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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끄적끄적

바보들의 행진, 아직도 버리지 못한 노무현

by G_Gatsby 2010. 5. 23.

 

우리 역사의 아픈 날이 돌아왔습니다.
아픈 마음을 위로하듯이 슬프게 비가 내립니다.



부당한 권력을 얻기 위해 평생을 바친 사람은 많았지만
부당한 권력에 맞서 평생을 싸운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손쉬운 강자의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힘없는 약자의 편에 서려고 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변절과 배신을 통해 배부른 자는 많았지만
소신과 믿음을 통해 배부른 자는 없었습니다.


아마도 언젠가는 알게 되겟지요.
사람을 위해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말입니다.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보내지 못합니다.
고맙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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