이야기도 한국정부는 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걸로 OIE에 갓을 수도 있었겠죠.. 근데 왜 안그랬을까요?)


    아 그리고 님은 광우병 문제는 모든것이 진행형이라고 말씀하신것 같은데 발병원인에 대해서는 아주 완료형으로 쓰셧내요

    "광우병이 소의 부산물로 만든 육골분 떄문에 발생한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논의의 촛점에서 벗어납니다."

    님의 말처럼 아직 확실한 것은 없어서 원인도 모른다고 하는 것이 맏습니다. 육골분 조차도 가능성있는 우너인에 불과하고요. 그리고 반추동물의 부산물로 만든 사료를 반추동물에 먹이는 경우와 별도로 교차 감염이라는것도 있죠.. 그 사료가 소의 부산물이 아니라고 해서 안전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 ㅋ. 일단 긴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읽어보니까 논리와 말의 비약이정말 심하시군요. 제 말은 딱 단정지어서 비약하시고 자신의 글이나 도협님의 글은 아주 폭넓게 적용하시네요.제가 통상전문가는 당연히 아니죠. 통상은 정치와 외교,경제를 포함한 복잡한 문제겠죠. 그래서 주고받는 단순한 논리에서 해석이 불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제 글이 먹는것은 달라 라는 말밖에 없다구요? 그럼 다시 글을 읽어 보시죠. 이해못하시면 어쩔수 없구요. 참 어이가 없는 주장이군요. 그럼 농림부에서 스스로 필요한 부분만 님은 믿으시나보군요. 육골분 수출과 사용처에 대한 자료보다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농림부의 주장만 님은 믿나 봐요.

      주장하시는게 위에서도 말한게 한우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미국산 쇠고기도 어쩔수 없다라는 말입니까 뭡니까?
      길게만 쓰시면 마치 대단한 논리라도 갖춘 것처럼 착각하시는데, 말하려는 의도는 단순하군요. 그래서 어젯밤과 주말 아침부터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쓰십니까?

      먹는 문제가 중요하지 않고,국제사회에서 통하는 논리라면 유럽과 미국산쇠고기에 대한 불신이 우리나라에서만 발생하는 문제라는 겁니까?

      그리고 기본적인 언어해독능력은 좀 갖추고 말씀하시죠. 말하는 것을 상당히 비약하시네요. 광우병 문제는 현재 진행형이죠. 그래서 더 위험한지도 모릅니다.

  • 길위에선자 2008.07.19 08:36

    덧붙여서요.. 님의 "먹거리는 달라" 라는 단순하지 않은 논리에 의하면요( 근데 이것역시 단순하지 않나요?) 이러한 상황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예를 들어서 한국에서 소와 닭에게 항생제를 먹여서 키웁니다. 이 축산물의 항생제 과용은 '위험' 한 행위이죠. 그런데 한국보다는 항생제를 덜쓴다는 미국에 대해서는 항생제를 먹이지 않은 소와 닭만을 수입하겠다고 합니다. 내국민대우조건에 의하면 당연히 항생제를 먹이는 닭조차도 수입을 해야하는데 못하겟답니다. 왜나하면 먹거리는 단순하게 일반논리로 해결된문제가 아니라서요.. 이게 님의 논리로 보여집니다만? 아닌가요?

    저 역시 검역주권은 문제는 아쉬운것이 많지만.. 이게 포지션 자체가 이렇다는 겁니다...

    • 이게 무슨 말입니까? 정리해도 뭔말인지 모르겠네요. 제 말을 인용한것과 님이 쓰신말과 논리적 상관관계가 어떻다는 말입니까?

  • 지나가는 자 2008.07.19 10:03

    논쟁의 포인트에서 좀 벗어나지만, 댓글을 읽으면서 납득하기 불편한 말씀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길위에선자님은 글쓴이의 전공을 재차 거론하면서, 단지 정치외교를 전공했다는 이유로
    통상문제쪽의 의견을 무시하려는 것은 님의 편협된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 안간 사람이나, 전공하지 않은 사람은 토론에 참여도 할 수 없다는 말씀으로 이해되는 건,
    지나친 확대해석인가요.
    윗글에서 글쓴이의 토론태도를 지적하셨듯이 과연 본인도 예의바른 토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참고로, 재경원의 외교통상기능이 외무부로 이관되고 외무부와 통상산업부가 1998년 2월에 외교통상부로
    업무가 통합되고 직제변경이 되었는지 그 이유를 한 번 생각해 보십시요.
    그리고 외교부 관료는 단지 추천만을 통해서 채용되지 않음을 첨언합니다.
    아, 일용직은 가능합니다.

    비내리는 분위기있는 주말입니다.^^

  • 길위에선자 2008.07.19 11:10

    글쓴이가 정치외교를 전공해서 제가 그의 통상쪽 의견을 무시하다니요. 국제 통상을 따로 공부하는 과도 있나요? 무역과 정도가 잇겠지만 무역과 있는 곳은 얼마 안되지 않나요? 하지만 정치외교를 공부했다고 해서 졸업자 모두가 그부분에 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겠죠.. 저는 사실 이 블로그 주인장이 스스로 다음과 같이 전공을 밝혓을 때 무슨 뜻인지 잘몰랐습니다 지금도 모르고요.

    게츠비 님이 말씀하시길 "외교통상의 문제가 그런 주고받는 공평한 일반화된 논리에 의해서 좌우된다고 생각하는게 이해가 되질 않네요. 그것도 식품에 관한 문제에서 말이죠. 저도 정치외교를 전공했지만 쓰신글이 보편타당하고 상식적이진 않습니다. 국가간 거래가 그렇게 진행된다고 보시나 보죠. "

    이부분을 "정치외교를 공부해서 통상은 잘 모르지만" 이라는 뜻으로 하신건지 아님 "정치외교를 공부해서 좀 안다" 라는 뜻으로 하신건지 좀 헸갈린겁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이 말했지요.


    "정치외교를 전공하시면 통상문제도 공부를 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죄송하지만 님의 글을 읽어보면 통상전문가는 아니신거 같은데 단정지어서 말씀하시니 묻는 것입니다."

    "이 말은 다시 님이 정치외교를 전공하셧지만 통상에는 전문가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 보여주고요.. "

    제말이 어디 정치외교전공이라서 통상쪽의견을 무시한것인가요? 차라리 "정치외교를 전공했다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냐? "라는 뉘앙스에 가깝지 않나요?

    님처럼 외교통상부가 언제 통합되어 발족했는지는 몰랐지만 저도 뉴스보는 사람으로서 외교통상부라는 말을 모르는 것도 아닐텐데..정치"외교"과는 통상에대해서 몰라.. 라고 무시했겠어요? 그반대면 반대지 제글 수준이 외교통상부라는 말조차 모를 정도로 보여서 친절히 일깨워 주시는건가요? 이거 참 당혹스럽네요.

