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론탄압5

비열한 거리, 양심없는 세상을 보다. 김산 평전을 통해서 인간 장지락의 삶을 생각해 봅니다. 그가 가졌던 열정과 꿈, 조국독립에 대한 희망과 염원을 수십년이 지나서야 우리는 알수 있었습니다.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고 부르짖고 싶어도 말할수 없었던 그의 삶을 통해서 나라 잃은 사람들의 서러움을 느꼈습니다. 오랜만에 비가 내립니다. 아마도 비가 오는 이 거리의 어느곳에서는, 세상에 대한 분노와 억울함으로 혼자 울음을 삼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겠지요. 그저 낭만적으로 다가오던 거리의 풍경이 갑자기 낯설어 집니다. 비열한 거리. 지난 정권을 지지하던 사람들이 설움을 받는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정치적 이견에 따라서 서로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정치인들이 할 일입니다. 정치인들이 말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을 선택하는 것은 우리들이 할 일입니다. .. 2009. 10. 13.
조중동, 네이버에서도 철수하라. 하나의 사실을 놓고도 정치집단은 서로 다른 의견을 낼 수 있다. 서로 다른 철학과 이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의적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 집단 간에는 늘 뜨거운 논쟁이 벌어진다. 정치 집단간에 벌어지는 비판과 비난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즐길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이런 비판과 비난이 법적으로 악용이 되면 문제가 발생한다. “ 조중동은 보호하고 PD수첩은 탄압하고” 한나라당은 조선,중앙,동아일보 광고주 불매 운동에 대해서 비판적 시각을 보여왔다. 새로운 언론탄압 이라는 주장이었다. 비판과 비난은 있을수 있어도 광고주 불매 운동은 위법이라는 것이다. 핵심은 자유로운 언론의 활동을 방해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MBC PD 수첩에 대해서는 정반대의 시각을 가진다. 언론의 잘못.. 2008. 7. 1.
촛불의 본질은 외면, 변하지 않는 시선. 정부의 인터넷괴담과 배후세력에 대한 집착은 여전하다. 정부,한나라당,조중동 언론이 앞을 다투어 인터넷 문화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국민의 80%가 재협상을 요구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 이런 결과는 무시하면서 인터넷 여론만 집중적으로 성토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제는 그것도 모자라 인터넷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최근 광고 불매 운동이 벌어지자 당황한 조중동 언론은 이에 열성적으로 화답하고 있다. " 촛불집회에 대한 공격 " 이명박 대통령은 인터넷의 폐해를 지적 하면서 "익명성을 악용한 스팸메일, 거짓과 부정확한 정보의 확산은 합리적 이성과 신뢰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의 특징인 교시정책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에 대한 대응책이 나올것은 명백하다. 쇠고기 협상에 대한 문제를 .. 2008. 6. 17.
정청래 의원, 문화일보를 고소하다. "정청래 의원의 교감폭언 사건" 정청래 의원이 와 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지난 총선과정에서 "교감폭언"사건에 연루되어 와 에 집중 보도 되었고 결국 낙선하고 말았다. 사실 정청래 의원에 대해서는 그리 잘 알지는 못한다. 다만 과거에도 조중동 언론에 대하여 강하게 비판을 제기했다는 것과 통합민주당 의원이라는 것만 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구 의원이 아닐뿐 아니라, 통합민주당 지지자도 아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이 처음 보도 되었을때, 이분도 의원이 되어서는 안될 분이구나 생각했었다. 정치인이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것이 도덕성과 겸손함 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원이 되면 모두 다 건방지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솔직히 말하면 낙선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결국 그는 낙선했다. 총선이 지난후.. 2008.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