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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103

원스 (Once) - falling slowly 원스 (Once) 감독 : 존 카니 주연 : 글렌헨사드,마케타 잉글로바 아일랜드, 2007년작. 우연하게 보게된 2007년 아일랜드의 독립영화 원스. 저예산이지만, 좋은 상을 많이 수상했고 수많은 블록퍼스터급의 영화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된 영화이기도 하다. 우리가 느끼는 인생의 깊이는 늘 부족하다. 이 영화 역시 부족하고 완성되지 못한 두 젊은이의 사랑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진정한 행복(Happyness)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내내 울려 퍼지는 멜로디, 그리고 주인공들의 이야기들을 노래에 담아 표현하는 모습들이 정말로 멋진 여운을 남겨 준다. "나의 인생이 초라해 보이는가? 꿈꾸지 않는 자는 그렇게 느낄것이다" 완성되지 못한 노래를 부르는 한 젊은이가 있다. 젊은 날의 .. 2008. 3. 30.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 OST a love idea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감독 : 울리히 에델 주연 : 스티븐 랭, 제니퍼 제이슨 리 미국. 1990년 작 인간이 가지는 최악의 좌절감. 그리고 영화 내내 펼쳐지는 음침하고 침울한 분위기. 아마도 Mark knopfler 의 잔잔하고 평화로운 음악이 아니었다면, 이 영화에서 희망이라고는 찾을 수 없었을 것 같다.너무나 침울하고 좌절스러워서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영화. 하지만 꼭 봐야 할 영화 인 듯 하다. 1950년대의 미국의 브룩클린은 노조의 파업과 한국전의 발발에 따른 군인들의 징집이 있었고, 급속한 산업화에 따라 인간의 존엄성과 질서는 무시된채 살기 위한 노동만이 있는 시기였다. 그 암울한 시기를 상징하는 브룩클린, 그곳엔 마약과 동성애 폭력과 무질서가 난무하는 곳이었다.그리고 그곳에 사는.. 2008. 3. 30.
어거스트 러쉬(august rush) OST - La bamba 어거스트 러쉬 OST La bamba 감독 : 커스틴 쉐리단 출연 : 프레디 하이모어,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케리 러셀 2007년 미국작. 리얼하지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영화내내 흘러 나오는 음악들과 순수한 눈동자가 좋았던 영화 La bamba Para bailar la bamba Para bailar la bamba se necesita una poca de gracia Una poca de gracia pa mi pa ti Ay y arriba y arriba Ay y arriba y arriba Por ti sere, por ti sere, por ti sere Yo no soy marinero Yo no soy marinero, soy capitan soy capitan, soy capitan.. 2008. 3. 30.
잠수종과 나비 - 자유로운 삶의 가치를 찾아서 잠수종과 나비 감독 : 줄리앙 슈나벨 출연 : 메티유 아멜릭. 엠마뉴엘 자이그너, 마리-조지 크로즈 2007년 국내 개봉작 장 도미니크 보비라는 실존 인물은 유명한 패션잡지 "엘르"의 편집장이다. 그에겐 세명의 자녀가 있고 아내가 있으며, 애인이 있고 그럴듯한 직장이 있다. 그에게는 성공이라는 단어가 익숙하고 부러울게 없는것 같다. 적어도 그에게 갑작스럽게 불어닥친 사건이 있기 전까진 말이다. 영화는 한쪽눈만 남게된 보비의 흐릿한 시선으로 부터 시작된다. 긴 잠을 자고 난 뒤에 마치 잠이 덜깬 사람처럼 카메라는 뭔가 어색한 그의 눈을 따라서 움직인다. 그리고 곧 그는 뇌졸증으로 인해서 전신을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가 할수 있는 것은 단 하나, 왼쪽 눈을 깜박거리는 것 뿐이다. 이제 그는 .. 2008.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