    다시말하면 이게 통상의 일반적인 논리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면 정치외교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통상의 일반논리를 극복하는 정치적 논리 혹은 외교적 논리를 제시해봐라고 하고 있는데 그 전공을 무시할 리가 있겠습니까? 이런 오해가...더 이상 저의 토론 태도에 문제가 있나요?

    • 답답하시네요. 무역학과가 있는 곳이 얼마안된다뇨.

      글을 어찌 단편적인 그런식으로 해석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ㅋ 정치외교를 전공해서 전문가냐 비전문가냐의 문제가 아니라 통상의 문제가 님이 말씀하신 단편적인 논리에 의해서만 해결되는게 아니라는걸 말한거죠.

      위에 님이 길게 쓰신글에 대한 댓글을 읽어 보시긴 보는지 의문스럽습니다. 얼마나 님이 많은 것들을 인용하고 나열하면서 결론을 어떻게 찍었는지 한번 다시 보시길 바래요.

      제가 님의 글을 읽고 논점을 정리해서 답글을 단겁니다. 제가 도협님과의 댓글에서 쓴것처럼 님의 주장 하나하나에 박박할 필요도 없구요. 제글을 인용해서 반박하고 한우로 시작해서 어쩔수 없다는 논리로 끝나시면 제 댓글이 그렇게 밖에 써질수 없죠.

      마치 하나의 토시만 잡아서 그걸 집요하게 확대해석하시는군요. 정치외교만 봐도 그렇습니다. 이게 님이 말씀하시는 토론인가요. 어떤일관성을 가지고 말씀하셔야죠. 님이 주장하시는 것이 과연 무엇입니까.

      통상적 논리의 일반화를 진정 몰라서 하는 말인가 뭔지 잘 모르겠군요. 님이 댓글을 다시 한번 보시고 주장하시는 논거가 무엇인지를 밝혀 보세요.

  • 길위에선자 2008.07.20 06:21

    자 제가 독해능력이 떨어지건 비약이 심하건 간에 저는 님의 말을 하나 하나 인용하면서 이야기하는 성의를 보이고 있습니다. 님이 저에게 비약이 심하다고 하실려면 어느부분인가는 지적해주셔야겠죠? 아래에 종합적으로 달려다가 저역시 님의 독해능력이 의심되는 지라 님의 글을 문장 문장하나 보면서 이야기해봅시다. ( 그리고 저에게도 일단 킥킥 거리고 시작하시네요? 저도 그렇게 해요?)

    님의 글 "제 글이 먹는것은 달라 라는 말밖에 없다구요? 그럼 다시 글을 읽어 보시죠. 이해못하시면 어쩔수 없구요. 참 어이가 없는 주장이군요."

    물론 더 있긴 하죠.. 한국은 광우병 안전지대다 라는 말도 "한국은 육골분 먹이지 않는다" 라는 말에 내포되어 있을거고 님이 재차 말씀하시듯 "통상은 정치와 외교,경제를 포함한 복잡한 문제겠죠. 그래서 주고받는 단순한 논리에서 해석이 불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이런 말도 있겠죠.. 더있나요? 더있다면 제가 독해능력이 떨어지건 님이 텔레파시를 쓰시건 둘중의 하나일것 같네요..

    한우가 안전한가의 여부는 일단 조금있다가 이야기해보도록 하고요.. 님은 님의 글 "외교통상의 문제가 그런 주고받는 공평한 일반화된 논리에 의해서 좌우된다고 생각하는게 이해가 되질 않네요. 그것도 식품에 관한 문제에서 말이죠." 또 그 이전에는 먹거리는 자동차하고는 다르다.. 먹거리는 민감한 문제다. 또 이렇게 말씀하셨죠,..

    "외교통상의 기준에서 말씀하시는 말이 결코 틀린말은 아닙니다. 다만 그 적용대상이 문제가 되는 것이겠죠. 우리나라도 까다로운 규정 때문에 수출하지 못하는 식품도 많죠. 먹거리 문제에 있어서는 일반적 확률적 논리와는 좀 다르다고 봐요."

    그래서 저는 이야기한거죠.. 먹거리는 달라외에 무슨 주장이 있냐고요.. 물론 저역시 님이 국제통상에서는 그런 단순한 논리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라는 말을 읽었고 그래서 님에게 요구도 했었죠? 그럼 어떤 논리에 의해서 이루어 지냐고.. 그 논리를 한번 만들어보라고. 님은 계속 더 복잡한 논리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거다라고만 말슴하시지 정작 그 "내국민대우" 의 조건을 극복할 만한 논리를 만들어보라는 저의 질문은 무시하고 계시죠? 저의 글이 모호했는지 모르겟지만 저는 재차 님꼐 그 질문을 하고 잇는데요? 한번 들려주시라니까요.. 주고받기식의 단순한 논리가 아닌 정치와 외교를 아우르는 그 복잡한 논리를 님이 말들어보세요.. 님이 통상 전문가는 아니라도 정치외교전공자시니 님이 할 수 있을 거 같단 말입니다. 그말을 하고 있자나요.. 그런데 제가 무슨 비약을 했다고 그래요? 님이 단순한 거 외에 더있다고 하시고 저는 그 단순한것이 다이다라고 하고 있는데 님이 그 단순하지 않은 어떤 것을 제시하서야지 저보고만 제논리가 단순하다고만 하면 어쩝니까.. 저보고 주장에 근거가 없니 어쩌니 하시더니 저는 디폴트인 내국민 대우를 이야기하고 있고 님은 그 내국민 대우가 적헙하지 않은 주장을 한다면 누가 근거를 이야기해야겠어요? burden of proof 가 어느쪽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주장하시는게 위에서도 말한게 한우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미국산 쇠고기도 어쩔수 없다라는 말입니까 뭡니까?
    길게만 쓰시면 마치 대단한 논리라도 갖춘 것처럼 착각하시는데, 말하려는 의도는 단순하군요. 그래서 어젯밤과 주말 아침부터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쓰십니까?"

    네 맞아요 그거 이제 알아들으신거예요? 그게 내국민 대우아닙니까.. 다시 말하자면 이 단순한게 마음에 안드시면 복잡한걸 만들어보시라니까요.. 그리고 제가 착각 하든 아니든 그것은 님이 알수 없는 부분이겠죠? 저는 이것이 아주 단순한 이야기임을 잘 알고 있어요. 이단 순한 말을 하는 데 무슨 대단한 논리가 필요하겠어요.. 거참 제머리속의 생각을 말하는 거니깐 님이 착각한것이라고 제가 말해도 되겠죠? 착각하지 마세요.. 글로만 이야기하죠..주제넘은 독심술 부리지 마시고요.. 초능력자세요?


    그리고 이런 글은 좀 쓰지 마세요..

