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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블로거 야간비행

초보블로거, 광고수익을 말하다.

by G_Gatsby 2008. 7. 11.


초보블로거의 야간비행 - 네 번째 이야기

블로그에 광고를 달기 시작한 것은 순전히 호기심 때문이었다.
티스토리에 자리를 잡은 뒤 블로그에 붙어 있는 광고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본 다음 직접 블로그에 달아 보기도 했다.
처음엔 내블로그에 광고가 기재된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광고수입이라는 것이 어느정도 가능할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그래서 파워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블로그 광고를 흥미롭게 지켜 보았고 실제로 몇가지 테스트를 해보았다. 블로그에서 수입을 창출하는 방법은 많은 것 같다.  내가 실제로 해본 것을 이야기 해볼까 한다.

애드 클릭스

다음에서 제공하는 애드클릭스는 지금도 내 블로그에 있다. 구글의 애드센스와 비슷한 방식인데 비교적 간편하게 블로그에 삽입을 할 수 있다.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했을 때 일정금액의 수익을 블로거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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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회원이라면 애드클릭스는 가장 손쉽게 블로그에 설치 할수 있다. 하지만 수익성은 그리 높진 않다. 클릭당 광고단가가 구글 애드센스에 비해서 많이 떨어진다. 그리고 아직 광고업체가 많지 않아서인지 포스팅에 맞는 적절한 광고노출의 효과는 떨어진다.

블로그뉴스가 활성화 되고, 미디어 다음의 영향력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애드클릭스를 좀 더 발전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구글 애드센스와 같은 형태에서 과감하게 탈피해서 다음포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광고를 혼합한 형태로 발전 한다면, 네이버 검색광고에 비교될 수 있는 좋은 수익모델이 될 것 같다. 앞으로 블로그를 이용한 활발한 활동으로 네이버를 추격하려고 한다면 좀 더 발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이 다시 블로거들에게 수익을 안겨 준다면 더 좋을 것이다.

구글 애드센스

구글 애드센스는 내 블로그에 작은 링크광고가 하나 남았다. 처음에 뭣 모르고 설치를 많이 했는데 지금은 대부분 접었다. 며칠만에 40불이 넘는 광고 수익을 냈으니 애드클릭스에 비하면 광고수익이 아주 높다. 내가 그만둔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광고수익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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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의 수익은 달러로 지급이 되는데, 그것을 환불하는 과정이 꽤 복잡하다. 나에게도 구글 핀번호를 확인하는 우편물이 날라오기도 했다. 앞으로 구글 애드센스가 블로거들에게 사랑 받기 위해서는 구글 한국지사에서 복잡한 과정없이 수익금을 정산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구글 애드센스의 경우 포스팅 내용에 따라 선택되는 광고의 정확도가 꽤 높다. 그것이 장점이다. 포스팅 내용과 유사한 광고는 아무래도 클릭율이 높다.

링크 프라이스 외.

링크 프라이스(www.linkprice.com)같은 경우는 구글 애드센스와는 좀 다르다. 배너나 여러 광고형태를 블로그에 설치한다. 그리고 클릭율에 따라 광고수익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회원가입이나 물건을 구입했을 경우에 수익금이 발생한다. 애드클릭스나 애드센스에 비해서 광고 단가는 높은 편이지만 수익을 발생시키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

내 블로그의 경우도 설치를 하고 운영을 해봤다. 물론 수익이 발생하긴 했지만 내 블로그의 성격과 전혀 안맞는 배너가 있다는 것이 좀 불편했다. 그래서 철수 했다. 링크 프라이스와 같은 업체가 몇군데 더 있다. 유명한 곳은 찾아가보고 설치도 해봤지만 대부분 금방 철수를 했다. 이유는 앞에서 설명했다.

다음블로그뉴스, 프레스블로그

간혹 다음블로그 뉴스를 통해서 수익이 발생한다. 블로그에 광고를 기재하는 것과 달리 자신이 작성한 글에 대한  원고료를 받는 개념과 비슷하다.  나는 블로그뉴스 추천자에게 주는 다음캐쉬 1만원권에 몇 번 당첨이 되었다. 사실 추천을 많이 하지 않은 것 같은데 선정이 되었다는 것은 좀 이상하다. 다음에 좋은 기사를 내거나 추천만 잘 해도 다음캐쉬를 준다. 하지만 그것 역시 쉽지 않다.

프레스블로그(www.pressblog.co.kr)  같은 경우, 기업제품을 홍보하는 글을 블로그에 싣고 그것이 선정되면 일정금액의 원고료를 지급한다. 그리고 자유롭게 올린 글을 선정해서 원고료를 주는 경우도 있다. 나도 딱 한번 관련글을 포스팅 한적이 있다. 기업홍보를 위한 글이  내블로그의 성격과 맞질 않았는데 우연히 책에 관한 내용이 있어서 한번 포스팅을 해봤다. 원고료가 소정이긴 했지만 글을 쓰고 수익이 생긴다는 것은 또다른 재미인 것 같다.
프레스블로그는 좋은글을 올린 사람을 매월 1명을 선정해서 1백만원의 현금을 지급하기도 한다. 나도 지난달에 후보에 올랐던 적이 있다. 이것 역시 쉽지 않다.

메타사이트 유입별 광고수익

이것은 아주 재미있다. 사실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말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래서 내블로그에 기준해서 말하는 것이다. 어느 경로를 통해서 유입되면 광고클릭율이 높을까 하는 점을 눈여겨 봤다. 내 블로그의 경우에는 다음블로그뉴스에 노출이 되었을 때 광고 클릭율이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높은 것은 검색엔진을 통해서 유입이 되는 경우다.

블로거들이 주로 활동하는 메타사이트를 통해서 유입이 되는 경우, 광고클릭율이 좀 떨어진다. 그리고 일반 사람들이 많이 유입되는 경우 클릭율이 높다. 이것은 블로거가 보는 광고에 대한 인식과 일반 사람이 보는 광고의 인식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블로거일 경우 광고를 클릭하는 확률이 좀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불변의 사실은 블로그를 찾아오는 방문자수와 광고수익이 비례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노출시 유입율이 가장 높은 다음 블로그뉴스가 수익성 면에서도 가장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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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부수적으로 수익이 생기면 기분이 좋다. 그리고 하루 방문객이 많은 블로그 일수록 수익이 발생할 확률도 높다. 특정한 주제를 가진 블로거나 전문기자라면 부가수익도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 하지만 나같은 일반 블로거의 경우 광고수익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 발생하더라도  금액이 많지 않다.

시간이 갈수록 내 블로그에 광고를 줄이고 있다. 사실 광고수익에 관심이 없기도 하고 내 블로그가 광고를 기재할 정도로 특별한 주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아무것도 없는 밋밋한 환경 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다음 애드클릭스만 설치해 놓았다. 내가 다음에 둥지를 틀고 있다는 표시이기도 하고, 다음 애드클릭스가 좀 더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서다.

[관련글]  블로거 석달, 메타사이트를 이해하다.

내가 생각하는 광고 수익에 대한 생각은 그렇다. 그냥 잊고 지내다가 나중에 그것이 모여서 책한권 정도 살 수익이 발생한다면 그것으로 대만족이다. 블로거가 진화하는 만큼 블로거의 수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너무 큰 기대를 가질수록 실망도 높아진다. 신경 안쓰고 마음 편하게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