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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43

쇠고기 전쟁, 2라운드 돌입. " 자발적 국민 모금 운동 " 지난 2월 숭례문 화재로 국보 1호가 잿더미로 변했다. 이때 이명박 당선인은 국민성금을 걷는 것이 어떠냐는 발언을 했다가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았다. 숭례문을 일반인에게 개방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시절에 허용했다며 책임론 까지 대두 됐다. 국민 모금 이야기는 사라졌고, 지금 막대한 세금을 동원해서 복원 사업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국민 모금 운동이 진행 되는 곳이 있다. 물론 숭례문 화재 때문에 모금을 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문제점을 널리 알리고자,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미국산 쇠고기 문제가 터지자,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대대적인 광고를 했다. 신문사 1면 광고는 물론 이거니와 온라인 포.. 2008. 5. 24.
美國추종, 철학없는 사대주의 사대주의란 자율성을 가지지 못하고 강한 세력집단에게 무조건 복종하고 받아들이려는 주의를 말한다. 흔히 우리나라의 민족성을 이야기 할때 이러한 사대주의 사상이 언급된다. 역사를 되돌아 보면 조선시대 중기 부터 이러한 사대주의 사상이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다. 이것은 권력집단의 창조성이 떨어지면서 대중을 이끌어갈 능력이 없을 때 시작된다. 강한 세력은 절대진리 라는 맹신적인 복종의 논리가 전파된다. 이것은 무능한 권력이 지탱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된다. " 사대주의는 권력 집단의 특성일 뿐 " 우리 정부는 "아메리칸 프렌들리"를 외치며 미국식 경제논리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창의적인 사회 시스템 개선과 우리민족의 특성에 맞는 사회제도의 개혁은 찾아볼 수 없다. 비단 이명박 정부만의 문제는 아니다... 2008. 5. 21.
7년전 실각한 아르헨 델라루아 정권을 아는가 프레시안의 김영길의 '남미리포트' 2001 냄비시위와 2008 촛불집회의 기사인데, 읽어 볼만한 자료인것 같아서 가져왔다. [출처: 프레시안 www.pressian.com ] "우린 무얼 먹고 살란 말인가. 국민의 기본권을 송두리째 빼앗아간 대통령은 물러나야 마땅하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전국적인 시위대가 정권퇴진을 주장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와 외친 구호다. 얼핏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와 광우병의 위험을 경고하며 촛불시위를 벌이고 있는 현재 한국의 모습이 연상되겠지만 이는 2001년 12월 아르헨티나의 얘기였다.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한국의 촛불시위를 보면서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났던 아르헨티나의 소위 '냄비시위'와 이로 인해 정권이 붕괴됐던 과거가 떠오르는 건 이 두 사건이 민생문제와 밀접한 관계를.. 2008. 5. 18.
실용주의 정부는 복고열풍 " 느닷없는 복고 열풍 " 요즘 우리 사회는 복고 열풍이 거세다. 패션이나 문화적인 측면에서의 복고 바람은 늘 있는 것이다. 마치 유행처럼 꾸준히 반복되어 흘러왔다가 사라지곤 한다. 옛것에 대한 그리움은 우리에게 추억을 상기 시켜 준다. 하지만 요즘 우리사회에 불고 있는 복고 열풍은 지나간 추억을 상기 시켜주는 즐거움이 아닌것 같다. 이것은 과거 사회로의 회귀를 의미한다. 특히 정치권에서 부는 복고 열풍은 심각한 우려를 자아낸다. 우리 현대사에서 과거의 모습이란, 권력에 의한 민중의 탄압, 언론의 탄압, 획일적인 교육, 이념의 검열이다. 결코 자랑스럽지 못한 독재권력의 배설물이다.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낸 경제성장의 이면에는 이러한 반민주적인 사회가 존재했던 것이다. 따라서 과거 경제적 성장만을 그리워 하.. 2008.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