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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블로그11

마음병원 - 세상에 꼭 필요한 병원 어느날 문득 스스로의 삶 속에서 몹시 지쳐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삶의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고민하게된다. 어떨땐 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회의감이 밀려올때도 있다. 뒤돌아 보면 걸어온 삶의 흔적들이 결코 행복한 것 같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우울해진다. 아마도 우리가 세는 세상은 점점 더 치열해질 것이다.내가 살아왔던 지난 시간보다, 내 후손들이 살아가야할 시간들이 더 치열할 것이다. 우리는 끝없는 경쟁속에서 살면서 삶의 대부분의 시간을 소모할 것이고, 그것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순간조차 아까워할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진정한 "행복" 이 무엇인지를 느끼지 못한채 삶을 마갈할지도 모른다. 이것은 삶의 원천적인 목적이 무엇인지도 모른체, 사회가 지시하고 요구하는데로 무작정 시간을 흘려버리는 것인.. 2009. 1. 9.
김훈 에세이 - 바다의 기별 한때는 동네 서점을 제 집 드나들듯이 할 때가 있었다. 읽는것에 대한 목마름이 어떤 갈증 보다도 나를 힘들게 할때 였다. 작가 이문열을 기억했고, 이병주의 글에 감탄했고 조정래의 소설을 무척 사랑했었다. 그들의 글속엔 무한한 상상이 있었고 감동이 있었으며, 우리의 자화상이 있었다. 그리고 하루끼와 코엘료의 소설로 이어졌었다. 아마도 한명의 작가가 마음에 들면 그가 쓴 책을 모조리 사는 버릇 때문에, 어느 해 어느 계절에 나에게 들어온 작가는 나의 집요한 상상의 공간에서 꽤나 시달려야 했다. 세상이 바빠지고, 삶이 고단해 질 나이가 되어 가면서 부터 내 마음속의 작가는 자리를 감추었었다. 그러다가 어느날 눈에 띄는 작가가 있었다. 바로 김훈 이라는 작가다. 내가 처음 접한 책은 역시 '칼의 노래' 였다. .. 2008. 12. 12.
위드 블로그 베타테스터로 선정되었습니다. 작은 반성 요즘 경제가 참 어렵습니다. 먹고 살기 힘들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옵니다. 보여지는 모습보다, 마음속에 있는 불안감이 더 큰 시기인것 같습니다. 건설,금융을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이 위기감을 느낍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업무영역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이미 여름을 지나면서 부터 이러한 위기감이 올것이라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위기를 온몸으로 체험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만든지 벌써 10달이 되었습니다. 조금은 무료하던 일상에서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티스토리가 던져주는 개방형 블로그의 재미에 푹 빠져서 이것저것 서툰짓도 많이 해봤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삶에 또다른 재미와 느낌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하지만, 일상의 긴장감과 위기감은 이런 소소한 재미마저 느끼지 .. 2008.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