    "먹는 문제가 중요하지 않고,국제사회에서 통하는 논리라면 유럽과 미국산쇠고기에 대한 불신이 우리나라에서만 발생하는 문제라는 겁니까?"

    이 문장 자체도 이상 하게 얽혀있지만 제가 이런 이야기를 했나요? 먹는 문제가 안중요하다고 했나요 아님 이 불신이 우리나라에서만 발생하는 문제라고 햇나요? 제가 한말을 가지고만 이야기하실래요? 그리고 위의 말이 다 옳다하더라도 그게 제주장과 상관이 있을 거 같은가요? 다시말하지만 내국민대우라니까요..거기에 촛점을 두고 이야기해보세요..




    "그리고 기본적인 언어해독능력은 좀 갖추고 말씀하시죠. 말하는 것을 상당히 비약하시네요. 광우병 문제는 현재 진행형이죠. 그래서 더 위험한지도 모릅니다."

    이부분에서는 저도 좀 웃었습니다. 적반하장이 이정도일지는...
    이부분은 제가 님을 글을 인용하여

    "아 그리고 님은 광우병 문제는 모든것이 진행형이라고 말씀하신것 같은데 발병원인에 대해서는 아주 완료형으로 쓰셧내요

    "광우병이 소의 부산물로 만든 육골분 떄문에 발생한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논의의 촛점에서 벗어납니다." "

    이렇게 말한 것에서 대한 것으로 쓰신건가요? 아님 확률을 이야기한것에서 쓰신건가요? 그 확률 이야기라면 제가 무슨 오독을 한것입니까? 또 아래의 마지막 문장에대해서 말한 것이라하더라도 또 무슨 오독을 한 것인가요? 님이 광우병의 모든 것이 아직 진행행이라면 그 발병원인도 진행형이고 정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육골분 사료이용이 원인이라는것도 정확하게는 가능성있는 추축중의 하나이지요. 그런데 님이 발병원인은 왜 완료형( 단정적으로)으로육복분이다라고 쓰냐 라고 이야기한것이죠.. 아시겠나요? 오독은 누가 한거 같으세요? 기본적인 독해능력요? 제가 좀 웃어도 될까요? ^^

    • 하하. 길위에선자님 다시 한번 긴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왜 제글은 문맥만 인용하는지 모르겠네요. 무슨 의도로 이렇게 광우병과 한우에 대한 포스팅이 아님에도 열을 내시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하나만 말씀 드리면...

      자동차,담배와 쇠고기협상을 연결시켜서 통상의 일반적 논리를 가져 오시길래 제가 그런 단순한 일반적 논리로 통상을 이야기 할수 없다고 반박한 글이구요. 그렇다면 그 논리를 말해 보라고 말하는 님의 글을 보면 마치 통상의 논리를 수학공식처럼 해답을 만들어내라는 억지로 들립니다. 긴장문의 글을 쓰셨지만 제가 쓴 답글의 의미를 전혀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것 같군요. 그래서 님이 도협님과 같은분이 아닐까 의심마져 듭니다.

      그리고 님이 좀 쓰지 말아달라는 논리도 님의주장에 대한 댓글이죠. 저렇게 다른 국가의 사람들도 적어도먹는 문제에 대해서 만큼은 심각하게 반응을 한다는 겁니다. 자국이든 타국이든 마찬가지죠.

      님의 댓글을 다시 한번 읽으면서 님이 말씀하신데로 토론이라고 한다면 적어도 질문의 요지나 하시는 논리가 무엇인가가 뚜렷해야 하는데 뭔지를 잘 모르겠다는 말씀을 적은 것이구요. 제가 되물었죠. 한우가 문제냐, 광우병이 문제나 통상이 문제냐..

      님이 분명히 도협님과 관련하여 읽어보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문제점을 지적했기 때문에 그런의미에서 말씀을 드린것인데 전혀 제가 달은 댓글의 의미는 생각조차 안하시더군요. 그래서 필요한 문구만 인용하시겠죠.

      이해가 되지 않으면 그만인것을 매일 아침부터 왜 이렇게 열을 내십니까? ^^ 날씨도 더운데, 장문의 글을 읽으면서 제글의 일부를 가지고 와서 말꼬리만 잡을뿐 님이 주장하시는게 뭔지를 알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해할수 없다고 솔직히 답글을 달았죠. 그게 텔레파시와 독해능력을 연상하신다니 긴 장문의댓글이 조금 미안해 지기도 하네요.

      힘내세요. 날씨도 덥고 태풍도 온다는데 말이죠.

  • 길위에선자 2008.07.20 06:27

    바로 아래에 글이 붙는 게 아니네요.. 그래서 님의 댓글을 다시 인용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정리해도 뭔말인지 모르겠네요. 제 말을 인용한것과 님이 쓰신말과 논리적 상관관계가 어떻다는 말입니까?"

    글쎄 그정도는 아실줄 알았는데요? 저의 글은 님이

    "음? 그럼 우리 한우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가 문제가 있어도 수입해도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ㅋ 그런식의 논리가 적법한가요? ㅋ" 라는 글에 대한 것입니다.

    님의 주장은 다시말하면 한우에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있는 미국쇠고기는 수입할 수 없다 라는 거 아니겠어요? 그죠?

    그렇다면 항생제 문제도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여기서 논리적 상관관계를 모르겠다고 하시는 거예요?
    이거 참 도리 없네요...

    • 님의 이글이 지극히 논리적인 비약이라는 거죠. 그게 일반적 논리의 문제점이라고 위에서도 지적한 겁니다.

      우리가 수입을 하는 문제에 대해서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한우에 대한 검역문제와 연관해서 우리가 이렇게 허술하니까 위험한 부위를 포함한 쇠고기를 수입하는게 어쩔수 없다는 논리가 허용될수 있냐는 문제를 위에 댓글에서도 달았죠.

      근데 님은 그것을 댓글로 보지 않고 하나의 주장처럼 비약해서 단정지으시더군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국내 한우에 대한 검역문제를 강화하는게 맞겠죠. 그렇다고 위의 논리대로 수입이 문제가 없다는 것은 논의의 촛점에서 벗어난다는 말이죠.

      그리고 항생제 문제를 비롯해서 한우 문제를 말씀하시는데, 논의의 촛점에서 벗어난다는 말이 여기도 포함됩니다. 대체 님이 주장하고 논의하고자 하는 게 무엇이냐는 말이죠. 그걸 이해를 못하시겠다면 뭐 할말이 없습니다.

  • 길위에선자 2008.07.20 06:35

    마지막 글은 왜 붙엇는지 모르겟네요.,

    "저도 정치외교를 전공했지만 쓰신글이 보편타당하고 상식적이진 않습니다. 국가간 거래가 그렇게 진행된다고 보시나 보죠."

