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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블로거 야간비행

위드 블로그 베타테스터로 선정되었습니다.

by G_Gatsby 2008. 12. 4.

작은 반성

요즘 경제가 참 어렵습니다.
먹고 살기 힘들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옵니다.
보여지는 모습보다, 마음속에 있는 불안감이 더 큰 시기인것 같습니다.

건설,금융을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이 위기감을 느낍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업무영역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이미 여름을 지나면서 부터 이러한 위기감이 올것이라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위기를 온몸으로 체험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만든지 벌써 10달이 되었습니다.
조금은 무료하던 일상에서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티스토리가 던져주는 개방형 블로그의 재미에 푹 빠져서 이것저것 서툰짓도 많이 해봤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삶에 또다른 재미와 느낌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하지만, 일상의 긴장감과 위기감은 이런 소소한 재미마저 느끼지 못할만큼 바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여름이 지나갈 무렵부터 블로그에 꽤나 소홀하게 되었습니다.

그저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을 나누겠다고 다짐했지만, 그것 또한 쉬운것이 아니라는 것을 요즘 느끼게 됩니다. 거의 매일 올리던 포스팅은 이제 일주일에 한번 하기도 버거운 시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바쁘다는 것은 핑계일 것이고, 삶의 여유가 예전보다는 조금 줄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는 낯익은 불로거들을 볼때면 존경스럽기 까지 합니다. 그들이 삶이 결코 여유롭고 한가하진 않을것인데, 세상을 향해서 조금더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느낄만큼 여유롭다는것이 부럽기 까지 합니다. 그리고 부지런하지 못한 내 스스로가 부끄러워지기도 합니다.

세상은 결코 여유로운 자만이 누릴수 있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블로깅을 통해서 새삼 깨닫게 됩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만족스럽게 만들수 있는가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차츰 포스팅이 줄어드는 내 블로그를 보면서 반성하게 됩니다.

블로깅의 즐거움을 찾아서, 위드블로그

얼마전 위드블로그 클로즈 베타테스터로 선정되었습니다.
사실 어떻게 선정이 되었고,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특별한 주제도 없이 주절거리기만 하는 내 블로그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위드 블로그 www.withblog.net ]

위드 블로그는 메타사이트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올블로그(www.allblog.net) 에서 새롭게 시작한 서비스 입니다. 블로그의 영향력이 커져감에 따라 블로거들의 수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블로그칵테일에서 블로그마케팅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출발한 서비스 입니다.

점차 블로거들이 전문성과 영향력을 가지게 되고, 그들이 가지는 잠재적인 마케팅 능력을 눈여겨 보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블로거의 생산적인 수익성과 온라인 마케팅을 접목시키려는 여러 시도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나치게 상업적이라는 비판과 함께 블로거들의 수익성에 대한 문제점이 함께 나타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블로거에게 수익을 줄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연구되고 있고, 실제로 여러 수익성을 담보로 하는 사이트들이 개설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걸맞은 파워블로거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올블로그 라는 메타사이트를 운영하는 블로그칵테일에서 새롭게 준비하는 서비스가 위드블로그 입니다. 위드블로그는 지나치게 상업적인 글들이 난무하는 마케팅 환경이 블로거의 정체성을 잃어 버리지 않는 범위내에서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시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각종 문화컨텐츠 및 상품에 대한 리뷰를 시작으로 베타테스트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위드블로그만의 새로운 서비스들이 나올것 같습니다. 저도 우연찮게 베타테스터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사실 신청을 한적도 없고, 베타테스틀 하는지도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제가 앞에서 장황하게 설명을 한것 같습니다.

자신의 능력에 맞지 않더라도, 무엇인가에 선정된다는 것이 기분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수많은 베타테스터 중의 한사람일 뿐이지만, 서비스가 시작하여 발전하는 과정을 가까이서 볼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또한 위드블로그의 새로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볼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로그칵테일의 새로운 서비스인 위드블로그의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