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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11

촛불, PD수첩 때문인가? 촛불에 불편했던 정부가 대 반격을 시도 하고 있다. 상처받은 자존심을 회복하고, 정부의 실책을 무마하고, 전통적 지지층을 결집 시켜서 이 불신의 난국을 극복해 가려는 것이다. 불신의 시대를 극복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방법은 틀렸다. 사태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차이가 나다 보니 불신의 늪은 커져만 간다. 이것은 정말 위기다. "촛불은 꺼졌는가??" 촛불 집회의 본질은 잘못된 쇠고기협상에 대한 국민적 분노다. 집권 이후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던 정부에 대한 감정적 폭발도 분명히 존재 한다. 취임초 지지율 20%는 이명박 정부의 방향이 잘못되었음을 입증 한다. 정부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은 아직도 불신의 벽이 높다는 것을 의미 한다. 진실성이 결여된 사과와 내각개편은 아무런 효과도 주지 못.. 2008. 7. 17.
정부의 강경책, 촛불이 꺼질까? 이명박 대통령이 불법집회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곧바로 고시발표가 이루어졌다. 고시발표에 따른 시민들의 분노도 폭발했다. 어젯밤 촛불시위는 그만큼 격렬했다. 민노당 국회의원이 연행되고, 기자가 연행되었으며, 초등학생까지 연행되었다. 인도에 있는 사람도 연행되었고, 진압과정에서 손가락이 잘린 부상자가 나왔다. 살수차가 시민들을 향해서 물을 쏘아댔고 방패를 동원한 폭력진압이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문을 발표하고 불과 며칠후에 국가의 정체성을 위반하는 사람들을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촛불시위의 10%만이 순수한 국민이며 나머지는 주동세력이라고 몰아갔다. 일부 수구단체들은 응원도구(휘발유,쇠파이프)등을 동원하여 의병활동을 했다. 이 모든게 불과 며칠만에 일사불란 하게 일어난 일이다. 이명박.. 2008. 6. 26.
45.5% 지지율과 한 아버지의 양심고백 45.5%. 어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한나라당에 대한 정당 지지도다. 일주일 전에 비해 지지율이 급등 했다. 친박연대의 지지율 까지 합치면 50%를 넘는다. 두 당은 곧 합당을 할 생각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실제적인 지지율이 50%를 넘는 다고 봐야 한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은 개인이 알아서 할 일이지만, 쇠고기 협상에 대처하는 한나라당의 모습을 봤을때 지지율의 급반등은 사실 좀 불편 하다. 이런것을 봤을 때 일각에서 나오는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는 종교적 차원에서 해석해야 한다는 우스개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차떼기 정당에 분노하고, 탄핵 사태의 주범으로 낙인이 찍혔어도, 불과 얼마 안되서 지지율을 확보 하는 정당의 모습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단 말인가. 추상적인 구호만 있을 뿐 뚜렷한 정.. 2008. 5. 23.
한나라당 70년대 블랙코메디 연출하다. "그들만의 리그, 블랙 코메디의 진수" 떨어지는 지지율이 대통령 때문이라며 단단히 벼루었다. 대통령의 오만과 스타일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주변에 참모들이 제목소리를 못낸다고 화를 냈다. 인적 쇄신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몇몇 장관과 참모의 이름까지 들먹였다. 이번에는 뭔가 할것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그리고 어제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을 만났다. 한편의 코메디 영화다. 위풍 당당하던 강재섭 대표는 "누를 끼친것 같아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를 했다고 한다. 딱 20분 동안 만나서 얻은 소득이 "친박연대 복당"에 대한 의견 접근 이란다. 18대 국회 거대 여당의 모습이다. 국민여론이 나빠지자 마치 대단한 쇼라도 할것 같았던 그들이다. 국민과의 신뢰회복을 외치던 그들이다.근데 이.. 2008.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