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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시대유감107

정부의 강경책, 촛불이 꺼질까? 이명박 대통령이 불법집회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곧바로 고시발표가 이루어졌다. 고시발표에 따른 시민들의 분노도 폭발했다. 어젯밤 촛불시위는 그만큼 격렬했다. 민노당 국회의원이 연행되고, 기자가 연행되었으며, 초등학생까지 연행되었다. 인도에 있는 사람도 연행되었고, 진압과정에서 손가락이 잘린 부상자가 나왔다. 살수차가 시민들을 향해서 물을 쏘아댔고 방패를 동원한 폭력진압이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사과문을 발표하고 불과 며칠후에 국가의 정체성을 위반하는 사람들을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촛불시위의 10%만이 순수한 국민이며 나머지는 주동세력이라고 몰아갔다. 일부 수구단체들은 응원도구(휘발유,쇠파이프)등을 동원하여 의병활동을 했다. 이 모든게 불과 며칠만에 일사불란 하게 일어난 일이다. 이명박.. 2008. 6. 26.
품질관리평가제도(QSA) 해결방법 못된다 " 만족하는 정부, 분노하는 촛불 " 미국산 쇠고기수입 추가 협상에 대한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 김종훈 본부장의 말투는 자신감이 넘쳤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00점 만점에 90점 이라며 협상 결과에 흡족했다. 정운천 농림부장관은 오랜만에 웃었다. 만감이 교차하는듯 기자회견장에서 말을 버벅이기 까지 했다. 한나라당은 대만족 이라며 국민들이 납득할 것 이라고 논평했다. 청와대도 만족하면서 새출발을 하자고 했다. 한발 더 나아가 다음주초 고시를 할수도 있다고 한다. 정부의 발표가 있기 전부터, 연합뉴스의 예측 보도는 대단히 성공적인 것처럼 계속 흘러나왔다. 마치 추가협상이 모든 불만을 해결할 것처럼 떠들어 댔다. 이런 좋은 흐름을 볼때 촛불은 꺼질것 처럼 보였다. 최소한 수출증명(EV) 정도는 가져올줄.. 2008. 6. 22.
신경질 내는[조선], 유치하다 " 일병 구하기 " 조선일보 절독과 광고주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자 이에 당황한 가 엄살을 피우기 시작했다. "권력친화형 언론", "재벌친화형 언론", "특정정당대변 언론" 이라는 수식에 걸맞게 한나라당,정부,기업단체 들의 지원사격이 시작되었다. 는 연일 네티즌을 비판하는 신문 기사가 신경질적으로 실리고 있다. 6월들어 본격화된 광고주에 대한 압박 운동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얻고 있어 최근 에 실리는 광고의 수가 현격하게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광고가 줄자 의 부피도 현격하게 줄고 있다. 광고를 빼면 볼게 없다는 일각의 지적이 틀린 말이 아니다. 누리꾼들이 조중동에 광고를 낸 광고업체에 항의전화를 거는 등 광고주 압박 운동을 본격화한 이후 지난 9일(월요일자)부터 17일(화요일자)까지 8일 동안 발행된 .. 2008. 6. 21.
정부의 반성과 쇄신, 못믿겠다 이명박 대통령이 특별기자회견을 가졌다.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표하고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오늘 청와대 수석을 대폭 교체 했다. 이동관 대변인만 제외하고 말이다. 뒤늦은 감이 있지만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표하고 국면쇄신의지를 보인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잘못을 반성하고 심기일전 하여 새롭게 출발하겠다는데 비난할 사람은 없다. 진정한 마음으로 사과를 하고, 잘못된 것을 고쳐가는 모습을 보인다면 용서하고 격려해 줄 것이다. 이명박 정부를 비난하지만, 모든 사람은 우리나라가 잘되는 것을 바란다. " 재협상은 No, 이동관은 yes "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반성과 청와대수석 교체는 큰 아쉬움이 남는다. 이것은 정부에 대한 신뢰가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쓸수 있는 마지막 카드 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2008.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