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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25

100만원 넘는 수학여행 비용에 한숨만. 바야흐로 아이들의 수학여행을 떠날 시기가 되었다. 신문을 보면 수학여행에 드는 경비가 최소 50만원에서 부터 무려 170만원이 넘는 곳도 있다고 한다.거기다가 학생들이 가지고 가야할 여비를 생각하면 200만원은 훌쩍 넘어 버린다. 요즘 해외로 수학여행을 가는 학교가 많다고 하니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한 학교들의 노력이 가상하다. 하지만 지나치게 비싼 수학여행 비용은 부모에게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 수학 여행의 참뜻은 아이들이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문화,경제,산업시설등의 좀 더 넓은 세상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폭넓은 정서와 식견을 갖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취지와는 다르게 경쟁과 규모만 키우다 보니 여러가지 부작용도 적지 않다. 일부 학교에서는 가정형편에 따라, 해외여행을 가는 학생과 국내 여행을 .. 2008. 4. 23.
오만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탄 이명박 정부 이명박 정부가 실용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출범한 이후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것은 비비안 리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철을 타고 뉴올리온즈로 가면서 갖는 기대감과는 사뭇 달랐다. 나라의 발전에 이바지 하고, 경제를 살리겠다는 그의 의지와는 다르게 국민 정서와 현실과는 동떨어진 발언과 정책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정확한 정책없이 언론을 통해 살짝 흘려 놓고 여론을 살피는 정부의 기회주의적인 모습을 보면, 그 진실성을 의심 할 수 밖에 없다. " 말과 행동이 다른 오해의 정부 " 뉴타운 문제가 불거졌을때, 정부-서울시-한나라당의 연합 전략은 예상했던 데로 맞아 떨어진다. 서울시는 발뼘을 하고, 한나라당에서 일부는 동조하고 일부는 비판하며, 이명박 대통령은 정치논쟁 으로 맞선다. 이것은 한나라당의 전형적.. 2008. 4. 22.
생활의 발견, 그리고 스콧 니어링의 삶 홍상수 감독의 영화 "생활의 발견"을 보면, 현실에서 답답함을 느낀 김상중이 춘천에 있는 선배를 찾아 가게 된다. 선배의 집에서 찾아낸 녹색의 책. 그것은 바로 [스콧 니어링] 자서전 이었다. 김상중은 이 책을 가지고 부산으로 가는 기차에 오르게 되고, 결국 추상미와의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된다. 모든것이 답답하고 짜증이 날때, 김상중을 끌리게 했던 이책속의 인물 [스콧 니어링]. 그는 철저한 근본 주의자 였다. 영화는 홍상수 감독 특유의 색깔처럼, 일상의 이야기들을 수채화에 그림 그리듯이 마구 그려 넣는다. 그 일상속에 김상중은 왜 스콧 니어링에 끌리게 된 것일까. " 사회의 편견속에 굴복하지 않은 인간" "시골생활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과 접하면서 생계를 위한 노동을 한다는 것이다. 생계를 위한 노동 .. 2008. 4. 20.
초보 블로거의 야간비행- 두번째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한지 한달이 조금 안되었다. 요즘엔 늦은 저녁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는 시간이 좀 줄었다. 티비를 잘 보지 않기 때문에 저녁시간은 휴식과 영화감상,독서 이런것으로 이어지거나, 동료나 친구들과 뽕을 뽑을때까지 술을 마시는 것이 전부였다. 그런데 요즘은 짬짬히 시간을 내서 여러 블로그 들을 둘러보고, 내 블로그에 오는 손님들이 단 댓글에 댓글도 달고 하면서 흡족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나만의 생각이 아님을 알았을때, 삶의 따스함을 느끼다 " 처음에 이것저것 좌충우돌 하면서 남들이 하는것을 보고 따라하는 식이었는데, 요즘엔 블로그에 글을 하나 적을때에도 조심스럽게 적게 된다. 그것은 내가 올린 몇개의 글이 우연찮게 다음의 베스트뉴스에 잠시 올라갔고, 방문자 수가 갑자기 늘어나고,.. 2008.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