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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159

정부의 강경책, 촛불이 꺼질까? 이명박 대통령이 불법집회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곧바로 고시발표가 이루어졌다. 고시발표에 따른 시민들의 분노도 폭발했다. 어젯밤 촛불시위는 그만큼 격렬했다. 민노당 국회의원이 연행되고, 기자가 연행되었으며, 초등학생까지 연행되었다. 인도에 있는 사람도 연행되었고, 진압과정에서 손가락이 잘린 부상자가 나왔다. 살수차가 시민들을 향해서 물을 쏘아댔고 방패를 동원한 폭력진압이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문을 발표하고 불과 며칠후에 국가의 정체성을 위반하는 사람들을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촛불시위의 10%만이 순수한 국민이며 나머지는 주동세력이라고 몰아갔다. 일부 수구단체들은 응원도구(휘발유,쇠파이프)등을 동원하여 의병활동을 했다. 이 모든게 불과 며칠만에 일사불란 하게 일어난 일이다. 이명박.. 2008. 6. 26.
내부인이 본 KBS 문제와 촛불집회 내부인이 본 KBS 문제와 촛불집회 창비주간논평. 강명욱 / KBS PD 촛불이 시청에서 여의도로 막 옮겨붙은 직후, KBS 기자가 쓴 한편의 글이 아고라에 실렸다. "요 며칠, KBS에 들어온 뒤 가장 부끄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로 시작되는 이 글은, 진솔한 어조로 KBS 내부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KBS를 위한 촛불을 조금만 더 켜달라"는 읍소로 끝을 맺는다. 글은 순식간에 온라인 공간으로 퍼져나갔고, 이 글을 통해서 국민들은 KBS가 구성원들간의 갈등으로 격심한 내홍에 휩싸여 있음을 개략적으로나마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단순하게 보면 KBS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은 권력 교체기에 어느 집단에서나 벌어질 법한 일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적어도 4년여에 걸쳐서 이어져온 문제.. 2008. 6. 26.
품질관리평가제도(QSA) 해결방법 못된다 " 만족하는 정부, 분노하는 촛불 " 미국산 쇠고기수입 추가 협상에 대한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 김종훈 본부장의 말투는 자신감이 넘쳤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00점 만점에 90점 이라며 협상 결과에 흡족했다. 정운천 농림부장관은 오랜만에 웃었다. 만감이 교차하는듯 기자회견장에서 말을 버벅이기 까지 했다. 한나라당은 대만족 이라며 국민들이 납득할 것 이라고 논평했다. 청와대도 만족하면서 새출발을 하자고 했다. 한발 더 나아가 다음주초 고시를 할수도 있다고 한다. 정부의 발표가 있기 전부터, 연합뉴스의 예측 보도는 대단히 성공적인 것처럼 계속 흘러나왔다. 마치 추가협상이 모든 불만을 해결할 것처럼 떠들어 댔다. 이런 좋은 흐름을 볼때 촛불은 꺼질것 처럼 보였다. 최소한 수출증명(EV) 정도는 가져올줄.. 2008. 6. 22.
신경질 내는[조선], 유치하다 " 일병 구하기 " 조선일보 절독과 광고주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자 이에 당황한 가 엄살을 피우기 시작했다. "권력친화형 언론", "재벌친화형 언론", "특정정당대변 언론" 이라는 수식에 걸맞게 한나라당,정부,기업단체 들의 지원사격이 시작되었다. 는 연일 네티즌을 비판하는 신문 기사가 신경질적으로 실리고 있다. 6월들어 본격화된 광고주에 대한 압박 운동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얻고 있어 최근 에 실리는 광고의 수가 현격하게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광고가 줄자 의 부피도 현격하게 줄고 있다. 광고를 빼면 볼게 없다는 일각의 지적이 틀린 말이 아니다. 누리꾼들이 조중동에 광고를 낸 광고업체에 항의전화를 거는 등 광고주 압박 운동을 본격화한 이후 지난 9일(월요일자)부터 17일(화요일자)까지 8일 동안 발행된 .. 2008.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