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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11

뉴타운 로또! 당첨자는 없었다. 오세훈 시장이 더이상 뉴타운 추가 개발은 안한단다. 선거기간 가슴마다 희망을 품에 안고 있었던 해당 지역 사람들의 마음에 정교하게 비수를 꼽는다. 총선 내내 쟁점이 되었던 뉴타운 개발은 오세훈 서울 시장의 발언으로 물건너 갔다. 수도권 장악을 위한 이명박 정부, 한나라당, 서울시의 전략이 삼박자가 딱딱 맞아 떨어졌다. 한치의 오차도 없다.후보들의 무조건적인 뉴타운 개발 공약 , 이명박 대통령의 은평 뉴타운 방문, 서울시장의 더이상 개발은 없다는 인터뷰까지. 저들이 보여줬던 오해의 정치, 말뿐인 정치, 일단 당선되고 보자는 식의 전형적인 정치형태다. "승리는 가져갔으니, 국민은 오해하지 말라" 며칠전까지 자기들이 당선되면 무조건 개발된다는 식의 논리를 폈던 그들이 아닌가. 대통령은 은근슬쩍 뉴타운 개발현장.. 2008. 4. 14.
자!! 이제 그만하고, 경제를 살려라. 총선에서 승리한 한나라당이 시끄럽다. 공천파동으로 탈당해서 선전한 친박연대, 친박 무소속 연대의 복당문제가 당내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선거전에는 복당은 결코 없다 고 못박았던 강재섭 대표는 총선이 끝난지 하루만에 검토중이다로 말을 바꾸었고, 이문제가 현재 가장 뜨거운 감자다. 18대 총선은 한정당의 계파싸움으로 친박연대라는 이름의 웃지못할 정당이 탄생했고,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는 민의를 내세워 복당찬성과 반대 문제로 시끄러운 것도 우습다. 박근혜 전대표의 말대로 살아남은 친박연대 내에서도 내분이 일어나고 있다. 선거 승리에 따른 전리품 싸움도 치열하다. 이제 그들은 살았으니 친정으로 돌아갈 일만 남았다. 대통령은 친박, 친이가 어디 있냐면서 친이가 친이재오 인줄 알았다는 썰렁한 개그를 던진다. .. 2008. 4. 12.
민주당 지지율이 오르지 못하는 100만가지 이유. 4.9 총선이 한걸음 다가왔다. 돈봉투가 10년만에 부활했고, 지역주의 구호가 다시 튀어 나왔으며, 비방과 흑색선전이 끊임없이 흘러 나온다. 군사 독재정권에서 부터 시작된 한나라당이 대권을 잡은 후 거듭되는 이명박 정부의 실책성 발언들이 문제가 되고 한나라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추세가 계속 되지만 거기에 따른 민주당의 지지율은 오르지 않는다. 아마도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을 보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투표 포기자가 그만큼 늘었다는 것이다.지난 10년간 정권의 뿌리를 민주당으로 볼때 그들이 왜 선택받지 못하고 한나라당의 대안이 되지 못하는 것일까. 이미 해답은 여러군데 나와 있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을 치루기 전에 큰 홍역을 치루었다. 노무현 정권에 배타적 관계를 설정함으로써 .. 2008.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