    여기서 "제가 정치외교를 전공했지만" 이라는 부분이 문장의 뒷부분과 어떻게 연결되나요? 제가 이해한거 처럼 생각처럼 그래서 통상쪽부분은 정치와 외교를 아우르는 부분이 있어여한다라는 거 아닙니까. 제댓글은 보세요? 근데 무슨 단편적으로 해석을 해요.. 왜 "저'도'" 인지.. 왜 전공했지'만' 잘모르겟지만 님의 의도를 잘 이해한 것은 맞자나요.. 그래서 재차 이야기하자나요.. 정치외교를 전공한 님이 단순한 통상논리를 넘어서는 논리를 만들어보라고요.. 그거만 해주시면 내가 정말 많은 거 배우고 갈겁니다. 왜 못하세요? 남보고 오독이니 기본독해능력이 없니 욕할 시간에 그생각이나 하시는게 어때요?

    • 이것 역시 같은 의미죠.하하. (ㅋ가 거슬렸다면 죄송합니다. 보기에 따라서 기분 나쁠수도 있겠군요. 다른 댓글을 보셔도 아시겠지만 전 친근감을 느낄때 자주 쓰는 표현이라서요. 이렇게 매일 아침 일찍 찾아 와서 댓글을 다니까 다른 분보다 훨씬 더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제가 위에서 분명히 언긋한 것을 또 들고 나와서 일정부분만 덧붙이니까 제댓글을 이해하지 못했다 라는 말을 하는 겁니다.

      통상이 정치/경제를 포함한 많은 사회적 분야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죠. 님이 인용하신 글은 위의 도협님이 언급한 자동차와 담배의 예에 대한 반론의 의미에서 했던 말이고, 님이 재차 언급하셔서 똑같은 말을 한 겁니다. 제가 뜻을 모르겠따는 것은 님이 적으신 관련 댓글이 통상의 문제가 그렇게 단순한 논리로 된다고 생각하는지 안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님의 글이 해석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된거죠. 가부간의 주장이 없이 단어만 나열을 해놓으셔서 무슨 생각을 가지고 쓰는지 알수 없다는 것입니다. 단어를 나열했으면 결론을 지어야 하죠.

      님이 인용한 제말은 제 댓글에서 무수히 반복되는 의미 입니다. 마치 자동차를 위해서라도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는식의 주장에 대해서 그런 주고받는 통상의 논리로 쇠고기 문제를 해석해서는 안된다는 의미죠.
      그런 의미에서 통상의 일반적 논리에 대해서 그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는 의미로 드린 말입니다.

      님이 인용하신 글 뒤에 적으신 내용이 무슨 말인지 스스로 한번 읽어 보세요. 님이 도협님과 상관없는 분이라면 적어도 위에 쓴 댓글을 읽어 보셨을 텐데요.

  • 2008.07.20 07:01

    비밀댓글입니다

    • ㅋㅋㅋ 그런가요? 댓글다는게 재미있는데요 뭘. 어떤 분이던 간에 애써 시간을 내서 댓글을 달았는데 무시할수 있나요.

  • 길위에선자 2008.07.20 07:18

    윗글에서 말한 퍼온글입니다.

    한우 vs 미국소

    미국소 반대 시위하는 것들은 국제적으로 한국소가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지 전혀 현실을 모르고 있다.
    애초부터 명분이 없었어. 생각해봐. (대화 자체는 픽션이지만 , 거기에 나오는 주장은 사실에 근거)

    한국 대표 : 더러운 미국 소고기는 수입할 수 없습니다.
    미국 대표 : 국제수역 사무국에서 미국은 2등급입니다만 , 한국은 몇등급 입니까?
    한국 대표 : ...............3등급
    미국 대표 : 3등급 제품을 먹고 있으면서 2등급을 수입할 수 없다는 것입니까?
    한국 대표 : .................그러나 , 동물 사료를 먹이는 미국소는 수입할 수 없습니다!
    미국 대표 : 우리는 1998년부터 반추동물은 물론 비반추동물에게까지 육골분 사료를 금지 했습니다. 한국은 언제 금지했지요?
    한국 대표 : 에....저....2000년 12월부터 금지했습니다만...
    미국 대표 : 게다가 , 소와 같은 반추동물에게만 육골분 사료가 금지되어 돼지나 닭같은 비반추 동물의 육골분 사료와 섞여 교차 오염될 가능성도 있겠지요?게다가 , 한국은 일본과 달리 srm도 제거하지 않지요?

    한국 대표 : ......................그렇지만 우리는 광우병 청정국가입니다!
    미국 대표 : 자신이 있다면 국제수역사무국에 광우병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어떻습니까? 유럽도 , 일본도 , 미국도 , 호주도 , 뉴질랜드도 모두 검사를 받았습니다만 , 깨끗하다고 자신하는 한국은 어째서 검사를 받지 않고 도망만 칩니까? 한국에는 도둑이 제발 저린다는 속담이 있지요?
    한국 대표 : ..............도둑이 제발 저리거나 켕기는 것은 없지만 국제 수역 사무국에 검사를 받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광우병 청정 국가입니다!
    미국 대표 : 좋습니다. 사료 정책도 , 등급도 모두 한국이 떨어집니다만 , 뭐 , 한국이 그렇게 까지 고집하니 , 그렇다면 한국내에서 한국소에 대한 광우병 검사는 어떻게 합니까?
    한국 대표 : 아주 건강한 소를 1000마리 가량 골라 검사를 합니다!
    미국 대표 :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모든 국가는 기립 이상을 보이는 소 30000여마리를 검사합니다만...
    한국 대표 : 우리는 건강한 소만 1000마리 가량 골라 검사하기 때문에 광우병 청정 국가입니다.

    미국 대표 : 담배를 하루에 3갑씩 30년간 피워도 병원에 가지 않으면, 암진단을 받을 수 없고 , 암환자도 아니지요. 게다가, 허술한 자체적 검사조차도 폐가 아픈데 위를 검사하는 그런 꼴이군요. 그렇다면 기립 이상을 보이는 소들은 검사하지 않습니까?
    한국 대표 : 그것은.....뭐 , 농장에서 몰래 파묻거나 도축을 하거나 합니다만...
    미국 대표 : 왜 농장에서 몰래 파묻거나 몰래 도축을 하거나 합니까?
    한국 대표 : 의무신고도 아닌 자발신고인데다 보상금이 30만원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 축산업자가 신고를 할리 없지요. 당국이나 대학에서도 기립 이상 보이는 소를 개별적으로 구입하려하면 , 축산업자가 극렬 저항하고 숨기고 , 하기 때문에...
    기립 이상에 대한 소는 간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기립 이상 증세를 보이는 소들은 늘어나고 있군요. 원인은 모릅니다만 , 광우병에 걸린 것은 아닙니다. 아마 소들의 다리가 부실하기 때문이겠지요.

