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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끄적끄적

아버지와 마라톤

by G_Gatsby 2010. 4. 5.




뇌성마비에 걸린 아들과 함께 64번이나 마라톤 경기를 완주한 아버지.


"아들아,
삶은 이렇게 도전하는 것이란다. 그리고 해낼수 있다는 걸 믿는 것이지."



아버지는 힘겨운 시간을 견뎌내며 아들과 함께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한다.



"아들아,
몸이 불편한 것은 중요하지 않아, 우리는 이렇게 한발짝씩 나아가고 있잖니."



 
경기를 마친 아버지가 아들을 향해서 하는 말.


"아들아,
나는 네가 정말 자랑스럽구나. 사랑한다, 아들아."




우리는 가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이 끝없는 사랑에 목이 메인다.
깨알같은 지식도, 탐욕스러운 재물도, 이기적인 사랑도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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