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슈1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군대를 졸업하고 난 후에 처음 본 영화 Leaving Las Vegas. 요즘은 노출이나 불륜에 익숙하지만, 그 때만 해도 이 영화는 꽤나 야한 영화에 속했다. 꽤 인기 있었던 배우 니콜라스 게이지, 떠오르는 여배우 엘리자베스 슈. 짧은 머리와 까만 얼굴을 들고 가장 구석진 곳에서 빨개진 얼굴과 구겨진 자세로 몰래 보았던 영화. 사랑하는 가족에게 버림을 받고 알콜 중독에 빠진 남자가 죽기 위해 떠난 곳은 라스베가스. 도망가고 쫓기고, 다시 도망가던 창녀가 살기 위해 찾은 곳도 라스베가스. 욕망의 도시에 두 남녀가 운명처럼 만났다. 서로의 눈에 새겨진 아픔을 단번에 알아 보게 되고 그들은 사랑에 빠진다. 알콜 중독자와 창녀의 사랑. 그리고 욕망의 도시 라스베가스. 서로의 아픈 곳을 만지는 모습을 보며 남자.. 2010.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