    미국 대표 : 한국은 CJD 의심환자 210명이 되지요? 게다가 수면위로 드러난 빙산의 일각일테고요? CDJ 의심환자는 어디에서 관리합니까? 미국은 전국의 74개 대형 병원과 20여개의 관계 부처에서 관리합니다만.
    한국 대표 : 한국은 한림대 의대 진단센터와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 본부 고작 2곳에서 관리합니다.
    미국 대표 : 우리는 그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수술 이력 조사를 합니다만 , 한국도 마찬가지입니까?
    한국 대표 : 아니오. 전혀 하지 않습니다. CJD 의심환자는 대부분 6개월~1년 이내로 죽는데 , 그들을 확진할 의료장비도 전혀 없기 때문에 , 죽으면 미스테리로 죽는 것이지요.
    미국 대표 : 한국내 광우병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어떻습니까?


    한국 대표 : 한국이 국제수역사무소에 광우병 검사를 회피하고 있고 자체적인 자국내의 허술한 검역 실태나 축산농가의 현실을 보면 회의적이란 반응이 지배적이고 , 국제적으로도 한국은 광우병 안전지역으로 공인받지 못한 상태라며 소를 부검해 검사할 수 있는 시설이 없는 현실도 광우병 연구에 큰 걸림돌이라고 하며 절대 광우병 청정 국가가 아니라고 합니다만 , 또 광우병 증세를 보여 폐사한 소는 이미 파묻어버린 경우가 많거나 이를 숨기고 도축해버리는 경우도 많은데다 농빈이 신고자체를 꺼리고 비협조적고 당국에서도 국제수역사무국에 검사를 받지 않고 광우병 증세를 보이는 소가 아닌 건강한 소만 일부러 골라 간헐적인 검사만 하기 때문에 간접적인 조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만 , 쨌든 한국은 광우병 청정국. 미국은 광우병 위험 국가입니다!

    미국 대표 : 가련..... 일본은 자신들이 더 깨끗하니 미국소를 수입못하겠다고 했습니다만 , 한국은 더 더러운 한우는 먹을 수 있지만 , 덜 더러운 미국소는 먹지 못하겠다고 합니까?
    한국 대표 : 그것은 국가 기밀입니다. 한우에 대한 진실을 말하면, 정권이 곧바로 교체 되고 , 전국 농민표가 영원히 이탈합니다. 수구# 농민에 대한 배신감을 느낀 일부 국민의 폭동 등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수입을 할게요. 국가 기밀을 지켜주세요.


    한국 대표 : 마지막으로 미국소는 항생제가 많아서...
    미국 대표 : 조크입니까? 한국 소는 미국소의 5배. 다른 선진국의 30배를 사용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게다가 마약으로 분류된 쿠실(다이아제팜)까지 숫소를 진정시키기 위해 사용하고 있겠지요? 농민이 직접 항생제와 치료 처분을 하도록 법이 허술하니까요?
    한국 대표 : 항생제 덩어리와 광우병 위험 한우이지만 , 그것은 국가기밀이니 밝히지 말아주세요! 수입을 할게요.
    한국 대표 : 미국은 사육 환경이 더러워서.
    미국 대표 : 연속되는 조크입니까? 사육 환경이 더러운 것은 한국이겠지요? 그러니 병에도 자주 걸리고 그래서 항생제도 30배나 사용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게다가 축산 폐수는 정화시키고 있습니까?
    한국 대표 : ................................

    • FICTION 2008.07.20 07:07

      "대화자체는 픽션"
      이제는 소설도 쓰시는 군요.^^

    • 초등학생도 아니고..이런글을 읽어야 합니까? 이런글 보다 님이 주장하시는게 뭔지를 요약해 보세요. 위에도 계속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까? 말하고자 하는게 뭐냐구요. 논쟁을 벌였다면 벌인 원인에서 님이 주장하시는게 뭐냐는 말이죠.

      글이 길다고 논리적이진 않습니다. 무슨의미인지 아는게 중요한거죠.

      태풍도 온다는데 비피해 없도록 하시구요. 좋은 일요일 보내세요.

  • 길위에선자 2008.07.20 07:22

    fiction/거기에 나오는 주장은 사실에 근거라는 부분은 안보이세요? 이 선택적지각의 심각함이란...그리고 제 바로 위에 댓글 읽어보면 제가 쓴것이 아니라 퍼온글임을 밝혔는데요?

    • FICTION 2008.07.20 22:06

      아..제가 퍼온 글이라는 것은 읽지를 못했습니다.님의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읽기에는 대단한 인내심이 필요하더군요.^^ "대화자체는 픽션" "주장은 사실에 근거"라고 하셨을 때, 저는 이렇게 주요한 회의를 픽션으로 기록했다는 사실 자체가 황당했습니다.
      fiction을 nonfiction으로 표현하거나 정확하게는 "회의록"이라고 해야겠지요. 그렇지만, 이 글이 사실적으로 기록되었는지 여부는 잘 모르기때문에 어떤 단어로 표현을 해야 하는가는 님만이 잘 아시겠지요.
      정부간의 주요한 국제회의 회의록의 경우 모든 문구나 어휘하나가 갖은 의미가 크기때문에 협의내용을 거의 회의 참석자 발언그대로 기록을 합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요약본을 만들기도 합니다.제 경험상 픽션이라고 표현된 회의록을 처음 접해서 황당했습니다."픽션"은 사실이 아닌 상상에 의해 쓰여진 이야기나 소설이라는 건 잘 알고 계시죠? 아..그리고 사실을 근거로 한 픽션, 소설도 존재한다는 것은 잠시 잊으셨나요? ^^

  • 길위에선자 2008.07.20 09:00

    자 마지막으로 님이 제주장에 대한 논거를 들어라라는 부분을 말합시다.

    제주장중 통상에 관한것은 그야말로 기본적인 상식입니다. 내국민대우라는 것의 논거를 들어야되요? 그말은 아니죠? 그럼 한국은 OIE 3등급, 즉 검사가 안이루어진 나라다.. 이것도 논거가 필요해요? 아니죠?
    전 님이 다 아실 거 강ㅌ은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부분, 상식적인 부분을 말했거든요 여기는 논거가 필요없는 것 맞죠?

    그럼 한우도 위험하다.. 한우도 육골분 먹인다.. 이부분에 논거를 요구하시는 거라고 보면 될까요? 맞죠? 이정도로 차근차근하면 님의 이해에 도움이 되겠죠?


    님.. 시사기획 쌈이라고 보셨어요? 제가 날자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4월인가 방영되었던것으로 생각해요.. 그 말미에 수의사인터뷰에서 한우도 육골분 먹인다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일단 육골분 이야기는 시사기획쌈을 먼저보시고요.. 그리고 거기에 반하는 농민의 이야기나 다른 수의사의 이야기나 한 번 보세요.. 이것은 논란이 좀 있는 부분이죠.. 피디수첨을 옹호하시는 분은 이 시사기획도 옹호하실지 궁금하네요.. 여기도 다시보기 있을 겁니다..

