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1 아름다운 동행. 더위에 약한 체질인데, 일찍 시작된 여름이 잔인하게 느껴집니다. 손을 잡고 걸어가는 연인들의 모습이 아름답긴 하지만, 오늘은 웬지 보는것만으로도 덥게 느껴집니다. 사실은 심술이 나서 그러는지도 모릅니다. 가끔 자동차를 타고 목적지가 없는 여행을 할때가 있습니다. 대부분 혼자 가는 것이어서 금요일 밤이면 이것저것 옷가지만 챙겨서 훌쩍 떠나곤 했습니다. 목적지가 없기 때문에 서둘지 않아도 좋긴 하지만, 어디를 가야할지 몰라서 같은 자리에서 빙빙 돌던 때도 있었습니다. 가끔 서울역이나, 고속버스 터미널는 배낭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볼수 있습니다. 몇명씩 모여서 큰 짐을 지고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입니다. 기대감에 들뜬 그들의 웃음을 볼때에 부러운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혼자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지만, 가.. 2009. 6.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