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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시대유감

김민선이 출연한 동아일보 사설의 오류,.

by G_Gatsby 2008. 5. 8.

동아일보 사설이 갈수록 태산이다.
이제는 특정 연예인 이름을 들먹이면서 인터넷 선동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연예인으로써의 사회적 신분을 망각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동아일보 사설에는 오류가 있다.



[동아일보] [사설]유언비어, 거짓말, 迷信에 포위된 나라

탤런트 김민선 씨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로 수입한다니 어이가 없다.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낫겠다"는 글을 올렸다. 김 씨는 여론의 지탄을 받고 이 글을 삭제했지만 허위로 가득 찬 선동이나 다름없다.

국제수역사무국(OIE)은 30개월 미만의 소는 광우병 위험에서 안전하다고 판정했다. 한미 쇠고기 협상에서는 30개월 이상의 소는 광우병위험물질(SRM)을 제거하고 수입하기로 했다. 그런데도 어떻게 이런 무책임한 주장을 할 수 있는가. 한 연예인의 뒤틀린 현시욕의 소산으로만 치부하기에는 해악이 너무 크고 깊다.

정치인과 마찬가지로 연예인도 높은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는 공인(公人)이다. 대중의 인기를 바탕으로 미디어에 의지해 활동을 하는 그들의 언행은 사회에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연예인들 중에는 김 씨처럼 '아니면 말고'식 주장을 유포해 청소년들에게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서도 책임감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하 생략).........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민선이 여론의 지탄을 받고 글을 삭제 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김민선은 자신의 미니홈피 글을 삭제 하지 않았다. 4월 30일 포스팅된 글은 아직도 미니홈피에 올려져 있다. 정확한 사실 확인 조차 하지 않는채 마치, 국민의 지탄을 받고 글을 삭제한 것처럼 글을 쓴 것이다.
확인해 보자.

방문후 포토방 클릭하면 4월 30일자 "냉무ㅡ.ㅡ" 라는 포스팅이 나온다.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27677623


우습지 않은가 ?


김민선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걱정하는 글을 올렸다. 김민선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동아일보는 사설에서 마치 김민선이 인터넷 선동의 주범인듯 묘사한다. 이 사설을 읽는 사람에게 김민선이 인터넷 괴담을 선동한 듯한 느낌을 갖도록 한다. 그리고 여론의 지탄을 받고 자신의 주장을 철회했다는 식으로 말한다.
어떻게 언론사 라는 명함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사실 확인도 안하면서 마음대로 해석 하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서 무책임 하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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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술 더떠 "연예인이 공인으로써 책임감이 없다" 라고 이야기 한다. 연예인의 정치적인 의사 표현은 자유롭다. 정치적인 성향을 표현하는 연예인은 많다. 이것은 대중이 스스로 판단하고 평가하는 부분이지, 언론이 뭐라고 말할 성질은 아니다. 하물며 정치적 성향이 없는 김민선의 발언이 어떤 문제를 가져 온단 말인가. 정작 인터넷 괴담을 만들어 낸것은, 지난 수개월동안 광우병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꾸준히 알려온 동아일보가 아니던가?

광우병 논란을 인터넷 괴담, 철없는 아이들의 선동, 좌파 세력의 음모로 몰고 가지 말아야 한다. 얼마나 논리가 궁했으면 사설에 사실과 다른 연예인의 실명까지 들먹이면서 사실을 오도 하는가.



연예인이 공인으로써 갖는 사회적 책임을 말하기 전에, 스스로 언론사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라.

동아일보는 사실에 입각해서 사설을 다시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