    또 여기도 가보세요,, 동아일보사이트라 지레 겁먹거나 배척하지 마시고 작년 7월의 글이니만큼 지금의 사태 훨씬 이전에 쓰여진 글이라 보시면되겠죠?

    또 여기도 한번 보실래요?

    http://mogibul.egloos.com/3746341


    http://www.donga.com/docs/magazine/shin/2007/09/11/200709110500006/200709110500006_1.html

    사실 인터넷 곳곳에는 이런 이야기가 그이전 부터 돌았엇죠..한우괴담이라 부르실지 모르겠지만 아고라의 광우괴담보다는 훨씬 자료가 갖ㅌ추어진 곳이고요.. 그 곳은 디씨 과학 갤러리와 브릭등등 입니다. 님 황우석 사태때 이곳에서 진실이 밝혀진것은 아시죠? 머 그렇다고 이 인터넷글들을 다 믿는 것은 아니고 저도 자료가 갖추어진곳만 주목한답니다...

    이보세요 게츠비님 저는 이런 것을 논거라고 부치기에는 너무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이라 님이 포스팅을 할 정도면 이부분은 아시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피차 다 알고 있는 이야기에 무슨 논거 나 레퍼런스를 달겠어요.. 그런데 그게 아닌거 같아요.. 님 본문에서 이명박 정부가 반대논리를 허용하지 않는 다라는 ㅂ분이 있던데.. 도협님이 그건 게츠비님이다 머 이런식으로 이야기하셨죠? 거보세요.. 이런이야기 처음들어보는 거처럼( 이제 보니 정말 그런거 같던데) 그렇다면 님도 반대논리에 지금까지 귀막으신거 같지 않으세요?

    마지막으로 인터넷에 돌고 있는 풍자 하나 올릴께요.. 이것도 다 아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닌거 같아서요..

    반대논리를 개발해보라라는 주문 외에 하나 더했죠? " 한국이 왜 OIE에 등급판정을 신청하지 않았을까" 라는 것이죠.. 어차피 이것도 기사에서 농림부 관계자가 "미국과 같은 등급을 받을 거 같아서다" 라는 기사를 본적이 잇는데 찾기는 싫고요.. 님한테 한번 ㄱ 부분을 추측이나 해보시길 부탁드릴려고요. 왜그럴 거 같으세요? 피디 수첨에 대한 글이니깐 말씀드리자면 한국에서도 아레사 같은 케이스가 보고된것은 아시나요? 이것도 유알엘 퍼드려야되요? 좀 스스로도 좀 알아보세요..
    한국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된다든지 인간광우병으로 판단이 나는 사람있으면 님 어쩌실려고 그래요.. 머 인간광우병환자가 있으면 그것은 수잊ㅂ중단이전에 미국소를 먹어서 그렇다고 하겠지만 광우병 소가 발견되면 엄청나겠죠? 피디수첩의 다우너 소 부분은 우리나라도 다우너소 가 있다는 부분과 연관시켜보시면 어떨거 같아요? 예를 들어 한국의 다우너소모습을 보여주고 한국에도 이게 도축장으로 들어간다 등등..이거 사실 BBC 기사에서 오래전에 본건데...앗 이것도 모르셨던간가요?

    마지막으로 인터넷에떠돌고 있는 글 하나 올리고요 마칠께요..

    머 제가 부탁한 그 두가지 질문에 대한 응답이 있으면 관심가지고 볼 것이고요.. 그렇지 않다면 이 논쟁은 의미가 하나도 없네요...저는 님이 말한 주문을 맏아드렸으니.. 논거 제시했자나요.. 님도 그 단순하지 않은 논리를 개발해보시고 OIE게 관한 부분도 추측이라도 한번 해보세요.. 그래야 공정하겠져?^^

    •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님이이런 주장을 하시려면 쇠고기 협상이 한우의 위험성에 비추어 볼때 수입을 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는 주장을 하신후에 말씀을 하셔야 되는거죠. 그것에 대해서 저는 논의의 촛점이 다르다라고 위에서 언급했구요. 그게 논리적으로 이해가 쉽겠죠? 이미 도협님과 그런의미에서 댓글을 나눈 것이고 그것은 제 댓글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조류독감을 예로 들기도 했구요. 그것이 님이 즐겨 쓰시는 내국민대우의 논거에 대한 대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재차 반복해야 하는게 솔직히 좀 짜증이 나네요.

      한우에관련된 보도도 알고 있고, 관련 시사프로그램도 역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육골분 사료를 먹어서 광우병으로 안전하지 못하다라고 주장하는 일부 사람의 말도 알고 있고, 프로그램이 나간이후 농림부에서 육골분에 대한 통계자료를 근거로 소에게는 육골분을 먹이지 않는다는 인터뷰도 나왔죠. 님의 말씀데로 꽤 오래전 5월에 방송되었던 내용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도협님과 댓글을 다는 도중에 제가 언급을 했습니다만 또 언급을 해야 합니까?? 알고 있다는 전제로 도협님이 인용하신 내용에서 제가 답글을 달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또 이런글을 가져 오시면 또 다시 돌아가자는 건지 모르겠녜요.

      동아일보 사이트라고 제가 겁먹을 이유가 뭐가 있나요. 마치 도협님이 쇠고기를 언급하면서 진보의 색깔을 인용하는것과 같군요.

      분명한 것은 님이 주장하는게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려 놓고 자료를 가지고 오셔야죠. 그래야 이 사람이 이렇게 생각하니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라는 댓글이 달리는거겠죠.

      날도 더운데 너무 열내지 마시구요. 그리고 지금 위의 도협님과 님이 쓰시는 댓글이 제가 포스팅한 글과 비추어 볼때 논의의 촛점을 바람직하게 맞추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 길위에선자 2008.07.20 18:31

    참나.. 제 주장을 아직도 모르시겠다고요? 이건 상상 이상이네요. 글중에서 가장 그 주중을 이해하기 쉬운 글이 두괄식이라고 합니다. 저는 주로 그 두괄식에 의해서 글을 쓰죠.
    제가 제일 먼저 단 댓글을 보세요. 저는 님의 두문장 즉

    "음? 그럼 우리 한우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가 문제가 있어도 수입해도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ㅋ 그런식의 논리가 적법한가요? ㅋ"

    "말씀하신게 모두 120% 사실이라면 한우의 검역도 강화해야겠죠. 그게 수입쇠고기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에 문제제기를 하겟다라고 말하고 잇죠? 올라가서 확인해봐요.. 그럼 제주장이 머겠습니까?

