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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2

위대한 유산을 기억하다. 따뜻한 남쪽으로 다녀왔습니다. 국상중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여행을 해야 했네요. 오랜만에 더운 열기를 온몸으로 느꼈더니 몸살이 난것 같습니다. 고담도시에서 베트맨을 찾아봤지만 보이지는 않더군요. 히스레저의 빈자리가 무척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고민 #1 지루한 기차 안에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뚜렷안 인생의 가치를 갖고 어렵고 험한 길을 걸어왔던 김대중 대통령. 원칙과 가치를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노무현 대통령. 그 분들의 삶이 권위와 제도의 틀에 박혀 있던 우리들에게 무엇을 던져 주는가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 무던한 세상에서 우리가 가져야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평생을 오해와 비난속에서 살아왔던 분의 마지막 말은 행동하는 양심이었습니다. 행동하.. 2009. 8. 24.
식코(sicko) - 미국식 유토피아의 진실. 식코(sicko) 마이클 무어 감독의 미국식 민주주의,영웅주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다큐멘터리 영화라는 장르의 한계를 가짐에도, 이 영화는 헐리우드 영화와 어깨를 겨루며 꽤 오랜 시간동안 미국에서 상영이 되었고 의료보험 민영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처음 개봉이 되었을때에 느꼈던 것은 충격이었고 우리나라의 현실과 비교되면서 쓸쓸한 마음이 들었다. 영화의 내용을 보면, 마이클 무어가 왜 극우보수파의 비난을 받는지를 잘 알수 있다. 그쪽편을 살짝 들어주자면 미국에서 의료보험을 잘 받고 있는 사람과의 비교가 나오지 않는 것이 조금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식코(Sicko)가 그러한 것을 목적으로 한 영화는 아니다. 이 영화는 우.. 2008.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