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게베라1 자유로운 영혼, 사랑을 기억하다. 벌써 가을로 계절이 바뀌나 봅니다. 계절이 바뀔때면 어김없이 비염증상이 나타납니다. 비염증세가 나타나는걸 보니 곧 가을이 오나봅니다. 연세 많으신분들은 시린 무릎으로 날씨의 변화를 인지하지만, 저는 영민한 코를 둔 덕분에 코의 염증을 통해서 계절의 변화를 인지하나 봅니다. 서른을 넘기면서부터 세상의 이치를 따라 가는 것이 이것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기억 #1 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보면, 체 게바라가 거친 세상속을 달려 나가는 몇가지 중요한 장면들이 나옵니다. 사회적 관습과 문명의 제도들이 결코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자신의 모든것을 그것에 바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가 나병환자촌을 떠나기 전날, 아무도 건너지 못했던 강을 헤엄쳐 건너갑니다. 그 사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서.. 2009.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