    즉 그러한 논리는 적법하다. 그리고 한우의 상황과 미국산 쇠고기의 상황은 상관관계가 크다 라는 거겠죠? 두괄식이죠? 님의 글을 다시 반복해서 쓰고 "그렇다" "있다" 라곰 ㅏㄴ 하면 그게 제 주장이예요..이뒤로 장황하게 쓴것은 이 주장에 대한 부연설명입니다. 근데 제주장을 모르겠다니요? 도데체 얼마나 많이 이야기했는데..제일 먼저 주장이 있는데 그걸 모르신다고 이제까지 그럽니까? 님이 저보고 기본적인 톡해능력이 떨어진다고 햇나요? 님의 두괄식 문장의 요지파악은 저로 하여금 님의 고등학교 국어시간의 수학태도를 의심하게 하네요..ㅋㅋ ( 친근해보여요? 하하)

    참나 님이 "님이 댓글을 다시 한번 보시고 주장하시는 논거가 무엇인지를 밝혀 보세요." 라고 햇죠? 그래서
    기껏 달아줫더니 다시 돌아가자고 하냐니요? 아니 그래 님이 알고 있는 거 같아서 근거 안붙였다니까요? 근데 님이 달아라고 하셧자나요? 그죠? 근데요.. 위에서 제가 주장하는 바의 논거를 맑히라고 했다라는 것은 주장은 먼지 알겠는데 근거가 무엇이냐 이렇게 해석되어야겟죠? 주장조도 모르겟다면 논거를 밝히라는 것이 아니라 주장을 밝히라는 말이 여기서 나와야겠죠? 근데 님은 논거를 들어라자나요. 그래서 논거를 드니 이제 주장이 먼지 모르겠다니.. 지금 장난치세요?

    그리고 제가 님께 요구한 것은 두가지 입니다.

    단순 일반론이니 머니 하지말고 다른 논리를 제시해봐라.. 거기에 님은

    "그렇다면 그 논리를 말해 보라고 말하는 님의 글을 보면 마치 통상의 논리를 수학공식처럼 해답을 만들어내라는 억지로 들립니다. " 이게 왜 억지예요 참나... 님이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해놓고선 그럼 어떻게 생각해야되냐고 이야기하라는 거자나요. 님이 그 단순한 논리가 맞지 않다면 머가 더 근접한지 비슷한 접근방법이라도 내어봐요.. 국제통상이 정치와 외교를 고려해야하는 부분이 있다라는 일반론만 하지 말고요.. 그건 모두다 아는 이야기예요.. 그런 말 누구나 할 수 있어요.. 문제는 그 정치와 외교의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말해보라고 하는데 무슨 수학공식처럼 해답을 만들어내라는 억지예요?

    님의 말 이해했거든요? 님의 주장은 그런 통상의 일반론으로 해결될 되는 문제가 아니다 라는 것이고 저의 주장은 그것도 통상의 일반론을 벗어날 수 없다는 거예요..
    이부분에 이 우리사이의 논점인 것을 저는 처음부터 알고 쓰고 있는데.. 님은 모르셨다는 거예요? 처음 올린 글에 다 있는 거자나요..
    이런 차이점에서 출발한 토론은 그 다음 지향점이 어디일까요? 그 일반론이 아니라면 그 일반적이지 않은 특수"론"이 대안인지 말해봐라 라는 것이겠죠? 그래서 당연히 나아가바야할 곳을 가기위해서 처음 올린 글에서 부터 말하고 있는데 계속 대답안하다가 이제는 억지라네요.. 수학이라네요 쯧쯧..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애초부터 던진 질문은 계속 피하면서 누구보고 다시 돌아가려 한다고 해요? 토론하기 싫으면 싫다고 해요..


    머 이로서 이 첫번째 질문에는 님은 여기서 대안을 제시할 수 없다라는 것이 분명해졌고요..
    그리고 두번째 질문, 즉 왜 OIE 에 신청을 안했겠느냐는 질문에는 대답조차 없으시네요. 모르겠다라고 하는 성의라도 보이세요..머 기대 한거 크지 않으니 실망도 없습니다요.

    질문 두개 했는데 하나는 억지라고 매도하고 하나는 언급조차도 안하고.. 님 참.... 토론하기 힘든 사람이예요.. 이렇게 명확한 질문 두개를 던졌는데.. 무슨 주장을 모르겠다느니.. 논의의 촛점을 맞추라느니..어휴.. 그리고 이봐요...님은

    "왜 제글은 문맥만 인용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쓰셨던데.. 이부분은 "왜 제글은 문맥을 무시하고 문장만 인용하는지 모르겠네요" 라고 쓰여져야 님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 부합할 거 같지 않으세요? 제가 문맥 (context)을 무시했다라고 말하고 싶으신거자나요.. 그죠? 제가 문맥을 보고 다 무슨말할 려고 했는지 다 이해하지만 좀 정확하게 써봐요.. 이렇게 부정확한.. 머 거의 반대로 이야기하는 분이 머 남이 비약한다느니 기본적인 톡해능력이 떨어진다느니 할 입장이 되실 거 같으세요?.. 블로그 글 쓰실려면 좀 정확하게 글써봐요...

    이상하게 쓴거 또하나 보여봐요?

    "육골분 수출과 사용처에 대한 자료보다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농림부의 주장만 님은 믿나 봐요." 이건 무슨 말이예요? 제가 한우가 안전하지 않다라고 줄창 이야기하고 있는데 쇠고기 (한우)가 안전하다고 제가 믿다니요? 아 한우 문제 아니였나요? 미국산 소고기였어요? 그럼 이부분을 정확하게 할려면 (미국산)쇠고기가 안전하다는 농림부의 주장남 님은 믿나봐요? 라고 해야하겟죠? 비약이니 어쩌고 하지말고 님부터 좀 정확하게 글써봐요..
    또 님이 미국산 쇠고기라고 말하셨다면 (이렇게 추측하게 하지 말고요..) 그럼 제가 머라고 할까요? 그럼 님은 미국산쇠고기가 안전하다라는 말은 안믿으면서 육골분 관련부분은 믿으시나봐요라고 하겠죠? ^^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정보는 농림부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이런 애매한 글쓰기를 하는 사람한테..두괄식문장의 대의를 파악하기를 기대한 것이 잘못일까요? 제가 헛지랄을 했네요..

    님한테는 머 더 들을 것이 없을 거 같으니 이만 물러납니다.

    • 푸하하. 내 의견 감사합니다. 도대체 갈피를 못잡으시는군요. 도협님인지 다른분인지 좀 햇갈리기도 하구요. 위에도 말했듯이 통상의 일반적 관점을 몇번이나 말해야 됩니까? 도협님이 그런식으로 비유를 했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라고 지적했다고 또 말해야 합니까? 도대체 논점을 못잡으시군요. 도협님의 글에서 쭉~ 읽어 가면서 님의 글을 해석하면 역시 반복이죠.

