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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270

교차점, 방향을 찾다. 한차례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잔뜩 찌푸린 하늘에서 뱉어내는 천둥소리는 공포감을 갖기에 충분한것 같습니다. 그렇게 많은 비가 내리고 난뒤, 언제 그랬냐는듯이 금방 햇살이 다시 고개를 내밉니다. 늘 오류가 많은 인간은 하늘의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 자연의 거대한 섭리를 어리석은 인간이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시선 #1 가끔은 광장 벤치에서 멍청하게 시간을 보낼때가 있습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잠시 걸음을 멈추고 의자에 기대어 앉아 앞을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볼때가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햇살의 따사로움에 기쁨을 느끼고,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퇴근길에는 삶의 속도를 느끼기도 합니다. 광장은 만남과 이별의 교차점이기도 하고, 시작과 마지막이 교차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길을 잃은 사람이 .. 2009. 7. 13.
[책나눔 - 선정완료] 귀곡자 - 귀신같은 고수의 승리비결 다섯번째 책나눔. 이번 다섯번째 책나눔에는 '지구벌레'님이 선정 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무려 2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이 되셨네요. '지구벌레'님은 '지구벌레의 꿈꾸는 마을'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시면서 세상과 소통하고 계십니다. 지구벌레님은 비밀댓글로 받으실 주소,연락처,성함을 적어주세요. 내일 우체국 소포를 통해서 배송해 드리겠습니다.^^ 선정되신 분께는 다음번 책나눔에 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책을 좋아하고 자주 보지만, 책을 소장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허울좋게 책장 속에만 갇혀 있는 것보다는 좀 더 많은 분들이 읽는 것이 의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간간히 리뷰도 하고 책을 사기도 하는데, 좋은 책들은 나눔을 통해서 함께 보고 싶은 마음에서 책나눔 이벤트를 합니다. 나누고 싶은 책이 있을때마다 선정.. 2009. 7. 4.
그림자 인생 - 쥐와 벌. 이른 산책을 나서봅니다. 늘 운동부족에 시달리면서도, 운동복을 입고 운동장을 뛰어 다닐 용기를 내지는 못합니다. 요즘 시대가 불안한 만큼, 날씨도 꽤나 변덕스럽습니다. 비가 내리다가 갑자기 햇살이 따가워 집니다. 눈부신 햇살이 내려옵니다. 가뜩이나 작은 눈이 햇살 때문에 제대로 뜨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보도블럭을 바라보며 걷습니다. 쓰레기 더미 위에서 쥐새끼 한마리가 놀라 달아납니다. 제가 무서웠나 봅니다. 그래서 혼잣말로 한마디 해줍니다. '니가 요즘..살판 났구나..' " 그림자 인생 " 조그마한 공장들이 모여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퇴근 시간인지 사람들이 조금씩 거리로 쏟아져 나옵니다. 회색 작업복을 입은 중년의 아주머니의 모습이 보입니다. 무엇이 바쁜지 옷도 갈아입지 않고 서둘러 걸음을 옮깁니다.. 2009. 7. 2.
공부,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리뷰를 하기로 마음먹고 책을 받은날, 읽기전에 제목을 보면서 한참을 생각해야 했다. 학창시절에는 거대한 굴레와 같았던 '공부'라는 단어와 정말 좋아하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 나오는 명대사가 동시에 떠올랐기 때문이다. 아마도 채워도 끝이 없는 무한의 개념과, 죽을날이 정해져 있는 짧은 인생 살이에서 '공부를 즐기라'는 말이 어떤 의미가 있을가 잠시 생각을 해보았다. 물론 정답은 찾을수 없었지만. 김태완氏의 책 '공부,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는 단편적인 지식과의 싸움이 아니라 인생을 살면서 끊임없이 도전해야 하는 삶의 목표에 관한 책이다. 우리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통해서 '공부'가 가지는 의미와 목적을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책속에 언급되고 있는 성공한 사람들의 공부 비법을.. 2009. 6. 30.