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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159

외로운 지도자와 꼿꼿총리 한승수 국무 총리가 까칠하다. 야당 국회의원의 질문에 변죽만 올리더니, 이제 고함까지 친다. 머리숙여 사과하던 총리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이제 총리는 당당하다. 정부 관계자와 총리의 답변을 들으면 잘못은 어디에도 없다. 경제도 고유가와 노무현 탓이다. 쇠고기도 PD수첩과 노무현 탓이다. 잘못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총리는 당당하다. 하지만 질의를 하는 국회의원에게 말을 끝까지 들으라며 고성을 지르는 것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지난 정부에서 이해찬 국무총리가 비슷한 이유로 언론의 질타를 받았다. 남의탓과 모르쇠. 정부의 실책을 진정으로 사과하고, 문제점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국산 쇠고기 파동은 PD수첩과 인터넷의 문제로 본질을 흐렸다. 거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PD수첩을 수사하고, 인터.. 2008. 7. 23.
촛불집회 소송낸 단체를 유심히 보니.. 촛불집회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며 상인들이 대규모 소송을 제기했다. 촛불집회의 원인은 이명박 정부에 있으며, 그 피해는 상인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피해 소송을 제기하려면 원인을 제공한 이명박정부, 시청광장과 지하철 입구를 원천 봉쇄한 경찰에게도 함께 물려야 한다. 몇개월간 시민들의 저녁시간을 빼앗아간 이명박 정부는 국민들에게 손해 배상을 해야 한다. 내말이 좀 억지스러운가? "이재교 시위피해특위 위원장(인 하대 교수)은 소송서 제출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광화문 인근 주민과 상인들의 피해가 크다"며 "광화문 상인들이 촛불시위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을 배상받고 불법시위를 하면 민사상의 책임을 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위피해 특위 위원장으로.. 2008. 7. 17.
촛불, PD수첩 때문인가? 촛불에 불편했던 정부가 대 반격을 시도 하고 있다. 상처받은 자존심을 회복하고, 정부의 실책을 무마하고, 전통적 지지층을 결집 시켜서 이 불신의 난국을 극복해 가려는 것이다. 불신의 시대를 극복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방법은 틀렸다. 사태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차이가 나다 보니 불신의 늪은 커져만 간다. 이것은 정말 위기다. "촛불은 꺼졌는가??" 촛불 집회의 본질은 잘못된 쇠고기협상에 대한 국민적 분노다. 집권 이후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던 정부에 대한 감정적 폭발도 분명히 존재 한다. 취임초 지지율 20%는 이명박 정부의 방향이 잘못되었음을 입증 한다. 정부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은 아직도 불신의 벽이 높다는 것을 의미 한다. 진실성이 결여된 사과와 내각개편은 아무런 효과도 주지 못.. 2008. 7. 17.
독도, 갈팡질팡 쪽박외교 일본의 ‘독도만행’은 상당히 심각하다. 단순한 주장이 아니라 교과서에 독도문제를 언급한다는 것은, 자국땅 임을 인정하는 것이며 결국 국제분쟁과 영토분쟁으로 확대 시키는 것이다. 유엔에서 일본의 위치가 높아지고, 자위대의 방위산업이 나날이 확장되고 있다. 경제 대국에서 벗어나 진정한 강대국의 위치에 서기 위한 일본의 치밀한 노력은 계속 되고 있다. 우리민족의 분노에도 불구하고 자국내 교과서에 독도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충분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음에 틀림없다. 북핵 문제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 때 일본의 이런 도발은 해볼만 한 것 같다. 독도 문제가 비단 이명박 정부의 책임만은 아니겠지만, 경박한 외교정책은 비판 받아 마땅하다. 요미우리 온라인신문기사 원문은 http://hea.. 2008.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