      논점을 잘못잡았다고 말해놨는데 부연설명이 무엇이며, 그리고 제 답글에 무슨 대답을 하셨다고 OIE가 어떻게 두괄식이 어떻다고 말씀하시는지요. 두괄식을 배우셨나봐요.ㅋㅋㅋ (친근하죠)

      농림부 육골분 이야기는 그리 나올줄알았습니다. 뻔하거든요. 질병에 대한 안전성 주장과 통계수치를 비슷하게 생각하시는군요. 뭐 좋습니다.

      두괄식하고 내국민대우라는말 무척 좋아하시네요. 덕분에 새로운 기준을 하나 배웠습니다. 무엇을 논의하고 싶은것인지도 모르겠고 싸우려고 했으면 님이 쓰신 글 저도 인용해서 무조건 반박할수도 있었겠죠.

      말씀하신데로 헛지랄 하신것 맞구요. 살펴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장문의 글 적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신것에 대해서는 감사드립니다.

  • 길위에선자 2008.07.20 19:04

    이런 헛지랄을 좀 더하고 싶어지네요 지금 계신거보니..

    님의 논점 알았다고 몇번이나 이야기해요? 적어도 제가 논점을 잘못잡았다라고 우기실려면 제가 생각하는 논점 ( 위에 적었죠?) 그리고 님이 생각하는 논점을 대칭시켜보세요? 님이 일반론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라는 게 님의 주장이라면서요. 그래서 님이 그렇지 않다라고 했다면 그럼 무엇이냐 라고 이야기하고 있는게 제주장이예요. 이게 논점아니예요? 왜요? 내가 그렇지 않다면 그렇지 않은줄 알어 그렇게 말씀하고 싶어요? 논점파악이 되엇으면 당연히 너의 주장이 있겠죠?즉 니가 그렇지 않다라고 단언하는데 왜 그렇지 않은데라고 물을 수 잇겠죠? 그러면 어떻하면되는거였는데라고 당연 물을 수 잇겠죠? 왜냐고요? 님이 주장을 했으니까요. 거기서 제가 찾은게 왜다르냐하면 먹거리는 달라 라는 거 밖에 없다는거거든요? 여기서 제가 무슨 논점파악을 못했죠?

    같은 논점이라니까요? 님은 일반론으로 안된다.. (알아들었다니까요?) 제주장은 그럼 어떻하면되는데 라고 처음부터 말했자나요. 거기에 님은 그건 수학공식이다 이게 답이죠? 이이상 안되요?


    "그리고 제 답글에 무슨 대답을 하셨다고 OIE가 어떻게 두괄식이 어떻다고 말씀하시는지요.ㅋㅋㅋ (친근하죠)" 이것은 무슨말이예요? 독해력 덜어져서 모르겟는데요? 님답글에 근거 달아라고 해서 근거달았고.. 그거와 두괄식 OIE 는 전혀다른 문제인데요? 님 글쓰는 것이 이렇다니까요..

    "무엇을 논의하고 싶은것인지도 모르겠고 싸우려고 했으면 님이 쓰신 글 저도 인용해서 무조건 반박할수도 있었겠죠." 이건 또 무슨말? "무엇을 논의하고 싶은지는 모르겠"지만" 싸우려고 햇으면" 이라는 말이예요? 좀 정확하게 써봐요..의미전달은 되어야되자나요? ㅋㅋ

    이보세요.. 남보고 논점 파악이 안되니 머니 하는것은 참 저급한 공격이예요..논의를 연결해보려고 지극히 노력하고 잇는 사람한테 왜 그런말을 하세요.. 그건 회피신공으로 보여요^^ 어디가서 논술 선생한테 정말로 제가 논점을 파악못하고 있는지 님이 우기고 싶은건지 한번 물어보세요.. 이런데서 토론한거 몇번되지만 님처럼 모르쇠로 일관하는 전력은 나 또 처음봅니다.. 그러고는 머 싸울려면 반박할려면 할수는 있엇는데 머 안했다라니.. 어이그..왜그렇게 점점 구차해집니까? 비겁하게시리..안싸우면 반박못해요? 님이 지금까지 반박하신거 맞고요 저느 조금 더 나은 반박을 기대하고 잇는거 뿐이예요.. 님이 인신공격하는 시간에 제대로된 반박을 할 수도 있엇을 거예요.. 그런데 싸우기 싫어서 안했다니요..ㅋㅋㅋ 다시말하지만 님.. 정말 구차해요..

    이런분이었나요?

    이제 신경 정말 끌께요..안뇽^^

    • 네 의견 감사합니다.^^ 주신 충고 잘 받겠습니다.
      다만 님이 쓰신글에 대한 충분한 답변은 했습니다. 논점에 관한 문제를 아직 이해하지 못하시는것 같아요. 어쩌면 제 댓글 또한 그리 이해도가 높지 않은것 같기도 합니다.^^

      어찌되었건 주신 의견 소중히 생각하죠. 제가 구차하다고 생각하셔도 괜찮습니다.^^ 제가 포스팅한 글이 과연 이런주제의 논쟁이 있어야 하는지 참 궁금하기도 하구요. 사실 관련댓글을 다른 블로그에서도 본적이 있어서 좀 짜증스럽기도 했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네. 신경 끄시고 좋은 일요일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 휴~ 댓글들 다 읽었습니다만, 논점이 정리되지 않아서 머리에 쥐가 날듯 하네요.
    이정도의 긴 토론이라면, 도협님과 길위에선자 님께서 별도의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시고 트랙백을 걸어두시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싶군요.

    • 네^^ 저도 논점을 잡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제 댓글도 그리 친절하진 않았나 봅니다. 다만 댓글로 논의하기엔 너무 내용이 많았고 광범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오셔서 긴 댓글을 달아주시는것을 보면 관심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 불친절한 제 댓글이 미안스러워 지네요. 선인장님 방문 감사합니다.

    • 에구... 제 댓글을 보니 마치 위의 두분을 "에티켓이 없다"라고 말한 것처럼 오해받기 쉽겠군요.
      결론이 명쾌하게 잘 나지는 않았으나, 다들 정말 성실하게 토론하신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읽고 장문으로 답변을 다는 일들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의미없는 욕설만 한마디 남기고 훌쩍 떠나버리는 사람들만 보다가보니, 신선하게 느껴져서 코멘트 했던 것입니다. ^^

    • 음?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내용을 다 읽으셨다는것이 정말 대단한거죠. 욕설을 던지고 훌쩍 떠나시는 분도 많은데 이렇게 성의껏 댓글을 다신분에 대해서 제 답글이 그리 친절하지 않았던 부분은 제가 반성해야 할 일이죠.^^ 그런 의미에서 말씀 드린겁니다. 요즘 사는게 좀 바빠서 포스팅도 좀 뜸하고 하네요.^^

  • 올때마다 G_Gatsby 님의 내공을 느끼고 갑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