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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총선4

뉴타운 로또! 당첨자는 없었다. 오세훈 시장이 더이상 뉴타운 추가 개발은 안한단다. 선거기간 가슴마다 희망을 품에 안고 있었던 해당 지역 사람들의 마음에 정교하게 비수를 꼽는다. 총선 내내 쟁점이 되었던 뉴타운 개발은 오세훈 서울 시장의 발언으로 물건너 갔다. 수도권 장악을 위한 이명박 정부, 한나라당, 서울시의 전략이 삼박자가 딱딱 맞아 떨어졌다. 한치의 오차도 없다.후보들의 무조건적인 뉴타운 개발 공약 , 이명박 대통령의 은평 뉴타운 방문, 서울시장의 더이상 개발은 없다는 인터뷰까지. 저들이 보여줬던 오해의 정치, 말뿐인 정치, 일단 당선되고 보자는 식의 전형적인 정치형태다. "승리는 가져갔으니, 국민은 오해하지 말라" 며칠전까지 자기들이 당선되면 무조건 개발된다는 식의 논리를 폈던 그들이 아닌가. 대통령은 은근슬쩍 뉴타운 개발현장.. 2008. 4. 14.
진보, 두려움속에 희망을 보다. 18대 총선이 끝났다. 한나라당의 과반수 확보와 보수진영의 약진으로 마무리 된 이번 총선은, 민주당에게는 회생의 기회를 주었고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에게는 줄어든 의원수와 함께 참담함을 안겨 주었다. 이제 입법부의 2/3를 보수진영이 차지하게 되었고 이명박 정부의 성장과 실용은 큰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이번 총선이 이명박이 이끄는 한나라당 주류세력, 박근혜가 정점이 되는 친박연대, 그리고 이회창의 부활을 상징하는 자유선진당등의 같은 뿌리의 정치세력들이 치열하게 집안싸움을 했다는 것을 보면 그들에게 잃어 버린 10년은 충분히 되찾고도 남았다고 본다. 그리고 이제 그들간의 치열한 이합집산도 예상해 볼만하다. 민주당은 예상만큼의 의석수를 확보하였다. 한가지 눈여겨 볼것은 수도권지역의 선전과 함께 경남지역에서 2.. 2008. 4. 10.
투표를 하고.....잠못드는밤 비는 내리고 오전 11시가 넘겨서 투표소로 향한다. 지난 총선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비가 와서 그런지 어제까지 떠들던 선거유세가 없어서 그런지 차분하게 가라앉은 분위기다. 이웃에 살지만 한번도 본적이 없는듯한 낯선 사람들 몇몇이 투표를 하고 있다. 예상했던 대로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대다수다. 투표를 마치고 잠시 내리는 비를 피해 맞은편 슈퍼마켓 처마밑에서 담배를 피워 문다. 투표를 마치고 잠시 서있는 동안에도 젊은 사람들은 커녕 내 또래 사람들의 모습조차 찾기가 어렵다. 투표율 최저 기록달성과 함께, 뻔한 결과를 안주삼아 오늘밤에는 소주 한잔 해야 할듯 하다. " 권력에 길들여진 아버지 세대" 어제 저녁 생신을 맞으신 작은 아버님댁에 인사를 갔었다. 환갑을 바라보시는 그분의 주름살은 만큼, 인생의 곡.. 2008. 4. 9.
투표, 전투태세로 임하자. 1987년 6월 항쟁으로 인하여 대통령 직선제를 이끌어 냈다. 지금 우리가 포기하려고 하는 투표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피와 눈물과 땀을 쏟았는지 모른다. 정치에 환멸을 느낀다고 국민들은 말하지만, 정치가 희망을 갖기 위해서는 우리의 참정권을 올바른 곳에 행사해야 한다. 우리 선배들이 독재의 총칼에 대항하면서 얻어낸 결실의 가치를 너무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생각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투표하자. [시민일보 만평 - 김상돈] 2008.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