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씨의 망언이 도를 넘고 있다. 조갑제씨는 자신의 홈페이지인 조갑제닷컴을 통해서 연일 KBS,MBC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 분노하고 있다. 그리고 한나라당도 비난하고 있다. KBS와 MBC를 그냥 놔두는것에 대한 불만이다.
조갑제씨는 쇠고기 파동이 벌어졌을때 문제의 본질이 좌파 선동 세력이라고 말한 바 있다. 뒤를 이어 조선,동아,중앙일보 사설에서 좌파 선동세력 이라는 단어를 빠짐 없이 볼 수 있었다.
조갑제씨가 바둑을 즐긴다고 하던데 그냥 바둑이나 계속 두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보수언론의 맏형으로 대접받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본질을 흐리고 선동을 하면 난감하다.
며칠전 MBC를 비난하던 집회에서 참가자 한사람이 말하던게 기억난다. MBC 로고 가운데 빨간색이 들어 있다며 이것은 좌익 빨갱이의 징표라고 말했다. 그럼 빨간색 입고 다니면 다 좌파세력인가. 2002 월드컵때 붉은 악마는 모두 빨갱인가.이것은 좀 유치하지 않은가.
KBS, MBC, 친북반미 세력이 선제공격을 감행했다. 광우병 선동이 시작되었다. 어른들은 속아 넘어가지 않으니 어린 학생들을 표적으로 삼았다. 좌파잔당들의 기습이었다. 기습한 쪽은 항상 초기에 속전속결한다. 이 殘黨의 비극은 그들이 가진 무기가 거짓이란 점이다. 거짓은 선동세력의 응원이 있어야 확산되고 어리석은 국민들이 있어야 지속된다.
좌익들을 선의로 대하면 고분고분 따라줄 것이라고 착각했던 李明博 정부는 비로소 좌익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정권을 거의 공짜로 얻으면서 생긴 버릇을 고치지 못한다. 싸울 줄을 모른다. 대통령이 싸우고싶어도 부하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 지금 한나라당은 놀고 있다. [ 출처 : 조갑제닷컴]
좌익들을 선의로 대하면 고분고분 따라줄 것이라고 착각했던 李明博 정부는 비로소 좌익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정권을 거의 공짜로 얻으면서 생긴 버릇을 고치지 못한다. 싸울 줄을 모른다. 대통령이 싸우고싶어도 부하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 지금 한나라당은 놀고 있다. [ 출처 : 조갑제닷컴]
시대가 참 많이 변했다. 과거에는 신문과 방송에서 던져 주는 정보만 먹고 살았다. 그래서 일반 사람들은 언론이 말하는게 진실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을 이용하기 때문에 웬만한 사실들은 은폐하기 어렵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교육 수준은 대단히 높아서 스스로 판단할 능력은 갖추고 있다. 조갑제씨가 말하는 것처럼 선동되는 우매한 국민이 아니라는 것이다.
쇠고기 협상에 문제가 있다는것은 이미 밝혀지고 있는 사실이다. 청문회를 통해서 정부의 변명도 갈팡질팡 한다. 진실을 감추려고 KBS 정연주 사장의 퇴진과 MBC 민영화를 정권에 압박하면 안된다. 가뜩이나 조중동 언론과 인터넷 검열 때문에 국민들은 피곤하다.
스스로 이념에서 벗어나자고 하고선 이건 좀 너무하다. 군사 정권 시절, 정권에 반대하는 언론들을 통폐합 시키던 때가 생각이 난다. 하긴 최시중씨가 방통위원장 이니 이렇게 밀어 붙여 볼만 할수도 있겠다. 하지만 실제 그렇게 한다면 국민은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조갑제씨도 이제 그만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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