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33 기쿠지로의 여름 OST - Summer 히사이시 조의 피아노 연주가 너무나도 멋진 영화 2008. 4. 3. 안하무인? 정몽준 터질게 터진 사건. 정몽준 후보는 2일 오후 사당4동에서 거리 유세를 마친 뒤 MBC 보도국 김 모 기자와 짤막한 인터뷰를 가졌다. 김 기자는 이날 정몽준 후보에게 최근 CBS의 보도로 해당 지역구의 핵심 논쟁거리로 떠오른 이른바 '뉴타운 개발 거짓말 논란'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김 기자는 "오세훈 시장은 사당 뉴타운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정 후보는 약속을 받았다고 하고) 어떻게 된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 후보는 "다음에 하자"며 말을 끊은 뒤 느닷없이 30대 중반인 김 기자의 볼을 만지듯이 손으로 두 번 툭툭 쳤다. 터질게 터졌다. 정몽준 의원의 보도를 보면서 그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조마조마 했던 언행이 사건화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성추행이 성립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성추행.. 2008. 4. 3. 슬금 슬금 피하는 아이들 "아저씨 저리 가세요" 며칠간의 고된 업무를 마치고 모처럼 하루 휴가를 받게 되었다. 내 등과 바닥이 하나가 될때까지 자야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잠자리에 누웠으나, 어쩔 수 없이 6시가 조금 넘으면 자동적으로 눈이 떠져 버리는 직장인 증후군. 몸이 썩 좋지도 않은데 잠은 더 잘 수 없으니 괴롭기만 하다. 안 보던 책도 뒤적거리다가 마침 담배가 떨어졌다. 출근을 했으면 회사 근처에서 샀을 텐데 모처럼 쉬는 날이라서 사러 가기도 귀찮다. 씻는 것두 귀찮아서 모자하나 푹 눌러 쓰고 밖으로 나선다.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학교 마치고 학원을 가는지 초등학생 쯤 보이는 여자아이 두명이 서로 손을 잡고 먼저 타고 있었다. 평소에 이 시간대에 엘리베이터를 탈일도 없을 뿐 아니라 이웃들도 잘 알지 못하지만 아마도 윗층에서 사는 아이들인것 같.. 2008. 4. 3. [진중권 칼럼] 전봇대 뽑기, 2MB의 후진국 행정 - 프레시안 신문 읽다가 한심해서 한 마디 한다. 가금류에 속하는 어느 새와 동일한 사양의 두뇌를 가진 일부 언론에서는 전봇대 두 개 뽑은 각하의 치적을 칭송하기에 바쁘다. 전봇대는 전기를 보내는 장치를 넘어 타파해야 할 모든 규제의 상징이 되더니, 거의 종교적 차원으로 승화하여 급기야 각하 같은 초인을 닮으려면 마음에서 뽑아버려야 할 낡은 생각의 상징이 되었다. 여기가 도대체 호모 사피엔스들이 모여 사는 인간 사회인가? 아니면 머리 짧은 닭대가리들이 모여 사는 양계장인가? 전봇대가 뽑혀 나간 대불공단은 그 후 어떻게 됐을까? 에 따르면, 선박용 블록을 실은 트랜스포터 때문에 도로가 다 망가져간단다. 그거 수리하는 비용은 물론 국민 세금으로 대야 한다. 그 뿐인가? 문제가 된 그 트랜스포터는 올해 1월에 바뀐 법률 .. 2008. 4. 3. 이전 1 ··· 120 121 122 123 124 125 126 ··· 1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