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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문화제13

정부의 눈속임, 오해와 진실. " 형제는 용감하다 " 두 형제는 아직도 의기양양 하다. 형님은 6선 의원 이고, 아우는 대통령이다. 배후세력을 찾으라는 아우의 지시에 형님이 화답했다. 배후세력은 백수, 어려운 경제 세력 때문에 길거리를 배회하는 중소기업인 이라는 것이다. 영화 "덤앤더머"의 패러디 장면이 아니다. 누구 말대로 대단한 핏줄 이다. 오늘 새벽에도 농민 한명이 시청앞 광장에서 분신자살을 시도 했다. 잘못된 쇠고기 협상으로 축산 농가의 생존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전주에서 시위도중 분신자살을 기도한 이병렬씨에 이어서 두번째다. 축산 농민으로는 4번째 자살이다. 이상득 의원은 사실상 한나라당의 실세임에 틀림없다. 당대표도 존재 하지만 6선 의원이라는 간판에, 대통령의 핏줄 이라는 프리미엄 까지 있어서 말 한마.. 2008. 6. 5.
고시유보? 웃기는 소리 " 미국의 선처를 호소하다" 이명박 정부가 고심 끝에 해결책을 내놓았다. 미국측에 30개월 이상된 쇠고기 수출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그리고 미국측의 답변이 올때 까지 고시를 유보 하겠다고 했다. 과연 그럴까? 정부가 청문회나 기타 보도 자료를 통해서 밝힌 바에 따르면, 추가 협상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리고 재협상은 국가 신용도에 문제가 있어서 불가능 하다고 주장 해왔다. 그리고 미국측은 이러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적극 지지했다. 이것은 30개월 이상된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비난에도 불구 하고 국제법과 통상법에 입각한 정부의 확고한 입장 이었다. 그리고 미국측의 반응 역시 달라 진 것이 없다. 하지만 고시선언을 하고 관보를 발행하기 직전에 미국 정부에게 이러한 요청을 했다는 것은.. 2008. 6. 3.
진중권 교수 신곡 발표 - 왜 때려요. 진중권 교수 음반 발표. 미학 오디세이를 잇는 히트작 립싱크를 거부하는 라이브 음악의 절정판.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애절한 가사. 어청수 경찰청장의 애창곡. 2집 "왜 뿌려요" 녹음중. "왜 때려요" (feat.진중권) 2008. 6. 3.
촛불집회 한달, 변해야 하는 것 촛불집회가 시작된지 한달이 넘었다. 광우병 논란으로 촉발된 촛불집회는 정부의 공식해명과 국회 청문회, 이명박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로 이어졌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국민적 여론을 무시한 정부의 고시발표를 시작으로 국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 변하지 않은 것 " 이명박 정부는 변하지 않았다.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 불가" 라는 원칙은 한번도 변하지 않았다. 국민의 비난이 거세 질때 마다 조금씩 양보하는 입장을 보였지만, 실제로 변한것은 아무 것도 없다. 청문회를 통해서 쇠고기 협상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본질을 가리기에 급급했다. 하물며, 부실협상을 주도한 정부 인사들에 대한 문책도 없었다. 이것은 성난 민심에 대한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보여준다. 촛불집회를 하던 말던 정부의 .. 2008.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