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es of tomorrow1 Memories of Tomorrow 잊혀지는 것이 두려울때가 있다. 누군가에게 잊혀진다는것, 누군가의 기억에서 사라진다는 것이 정말 무서울때가 있다. 그래서 이별이 두려워 인연을 만들지 못할때도 있다. 하지만 가장 두려운 것은 살아온 기억을 나도 모르게 조금씩 잊어 가는것이다. 몸은 그대로지만 영혼의 불빛은 하나둘씩 꺼져 간다. '와타나베 켄'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내일의 기억" 영화를 보면서 줄곧 생각해 보았다. 누군가에게 잊혀지는 것과 모든 기억을 잃게 되는 것중에 어느것이 더 두려울까. 인생의 정점에서 '치매'라는 정신적인 고통속에 소중한 것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느낌이 어떤것일까. 영화가 끝나고 오랫동안 먼 풍경을 바라보았다. 남자가 모든 기억을 잃어 버리면서 마지막까지 잊지 않으려고 했던 기억은 바로 '사랑'이었다. 모든 기억.. 2010.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