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서거1 뚜벅 뚜벅 걷는 길. 사람들로 붐비던 광장에, 또 한분의 분향소가 마련되고 있네요. 불과 얼마전에도 이런일이 있었죠. 그때도 무척 더운 날이었고, 오늘도 무척 더운 날인것 같습니다. 기억 #1 문득 콧수염 단 모대학교 명예교수가 한 말이 기억이 나는군요. 말이 씨가 된다고, 그분의 조잡한 언어가 예언처럼 다 맞아 떨어졌습니다. 꽤 오래전에 그분의 특별강의를 잠깐 들은 기억이 나더군요. 그땐 무척 자신만만하고 기고만장하고 꼬장꼬장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치적으로 성공을 하지 못한 울분과, 이념적 편향성과 계급적 우월의식으로 무장한 콧수염의 노신사는 이제 우리시대에 존경받지 못하는 인물이 되어 버렸네요. 교육자의 입장에서 그릇된 교육현장에 대한 스스로에 대한 비판은 아예 찾아볼수 없더군요. 하긴, 아직도 남북전쟁의 망상에서 벗어.. 2009. 8.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