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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논쟁2

꽃비 - 4.3 사건을 기억하며 몇 해전 광주 민주화 운동을 그린 영화 '화려한 휴가'가 상영된 적이 있었다. 주인공의 열연도 돋보인 영화였지만 무엇보다도 국가의 비극을 들어내놓고 만들었다는데 그 의미가 있을 것이다. 꼭꼭 숨겨져 있던 아픔을 내놓고 이야기 할수 있게 되었다는 것도 우리 사회가 그만큼 성숙했다는 것이다. 영화 '꽃비'도 제주 4.3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다. 해방 이후 복잡한 정세 속에서 극우단체와 미군정에 의해서 2만명이 넘는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된 아픈 역사에 대한 이야기다. 아직도 일부 극우단체에서는 남로당을 들먹이며 이념으로 제단하고 있다. 이 아픈 역사를 바로잡은 것은 불과 몇해전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서였다. '화려한 휴가'가 직접적이고 사실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그 의미를 전달했다면, 영화 '꽃비'는 감독과.. 2010. 7. 7.
촛불집회의 본질은 이념문제가 아니다. 우익단체가 LPG 가스통을 들고 방송사를 향해 돌진하려 했다. 촛불 집회에 대해서 소극적으로 보도하던 조선,중앙,동아일보는 이런 모습을 즐기면서 보도한다. 조갑제를 비롯한 보수우익 단체들은 연일 KBS,MBC를 때려 잡자고 선동 하고 있다. 이것은 쇠고기문제의 본질을 흐려서 이념적 논쟁으로 끌고 가려는 유치함의 극치다. 촛불 집회의 불법성을 이야기 하면서, 가스통을 매고 방송사로 돌진 하는 것은 정당화 될수 없다. 대체 가스통과 보수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알수 없다. 이건 정당화 될수 없고, 협박에 불과 하다. KBS, MBC의 편파보도를 이야기 하면서, 정치색을 가진 낙하산 인사들이 언론을 장악하고 있는 것을 애써 외면하려는 것도 우습다. 보수 우익이라는 건전한 이름을 걸고 애국심을 호소할 자격도 없다.. 2008.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