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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40

진중권 교수 신곡 발표 - 왜 때려요. 진중권 교수 음반 발표. 미학 오디세이를 잇는 히트작 립싱크를 거부하는 라이브 음악의 절정판.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애절한 가사. 어청수 경찰청장의 애창곡. 2집 "왜 뿌려요" 녹음중. "왜 때려요" (feat.진중권) 2008. 6. 3.
콘크리트 장벽 앞에 난 언제나 빨갱이 촛불집회를 마치고 나니 새벽이 되었습니다. 황금같은 주말, 한 주 동안 생업 전쟁에서 고생했던 몸을 침대에 눕히지도 못한채 밤을 꼬박 세워 버렸습니다. 묘한 패배감 같은 것을 느끼며 무작정 터벅 터벅 걸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 가까운 곳에 작은 아버지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침밥 이라도 얻어 먹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 콘크리트 종교 " 작은 아버지는 돈 복이 많다는 말을 많이 듣는 분 입니다. 시대를 잘 타고 났는지, 수완이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하는 일마다 성공을 했습니다. 돈이 많아서 인지 큰소리 꽤나 치는 분입니다. 아들 둘 낳고 사는 덩치 좋은 사촌동생도 아버지 앞에서는 한머리 어린 양입니다. 물론 나한테는 언제나 반말을 지껄이며 건방을 떠는 어린 쥐(Not .. 2008. 6. 2.
촛불집회 한달, 변해야 하는 것 촛불집회가 시작된지 한달이 넘었다. 광우병 논란으로 촉발된 촛불집회는 정부의 공식해명과 국회 청문회, 이명박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로 이어졌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국민적 여론을 무시한 정부의 고시발표를 시작으로 국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 변하지 않은 것 " 이명박 정부는 변하지 않았다.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 불가" 라는 원칙은 한번도 변하지 않았다. 국민의 비난이 거세 질때 마다 조금씩 양보하는 입장을 보였지만, 실제로 변한것은 아무 것도 없다. 청문회를 통해서 쇠고기 협상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본질을 가리기에 급급했다. 하물며, 부실협상을 주도한 정부 인사들에 대한 문책도 없었다. 이것은 성난 민심에 대한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보여준다. 촛불집회를 하던 말던 정부의 .. 2008. 6. 2.
꺼지지않는 촛불, 휘두르는 공권력. " 불가능한 소통 " 이명박 정부의 특징은 결과를 먼저 만들어 놓고 과정을 짜맞춘다는 것이다. 물론 결과를 만드는 사람은 (주)대한민국의 CEO 이명박 이다.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목적에 맞춰 과정을 만들어 가는 것이 당연 하다. 하지만 국가의 입장에서 보면 그것은 맞지 않다. 이명박 정부와 국민간에 서로 이해할 수 없는 가장 큰 본질은 바로 이러한 점이다. 정부의 이런 본성은 인수위 시절부터 촛불시위에 이르기 까지 일관되게 나타난다. 영어 몰입교육을 하겠다는 결과물을 내놓고 과정을 맞추다 보니, 올바른 정책없이 우왕좌왕 하다가 사교육비용만 증가시켰다. 대불공단의 전봇대 사건은 역사에 길이 남을 교시 정책의 무식함이다. 대운하 건설 계획도 마찬가지다. 어떤 의도로 대운하를 건설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 2008.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